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 없는 열애(熱愛)-(14)] 영원한 생명이 있는 사랑을 전하며

등록날짜 [ 2015-05-18 11:26:50 ]

하나님 사랑이 아무리 충만해도 받지 않으면 소용없어

지옥에서 멸망하는 수많은 이를 살리는 전도에 힘써야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합니다. 만약 사랑이 영원하지 않다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언제 끝날지 몰라 상당히 불안할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영원한 것처럼, 우리도 이웃을 향해 중단 없는 사랑을 해야 합니다.

예수의 십자가 피 공로가 영원한 것은 주님의 사랑이 영원한 것이니, 주님의 사랑이 영원하다는 것은 우리에게 참으로 큰 기업이요, 영원한 믿음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신 힘으로, 영원하신 능력으로, 섬세하신 마음으로 우리를 살피시고 사랑하시니,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사람들입니까?

사랑이 없는 신앙생활은 피곤합니다. 가정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가정도 서로 피곤합니다. 사랑이 있어야 화합의 에너지가 넘칩니다. 오직 사랑만이 피곤을 이기고 싫증을 이기는 능력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영원히 사랑하겠다고 약속하셨으니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의 사람들은 이미 영원한 사랑을 확보한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의 영원한 사랑은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비록 돈이 없고 지식이 없고 무능하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사랑을 확보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나님의 사랑으로 충만하여 세상의 걱정과 근심을 능히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보다 더 큰 영생과 천국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태평양 한가운데 있는 멸치가 목이 말라 죽을 수 있겠습니까? 요셉의 7년 풍년에 창고에 있던 쥐가 굶어 죽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입을 다물고 먹지 않는다면 굶어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사랑이 아무리 충만하고 영원해도 받아들이지 않으면 소용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는 능력이 있고, 부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님께서 끝없이 우리를 책임지시고 지키시니, 우리가 그 안에서 마음껏 자유를 누리며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가야 할 사랑의 길

봄이 와도 새싹이 나오지 않고 꽃이 피지 않는다면 그 나무는 죽은 나무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강단을 통해 사랑의 말씀을 듣고 말씀을 많이 안다고 해도 알기만 하고 믿음은 없고 체험도 없다면 죽은 나무와 똑같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나를 마음껏 사랑하시도록 하나님 앞에 나를 열어야 합니다.

신약의 복음서는 제자들이 각자 자기가 만난 예수를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한 책입니다. 그와 같이 바로 내가 체험으로 만난 예수를 전해 주는 것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사람은 그 사랑을 전해 주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목숨도 아끼지 않고 복음을 전하다가 죽은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죽음이 바로 순교입니다. 순교는 주님의 사랑을 나눠 주다가 죽는 것이기에 가치가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 행복하고 축복받은 죽음의 의미를 모릅니다.

사랑하라고 하신 것은 적극적으로 전도하라는 뜻이니, 만약 하나님이 명하신 사랑의 전도 명령을 지키지 않는다면 예수 믿어 구원받은 사람들 외에는 아무도 구원받지 못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예수 믿지 않고 지옥 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불쌍합니까? 세상에서 살려고 몸부림 치다가 결국은 죽음으로 마감하는 저들을 바라볼 때 불쌍해서 견디지 못하는 뜨거운 사랑을 가지고 예수를 전해 주어야 합니다.

우리의 육체는 이 땅에서 죽어 없어지지만 우리의 영혼은 하나님의 나라에 가서 영원히 살게 됩니다. 이와 같은 영원한 생명의 기업이 우리 안에 있습니다. 오늘 죽는다 해도 예수 믿는 우리가 가야 할 길을 예수께서 이미 만들어 놓으셨으니 아주 평안합니다. 그 생명의 길, 구원의 길을 나만 가는 것이 아니라, 그 믿음의 길, 생명의 길을 알지 못해 영원히 지옥에서 멸망하는 수많은 사람을 살리기 위해서 전도로 함께 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나를 통해 많은 사람이 전도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전도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은 사랑받은 자가 받은 사랑을 나눠 주는 당연한 길입니다

사랑만이 축복의 통로

전 세계에 수많은 재벌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큰 부자라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천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기독교인은 예수로 말미암아 영원한 생명을 얻었고, 천하보다 귀한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천국을 소유하는 일에 전도자로 동역하는 것이니, 이 은혜의 가치는 재벌과 비교할 수 없이 큰 것입니다. 최고의 가치는 생명에 있고, 천국에서 영원히 사는 영생에 있기 때문입니다.

한 영혼 한 영혼을 살려 구원하는 일에 하나님은 아들을 보내시고 죽이시기까지 엄청난 투자를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인류를 구원하는 일에 가장 귀한 가치를 두신 것입니다. 또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시고 구원하셨다는 사실을 전하면서 영혼을 구원하고 살리기 위하여 제자들이 죽고, 초대 교인들이 죽고, 수많은 선교사가 오늘날까지 엄청난 피를 흘렸습니다. 그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에게 복음이 전달되었다고 할 때, 현재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그만큼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고 구원받은 사람들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형편이 어려운 불신자가 있어서 그에게 밥도 주고, 잠도 재워 주고, 돈도 주면서 평생을 책임졌다고 할지라도 그가 만약 예수를 모른 채 죽어서 지옥에 갔다면 그를 도와주고 사랑한 것은 영혼의 때에 가서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의 영혼을 사랑함으로 예수를 전하고 구원받게 했다면 그 사랑은 최고의 빛을 발하는 가치 있는 것이 됩니다. 영혼 구원으로 연결되는 사랑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눠 주어 영혼을 살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계속


제한 없는 열애

윤석전 목사 / 연세말씀사

위 글은 교회신문 <43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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