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 없는 열애(熱愛) (21)] 생명의 성령께서 주신 사랑의 법

등록날짜 [ 2015-07-13 14:07:12 ]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마다 성령께서 함께하시니

날마다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임을 확인하며 살아야

예수 그리스도는 죄가 전혀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죄 없는 자가 죽는 것은 불법이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죄를 짊어지는 순간 합법적으로 죽게 되었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가 합법적으로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는 합법적으로 해결되었고, 죽은 지 삼 일 만에 부활하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죄 없음이 합법적으로 판명되었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심령을 전 삼고 오셔서 성령으로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리를 하늘나라까지 인도해 주십니다. 참으로 감당하기 벅찬 사랑입니다.

그런데 주님의 이 큰 사랑을 받고도 하나님께 감사하지 못하고 충성하지 못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가슴 아프시겠습니까? 하나님의 아들의 죽음으로 얻은 생명은 곧 하나님의 사랑의 절정임을 알아야 합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사랑하신 대가를 우리에게 내놓으라고 하신다면 우리가 무엇으로 그 값을 갚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도무지 그 값을 내놓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값을 받기 위해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신 것이 아니라 더 많은 것을 주시기 위해 우리를 자녀 삼으셨습니다(8:32;14:13~14).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며 앞으로도 계속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충만히 받으며 살면 되는 것입니다.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바로 하나님 아들의 죽음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을 무가치하게 생각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며,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의 분량을 알고 항상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순간에 아버지의 것은 모두 우리의 기업입니다.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8:17)고 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아버지의 영광의 상속자가 되었다면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을 위해 고난을 거절할 자는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이 땅에서 죽는 순간 영원히 불타는 참혹한 지옥에서 벗어나 천국이라는 위대한 나라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보호를 받으면서 살 권리를 획득했다는 사실을 세상 사람들은 전혀 모릅니다. “교회에 다니면 쌀이 나오느냐, 밥이 나오느냐, 돈이 나오느냐, 무엇이 나오느냐?” 하며 열심히 신앙생활 하는 사람들을 향해 한심하다 생각하고 손가락질하며 기독교를 이방종교만큼도 못하게 취급합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받은 자 외에는 모른다고 했습니다(10:22).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에 예수에게 미칠 만하고, 마음을 쏟을 만하고, 인생을 다 소모할 만한 것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으로만 판단하는 세상 사람들은 그저 돈이나 많이 벌고, 명예와 지식이 있고, 권력과 권세가 있고, 사업이 확장되어야만 좋은 것으로 압니다. , 물론 잘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세상의 것이 아무리 잘되어도 돈과 목숨은 세월 속에 사라져 가야만 하는데, 우리는 이미 영혼의 때에 내가 가야 할 위대한 나라를 확보한 사람들이니 참으로 감사하지 않습니까? 죽음이 두려운 것은 죽은 후에 천국에 갈 자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죽은 후에 갈 영원한 천국을 확실히 소유하여 죽음이 조금도 두렵지 않은 사람입니다.

누가복음 1619~31절에 부자와 거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부자는 세상에 있을 때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하며 살았으나, 거지는 부자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으며 고통 속에서 살았습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둘 다 이 세상을 떠났을 때에 부자는 음부에, 거지 나사로는 낙원에 갔습니다.

그때 부자가 음부에서 아버지여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저희에게 증거하게 하여 저희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16:27~28)라며 절규했습니다. 그러나 매정하게 거절당하고 말았습니다. 죽었다가 살아나는 자가 있어서 복음을 전할지라도 그들의 말을 듣지 않고 믿지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저희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찌니라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찌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16:29~31)고 말한 것은, 모세와 선지자, 곧 모세의 율법으로 죄인임을 깨닫고 선지자를 통해서 선지자가 소개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말씀을 전하는 목사도 있고,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도 있으니 그들의 말을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비록 세상에 살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의 아버지요 기업이 되시기에 하나님 아버지의 능력과 권세로 우리의 불가능을 해결받을 수 있습니다. 믿음을 가지고 예수의 이름을 사용할 때 질병도, 저주도, 악한 영도 다 떠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질병에서, 고통에서, 죄에서, 저주에서 자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를 믿는다고 하면서도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임을 인정하지 않고 교회 다니는 것으로만 신앙생활을 다 한다고 생각하여 만족하는 사람은 그저 종교인에 불과합니다. 또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권리를 사용하지 못하고 능력을 나타내지 못하기 때문에 이방종교와 똑같은 취급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의 이름을 사용할 때 권세가 있다고 했으니 우리에게 그와 같은 권세가 있어서 날마다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인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16:17~18).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하나님의 은혜를 말로만 이야기한다면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으로 받아서 그 행복을 경험하며 누리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으로 나의 불가능을 해결하도록 하나님 아버지께 나아가서 하나님의 자녀임을 확인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입니다. <계속


제한 없는 열애

윤석전 목사 / 연세말씀사

위 글은 교회신문 <44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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