성령으로만 확장되는 주의 나라 위해
예수 정신으로‘주는 목회 주는 부흥사’ 되라

등록날짜 [ 2007-11-20 10:33:37 ]

성령의 이끌림으로 초대교회 부흥과 예수 생애 재현하는 부흥사만이 한국교회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다


지난 11월 5일부터 8일까지 수원 흰돌산수양관에서 제17차 부흥사수련회가 열렸다. 먼저 나부터 변화되고 내 교회부터 부흥시켜야겠다는 180여명의 목회자들이 각오를 다지며 참석한 이번 수련회는 5학기 이상 참석한 목회자의 수만 해도 50명이 넘는다.

윤석전 목사를 주강사로 한 이번 수련회는 성령에 대한 다각적인 말씀으로, 왜 능력이 없는지, 왜 목회에 주님의 역사가 없는지, 왜 기도가 절대적인지에 대해 듣는 이들에게 새로운 체험으로 다가가는 은혜로운 설교였다. 특히 윤 목사는 “목회는 성령으로 해야 한다. 성령에 이끌리는 목회를 해야 그분이 자유하게 역사하시고 일하신다”면서 “성령이 왕 되어야 할 교회가 목사가 왕이 되고, 성도가 왕이 되어 성령의 권위가 전혀 없는 교회가 많으니 교회는 무능력해질 수밖에 없고 능력 없는 교회는 점점 세속화될 수밖에 없다”라고 통탄하면서 목회자 스스로도 능력이 없기에 성경 말씀으로 저들을 변화시키려 해도 할 수 없는 무기력한 목회가 되고 있음을 여실히 지적했다. 윤 목사의 이와 같은 지적에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가슴을 치며 회개하는 목회자들의 ‘아멘’ 소리가 수양관내에 파도쳤다.

윤석전 목사는 “예수의 생애는 오직 성령에 이끌린 삶이었다. 성령으로 잉태되고, 성령으로 가르치시고 성령으로 귀신을 쫓아내시며 성령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다”면서, “초대교회도 성령의 지혜와 지식으로 가르칠 때 능력이 나타나 하루에 3천명씩 회개하고 돌아와 교회가 부흥했으며, 성령에 이끌려 핍박을 받고 순교했지만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 갔다"면서 “오직 부흥의 역사는 성령에 이끌릴 때 나타나는 것”이라고 역설하였다.
윤 목사는 “교회가 성령으로 탄생되었듯이 성령이 우리 안에 거하시면 우리 몸은 성전이다”라면서 “오직 성령으로 인도함을 받을 때만이 하나님께 인정받는 인생이요, 이것만이 우리 심령의 교회를 가장 능력 있게 부흥시키는 것이니, 오직 성령을 인정하고 순종하며 그분의 감화와 감동으로 살 때 우리를 통해 예수의 일이 이루어진다”고 설교하였다.
또한 윤 목사는 “성령보다 앞서지 말고, 성령이 사용하시기에 버거운 존재가 되어서도 안 될 것이며, 그분을 자기 안에 모시고도 무시하는 삶이 아니라 성령이 원하시는 대로 귀신을 쫓아내고, 병든 자를 고치며,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기 위해 성령께서 목사를 감독자로 세우셨으니 그분의 거역할 수 없는 명령에 순종할 때 제한 없는 역사가 나타날 것”이라며 “그분을 일하시게 하는 목회가 바로 부흥사요, 부흥하는 목회”라고 부르짖었다.
수련회 참석자들은 윤 목사의 애끓는 설교 말씀을 들으며 지금까지 성령께 순종하지 못해 능력 없었던 지난날 자신의 모습을 뜨겁게 눈물로 회개하며 이제부터는 성령의 감화와 감동으로 살아 능력 있는 목회 할 것을 다짐하는 결단의 시간을 가졌다.
윤석전 목사는 믿는 자들 중에 나타나는 세 가지 유형의 사람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첫째는 예수의 핏 값으로 구원받았으니 마음대로 살아도 상관없다고 하는 방종자며, 둘째는 율법주의자와 같이 자기만 죄짓지 않고 살면 된다는, 그래서 남들은 어떻게 되든 자기만 신경 쓰는 사람이며, 셋째는 오직 성령에 이끌리어 죽어가는 수많은 영혼들을 살리는 예수의 생애를 재현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윤 목사는 “부흥사가 되기를 원한다면 사심을 버리고 오직 성령에 이끌려 물욕이나 정욕이나 탐욕을 모두 버리고 예수의 생애를 재현해야 한다”면서 “그분의 감화와 감동으로 살 때 비로소 교회가 부흥되며, 성령의 이끌림을 받는 부흥사가 많아야 한국 교회의 미래가 있다”고 호소하였다.
마지막으로 윤 목사는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을 향해 “바울과 엘리사처럼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는 정신, 이것이 곧 예수의 정신이니 주는 목회, 주는 부흥사가 되라”면서 “부흥사는 말을 잘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배워서 되는 것도 아니며 오직 내 안에 계신 성령을 일하시게 하여 성령의 역사를 보여줄 수 있는 능력 있는 부흥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3박 4일간의 일정 동안 강단에서 피를 토하듯 말씀을 전하는 윤 목사의 설교를 통해 부흥사가 되기 위해, 목회를 더 잘하기 위해 모인 목회자들은 오직 성령으로 이끌리는 목회를 하리라, 성령을 우대하며 살리라, 사심을 버리고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며 오직 기도와 복음전파를 위해 살리라는 굳은 결단을 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예수께서 성령의 인도를 따라 목회하셨듯이, 초대교회가 성령의 인도로 부흥되고 예수가 증거되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었듯이, 오늘날 한국 교회가 오직 성령의 감화와 감동을 따라 목회할 때만이 부흥된다는 사실을 말씀을 통해 뜨겁게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23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

    소셜 로그인

    연세광장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