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세미나(3)] 하나님 말씀에 절대 순종하여 받는 침례

등록날짜 [ 2013-11-12 15:44:55 ]

노아 식구와 비웃던 사람 모두 물속에 들어갔으나
순종한 자는 살아남고 그렇지 않은 자는 수장당해


하나님께서는 노아에게 방주를 지으라고 명령하셨다. 하나님은 노아가 순종하리라 믿으셨기 때문에 노아를 불러 선택하셨다. 누구보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줄로 믿었고, 노아 역시 하나님 명령에 즉시 순종했다.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제도대로 방주를 만들어 갔다.

노아가 방주를 짓는 동안 변한 사실이 없고, 도중에 불순종했다는 기록 역시 성경 어디에도 없다. 방주의 양식을 다르게 지었다거나 치수가 틀렸다는 내용이 없다. 성경은 노아가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다 준행했다고 했다(창6:22).

일점일획도 변하지 않는 말씀
노아는 자기 전 재산을 들여 방주를 지었다. 방주를 지으라고 말씀하신 하나님께서는 재료를 대 주지 않으셨고, 목수를 지원해 주지도 않으셨다. 망치를 마련해 주거나 끌을 사 주지도 않으셨다. 노아는 손수 배를 지을 모든 재료와 연장을 마련해 하루 이틀도 아닌 수많은 날 동안 하나님 말씀대로 방주를 지었다.

그 당시 노아가 산 위에 방주 짓는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얼마나 조롱하고 비웃었겠는가? 그러나 노아는 사람들이 비웃는 소리가 귀에 들리지 않았다. 오직 하나님 목소리만 귀에 들렸다. 침례도 하나님 말씀에 백 퍼센트 순종할 각오를 지닌 사람이 받아야 한다. 침례 교인이기 때문에 침례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각오를 품은 사람이 침례를 받아야 한다.

노아를 비웃던 사람들과 노아 식구가 똑같이 물속에 들어갔는데 왜 다른 사람들은 물속에 수장당하고 노아의 식구만 살았을까? 노아는 하나님 말씀이라는 재료로 만들어진 방주 안에 있었고, 노아를 비웃던 사람들은 말씀 밖에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 안에서 하나님 뜻대로 살아야 한다. 노아의 방주는 하나님 말씀이요,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방주를 짓고 그 안에 거할 때 최후까지 살아남는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하나님 말씀은 천지가 없어져도 일점일획도 훼손될 염려가 없다. 그러므로 하나님 말씀대로 산 자의 믿음 역시 무너지지 않는다. 그러나 말씀대로 살지 못하면 무너진다. 우리의 삶은 최후에 방주를 짓듯이 아름답게 지어져야 한다. 하나님이 심판하실 때 말씀대로 내 삶이 지어져 있어야 한다.

방주를 다 지은 날, 노아는 사람들에게 “여러분이여, 이 배에 타시오. 어서 방주에 타시오. 심판의 홍수가 곧 지면을 덮습니다”라고 애타게 외쳤다. 그러나 사람들은 손가락질하며 “늙은이가 방주를 짓더니 화창한 청천대낮에 웬 홍수가 난다고 난리야? 자기랑 똑같이 미치자고 방주에 타라고 말하는 거야? 제정신이 아니야”라며 비웃을 뿐 아무도 방주에 타지 않았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모습은 때론 미친 일 같고 정신병자처럼 보인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이 믿어지는 자가 가장 바른 정신을 지닌 자다. 말씀에 순종하는 자만 하나님께 은혜를 입는다. 요한계시록 20장에는 마지막 때에 예수의 계명을 지키려고 목 베임을 받는 영혼이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한다고 말한다(계20:4).

결국 노아 가족과 암수 짐승들이 방주에 들어간 지 7일 후부터 사십 주야 동안 땅에 비가 쏟아지더니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홍수가 온 땅을 뒤덮었다. 노아와 그 가족들이 방주 안에 들어가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들이 열려 사십 주야 동안 비가 땅에 쏟아졌다.

다시 말해서 하늘에서는 큰비가 쏟아져 방주를 덮었고, 지면에는 물이 불어 넘쳤다. 세상은 물속에 완전히 잠겼고 방주는 그 가운데 있었다. 홍수로 인류가 다 멸망했지만 그 상황에서 구원받은 자는 오직 하나님 말씀에 순종해서 방주를 지은 노아와 그의 식구뿐이었다.

말씀대로 따르는 순종
1980년대 연희동에서 교회를 개척할 때 벌어진 일이다. 어느 곳에 가서 집회를 열었는데 거기서 침례에 관해 말씀을 전했다. 그 설교를 듣고 나서 목사 한 분이 침례를 받았다. 또 자기가 사랑하는 성도와 원하는 사람에게 자기 손으로 침례를 해 주었다. 나중에 소속 교단에서 이 사실을 알고 침례를 준 그 목사를 쫓아내려는 일이 생겼다. 그분은 성경 속에 분명히 침례라고 했는데 침례 받은 일이 무슨 잘못이냐고 반박했다. 그 일로 교단에서 쫓겨나지는 않았지만 얼마나 많은 어려움을 당했는지 모른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지키는 일이 괴롭고 힘들지라도 철저하게 지켜야 한다. 그것이 사는 일이기 때문이다.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일을 방해하는 모든 원수를 이겨야 영적 전쟁에 승리한다. 노아는 홍수의 심판이 벌어지기까지 말씀대로만 순종하며 수없는 날을 영적 전쟁에서 이겼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 말씀을 지키지 않는다면 구멍 난 방주를 준비한 자와 같다. 그 방주는 홍수가 날 때에 물이 새어 들어와 가라앉을 수밖에 없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어떤 말씀을 명령하셔도 철저히 순종하고 그대로 지켜서 확실한 방주를 지어야 한다. <계속>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침례를 주고』(윤석전 지음)

위 글은 교회신문 <36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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