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 없는 열애(熱愛) (25)] 사랑은 닫혀 있지 않고 열려 있는 것

등록날짜 [ 2015-08-10 11:49:12 ]

어느 누구나 찾으면 언제나 만날 수 있는 주님 사랑

환난이 오고 고통이 온다고 해도 절대 닫지 말아야

하나님의 사랑은 그저 말로만 하신 사랑이 아닙니다. 천만 원을 빚진 자에게 천만 원을 갚아 주면 그 빚진 자가 빚에서 자유하듯이, 죄 없으신 예수께서 인간의 죗값을 대신 담당하시고 해결해 주셨습니다. 이 엄청난 하나님의 사랑은 현찰을 손에 쥔 것처럼 우리가 확실히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을 하늘의 별 보듯 바라만 보는 것이 아니라, 머리로 알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소유하고 누리며 사는 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당신에게 이루어지는 순간 모든 허물과 저주와 죄악과 질병이 순식간에 떠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당신에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그림의 떡처럼 아무것도 누릴 수 없습니다.

사랑이 최고의 기쁨

어떤 사람은 저에게 윤 목사, 그렇게 열심히 목회한다고 누가 알아주나? 교회가 그만큼 컸으면 이제 주일예배 설교나 하고 다른 예배 설교는 부사역자에게 맡기고 감독이나 하면서 편하게 지내지 그래?” 하고 말합니다. 그럴듯한 소리입니다. 그러나 나는 은퇴하는 순간까지 목숨을 아끼지 않고 성도를 끊임없이 사랑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양떼이기 때문에 끝까지 책임지고 사랑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래서 성도가 시험 들면 심방하고 전화하고, 그가 회복되기를 울며 기도하고, 성도를 끊임없이 돌보고 사랑합니다. 그러나 ?株怜?성도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목사와 성도 사이의 질서는 깨져 버리고 말 것이요, 결국 목사도 삯꾼이 되고 말겠지요.

사랑이 최고의 질서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최고의 기쁨으로 여기는 자가 하나님과 관계 속에서 하나님과 질서를 항상 최상으로 유지할 때 기도하면 응답이 있고 찾을 때 만나 주시며 두드릴 때 열어 주십니다.

은행에 저금해 놓지 않은 사람이 은행에 가서 돈을 달라고 한다면 돈을 내줄 은행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처럼 우리 속에 하나님의 사랑이 먼저 있어야 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려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믿음도 없이, 사랑도 없이, 하나님과 아무 상관없는 사람이 하나님께 무엇을 구하겠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이 있고 믿음이 있는 자가 하나님께 구할 때 즉각 응답받게 됩니다.

자기 스스로 하나님과 막아 놓고 하나님, 왜 막으십니까? 왜 응답하지 않으십니까?”라고 한다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가슴 아프시겠습니까? 눈이 있어서 세상의 물질문명은 보는데 하나님의 사랑을 보지 못하고, 눈이 있어서 고대광실 높은 집은 보는데 천국을 보지 못한다면 그는 참으로 불행한 사람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영적으로 무지한 자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영적으로 열려 있는 지혜로운 자가 되어야 합니다.

사랑은 결코 문을 닫지 않는다

성경에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18:18)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땅에서 이웃과 열려 있고 하나님과도 열려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향해 사랑을 닫으신 적이 결코 없으십니다. 아비가 문을 열어 놓고 탕자가 돌아오기를 기다리듯, 주님은 우리를 향해 항상 사랑을 열어 놓고 기다리십니다. 우리와의 질서를 위해서 사랑을 닫지 않으시고 끝까지 열어 놓고 기다리십니다.

동이 서에서 먼 것같이 우리 죄과를 우리에게서 멀리 옮기셨으며”(103:12).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찌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찌라도 양털같이 되리라”(1:18).

이렇게 하나님은 우리 인간과 사이의 질서를 위해서 하나님과 인간이 불목하게 하는 원인이자 하나님의 원수요 인간의 원수인 죄를 회개하는 자에게는 그 죄를 기억도 하지 않으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사람들은 이웃과 조금만 언짢은 일이 생겨도 마음 문을 쉽게 닫아 버립니다. 그런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을 말한다면 누가 그의 말을 인정하겠습니까? 우리 평생에 하나님과 열리고 이웃과 열려서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 없이 나타내기를 원합니다.

영원히 열려 있는 사랑

사랑은 영원히 열려 있는 것입니다. 자기를 향해 수없이 욕하고 중상모략한 이들이 있더라도 그들이 잘되도록 기도하는 것이 사랑입니다. 끝까지 열어 놓는 것이 바로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백 번 잘못해도 백 번 다 열어 놓고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사랑하셨습니다. 그 같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우리도 이웃을 향해 열려 있어야 합니다. 육신의 소욕은 자꾸만 미워하고 원망하고 불평하게 하지만, 영적인 사랑은 원망하지 않고 교만하지 않고 불평하지 않으며 끝까지 책임지고 제한 없이 열어 놓는 것입니다.

당신이 주님의 지체라면 주님이 당신을 향해 닫지 않고 사랑하셨으니 당신도 이웃을 향해 닫지 말고 사랑해야 합니다. 환난이 오고, 고통이 와도 하나님과는 항상 열어 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환난 날에 주님을 부르는 순간 주님이 들으시고 응답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50:15).

평생 이웃을 사랑하지 못하고서 자신이 하나님의 사랑 가운데 거한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모두 자신을 속이는 거짓말일 뿐입니다. 내 가족과 이웃과 불신자도 모두 주님의 사랑으로 죄에서 저주에서 지옥의 멸망에서 구원해 내야 합니다. 자기에게서 나타나는 모든 사랑의 본질은 예수의 사랑이 되어야 합니다. <계속>


제한 없는 열애

윤석전 목사 / 연세말씀사

위 글은 교회신문 <44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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