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안에 우상숭배를 타파하라(11) 혼합주의] 교회 안에 교묘히 침투한 세상을 몰아내자
교회 안에서 교묘히 침투해 있는 무속신앙을 완전히 버려야

등록날짜 [ 2014-08-26 00:17:54 ]

우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세상의 문화와 가치에 의해 휘둘리지 말아야 하고, 세상을 따라가서는 안 되며 오직 구세주이신 예수만 따라가야 합니다. 그런데 세상 문화라는 큰 파도의 물결을 보면서 ‘나도 저것을 갖고 싶고, 저렇게 살고 싶다’라고 한다면 그는 살기 위해서라도 자기 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철저히 살펴봐야 합니다. 그런 것들은 마음을 빼앗길 만한 아무런 가치가 없는 것들입니다.
 

우리에게 최고의 가치는 예수로 옷 입는 것입니다. 예수로 먹고 예수로 마시는 것입니다. 예수가 우리 안에 영원히 거하심으로 우리는 주님과 더불어 살다가 주님 오시면 들림받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만나는 데 방해되는 것은 다 버려야 합니다.

 

 

세상 풍속을 섞지 말라
 

세상 풍속을 따라 짧은 치마를 입고, 노랑머리나 하고, 온갖 세상 멋을 내면서 향락과 쾌락을 즐기고, 예배보다는 텔레비전 보는 것과 인터넷 게임을 더 좋아하고, 기도보다는 잡담하는 것을 더 좋아한다면 이런 사람들은 교회에 와 있어도 세상과 세상 문화를 더 좋아하는 사람들입니다. 육신의 일을 도모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좋아야 합니다. 텔레비전보다는 예배하고 기도하는 것이 좋고, 세상보다는 교회가 더 좋아야 합니다. 내 속에서 본질적으로 그런 마음이 올라와서 내 안에 있는 다른 신은 물러가고 거룩한 하나님 말씀이 나를 지배하시게 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하나님 뜻대로 살지 못하고 세상의 정욕대로 살아가는 자신을 결코 용서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 말씀을 들으며 내 안에 있는 세상을 찾고 그것을 고쳐 나가야 합니다. 이것은 남의 문제가 아니라 바로 우리 자신의 문제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 말씀을 따라 성령으로 살았는가, 아니면 육신의 소욕을 따라 정욕으로 살았는가 자신을 잘 검토해 보아야 합니다. 성령으로 살지 못하고 말씀대로 살지 못하고 육신의 정욕과 세상 풍속으로 살았다면 그런 자신을 절대로 방관해서는 안 됩니다. 살기 위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음성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롬13:14).

 

 

다른 종교와 혼합하지 말라
 

우리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여 절대로 세상 풍속에 빠져서는 안 될 것입니다. 세상과 악한 영의 영향을 받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이 나를 백 프로 장악하셔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최고 기쁨이요, 기업이요, 생명입니다.
 

“내가 네게 이른 모든 일을 삼가 지키고 다른 신들의 이름은 부르지도 말며 네 입에서 들리게도 말찌니라”(출23:13).
 

어떤 종교에 다른 종교의 요소나 철학이 들어와서 혼합되는 것을 종교적 ‘혼합주의’라고 합니다. 종교적 혼합주의는 성경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출애굽 때 금송아지를 숭배한 것인데, 이것은 당시 바알 종교와 혼합된 것으로 해석합니다. 그 외에도 가나안 땅 정착 후에 모압과 암몬, 애굽 등의 종교를 받아들여 신상을 만들었던 것과 솔로몬 왕 때 왕의 처첩들이 가지고 들어와 성행시켰던 종교들이 있습니다.
 

초기 기독교 시대에도 혼합주의는 팽배했습니다. 특히 헬라 사상과 기독교가 혼합된 영지주의는 혼합주의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영지주의는 지식을 통한 개인적인 깨달음이 구원을 이루어 준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육체 혹은 육체적인 것을 부정적인 것으로 보았고, 그리스도의 성육신 사건이나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을 부정했습니다. 이러한 영지주의가 교회에서 기독교 교리와 혼합되어 당시 교회를 혼란스럽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혼합주의에 대해 분명하게 경고하고 계십니다. 출애굽하여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면 거짓 종교를 수용하거나 토착화(土着化)하지 말고 그 땅의 모든 토착 종교를 완전히 제거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가 요단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가거든 그 땅 거민을 너희 앞에서 다 몰아내고 그 새긴 석상과 부어 만든 우상을 다 파멸하며 산당을 다 훼파하고 그 땅을 취하여 거기 거하라 내가 그 땅을 너희 산업으로 너희에게 주었음이라”(민33:51~53).
 

“...복술자나 길흉을 말하는 자나 요술하는 자나 무당이나 진언자나 신접자나 박수나 초혼자를 너희 중에 용납하지 말라”(신18:10~11).
 

그런데 문제는 오늘날 한국 기독교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랜 세월 동안 토착화한 무속신앙, 불교, 유교의 요소들이 기독교 안에 깊이 침투하여 복음의 본질을 훼손시키고 있습니다.

 

 

섞여서는 안 되는 것들
 

하나님께서는 모든 토착 종교와 무속신앙에 대해 완전히 제거해 버리라고 분명하고 단호하게 말씀하셨는데 한국 기독교 안에 들어와 있는 혼합주의는 우리 일상에 너무나도 깊이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문제의식조차도 갖지 못하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혼합주의를 교회 안과 밖으로 나눠서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교회 안에 있는 혼합주의는 기독교와 다른 것이 섞여 그것이 마치 처음부터 기독교식인 것처럼 자리 잡은 것들입니다. 교회 밖에 있는 혼합주의는 모든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접하는 것으로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들인데 예수 믿는 우리와 섞여서는 절대 안 되는 미신의 전통입니다.
 

이런 것들은 우리 삶 속에 교묘하게 들어와 경배받고 섬김받기 원하는 다른 신의 역사입니다.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속여서 다른 신이 경배받고 있으니 이것 또한 우상숭배입니다. 우리는 바로 알아서 다른 신의 궤계에 속지 말아야 합니다.<계속>



『기독교 안에 있는

미신의 전통을 타파하라』

윤석전 목사 著 / 연세말씀사

 

위 글은 교회신문 <39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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