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난주간 성회] “주님의 고난은 나의 기업, 나의 생명”
형식과 위선 가득한 생활 돌이키는 시간 가져

등록날짜 [ 2009-04-14 14:38:19 ]


우리를 죄에서 저주에서 온갖 고통에서 해방과 자유를 주시려고 예수가 십자가에서 채찍으로 온몸이 찢기고 조롱과 멸시와 천대로 고난 당하신 고난주간이다. 예수님의 고난의 의미를 깊이 깨닫고 그 고난을 우리들의 심령에 받아들이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4월 6일(월)부터 4월 9일(금) 저녁까지 열린 고난주간성회에 여느 때보다 많은 성도가 참석해 그 열기가 뜨거웠다.
이번 성회를 인도한 윤석전 담임목사는 마태복음 26장 69~75절을 중심으로 “주님이 인간의 저주, 질병, 죄악을 담당하고 고난받으신 현장에서 베드로처럼 비겁하지 말자. 주님은 매를 맞는 것보다 제자들에게 배신당한 아픔이 더 컸을 것이다”라는 말씀으로 성회를 시작하였다.
윤 목사는 “우리도 베드로와 다를 것이 없다. 주님 앞에서 굳게 결심했던 우리의 신앙생활이 어느새 주님을 부인하고 외면했을 때 주님이 얼마나 아파하시는지를 깨닫고 주님이 당한 고난을 내 것으로 받아들여 우리에게 닥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전했다. 또 윤 목사는 “믿음이란 하나님이 우리의 앞길을 어떻게 인도하실지를 미리 알고 주님만 바라보고 나아가는 것이며, 모세와 아브라함처럼 주님의 음성에 민감하게 귀를 기울이는 자가 되어 주님이 주시려는 축복을 마음껏 누리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말씀을 들은 성도들은 그동안 자신의 환경에 얽매어 주님을 원망하고 또 게으름과 나태함으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주님을 떠났던 자신을 발견하고 눈물로 회개함으로 주님과 다시 화목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또 윤 목사는 “주님의 고난의 분량을 아는 만큼 우리에게 닥친 어떠한 고난도 이겨낼 수 있으며 주님의 고난이 나의 재산과 기업이 되어 평생 감사함으로 신앙생활 할 수 있다”라고 전하고 “베드로처럼 바깥 뜰에 앉아 주님 일에 방관자가 되지 말고 늘 주님의 뜻과 섭리를 파악하여 주님 일, 교회 일을 내 일처럼 여겨 교회의 주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성회에 전국에서 참석한 많은 성도들은 “주님이 당한 고난 속에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 들어 있음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또 온 인류의 죄를 대신 담당하기 위해 모진 고난을 끝까지 인내함으로 견디신 주님을 바라보고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주님을 향한 믿음이 변하지 않으며 주님의 생각과 뜻에 함께하여 죽도록 충성하리라 결단하는 귀한 시간이었다.
이번 성회에 참석한 김영희 성도(15여전도회)는 “30년 동안 신앙생활하면서도 주님 안에 있지 못하고 형식적이고 위선적인 나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이었으며, 이제는 미지근한 신앙생활을 버리고 교회 안에서 적극적인 신앙생활을 하고자 결단하는 시간이었다”고 고백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5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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