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 없는 열애(熱愛) (29)] 사랑 안에서 믿음으로 행동하는 능력

등록날짜 [ 2015-09-07 13:48:48 ]

주님께서는 사랑하기로 작정하면 끝까지 책임지시니

절대 배신하지 말고 말씀대로 믿는 믿음을 소유해야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을 때마다 문제가 생겼습니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20:8)는 말씀을 지키지 않았을 때 안식일이 없는 앗수르로 끌려갔습니다. “우상숭배 하는 자가 되지 말라”(고전10:7)는 말씀을 지키지 않자 우상숭배 하는 바벨론으로 끌려갔습니다. 또 십일조를 내라는 말씀을 지키지 않음으로 온 나라가 저주를 받기도 했습니다

순종과 감사로 표현하는 사랑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적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적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적질하였나이까 하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헌물이라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적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3:8~9).

하나님은 우리의 것을 빼앗으려고 요구하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법을 지킬 때 최고로 복되게 사용하시고 하늘의 면류관을 주기 위해 요구하시는 분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명령에 순종하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고백의 표현입니다.

예수께서는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14:15)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계명은 오직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뜨겁게 사랑한다면 즐거이 계명을 지키고, 목숨까지도 아끼지 아니하고 위로 주님을 위하여 아래로 이웃을 위하여 기꺼이 내놓습니다. 이러한 사랑 속에서 하나님과 조화를 이룬다면 하나님 앞에 두려운 것이나 아까운 것이나 문제될 것이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기도하면서도 하나님이 들어주시려나?’라며 의심할 만큼 하나님과 관계가 막연하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감사가 끊이지 않는 신앙생활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다는 최고의 증거는 하나님의 사랑의 계명을 지키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아들을 주셨고, 영생과 천국을 주셨고, 수고한 대로 면류관도 주시는 분입니다. 세상 끝 날까지 우리에게 끊임없이 주기만 하시는 하나님과 불목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신앙생활을 하나의 종교적 행위로 생각해 그저 교회만 왔다 갔다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열심히 신앙생활 하고 전도하며 감사로 예물을 드리는 사람들을 향해 광적이라고 손가락질하고 비난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사람은 숨을 쉬면서 공기 주신 하나님 앞에 감사하고, 물을 마시면서도 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아침에 눈을 뜨면서도 하루를 주신 주님 앞에 감사합니다.

또 내 영혼을 구원하시려고 내가 죽을 대신에 자기 독생자를 죽이시고 죄에서 지옥에서 구원하신 은혜 앞에 더 광적이지 못해서 죄송할 뿐입니다.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취게 하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리우심이니라”(5:45).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3:16).

하나님은 하나님을 믿는 자나 믿지 아니하는 자나 모두에게 똑같이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사랑을 알기에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사랑만이 믿음의 기업

세상 사람들은 돈과 권력과 자기의 환경을 관리해서 그 소득으로 명예도 누리고 부유도 누리면서 살아갑니다.

어떤 이는 재벌인 부모가 물려준 재산과 자기가 번 재산을 관리해서 그 소득으로 영광을 누리면서 삽니다. 그러나 영혼 구원의 직분을 가진 사람은 그 어떤 재벌보다도 큰 기업을 얻은 사람입니다. 자기 영혼이 타락하지 않았기에 자신이 전도한 사람이 타락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은 세상의 어떤 재산을 관리하는 것보다 더 큰 재산 관리입니다.

사랑의 달란트는 주님이 우리에게 맡겨 주신 주님의 재산입니다. 그런데 자기 재산이 아니라고 방관한다면 그는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믿고 멸망하는 영혼을 살려 내라고 주신 기업인 사랑으로 영혼을 살려 내라고 맡기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께 드릴 영적인 최고의 유익을 남기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영혼 관리는 만약 잘못되면 심판을 각오할 정도로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에 따르는 위대한 복과 기업이 무엇인지 안다면 자원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기 영혼을 관리할 수 있는 힘, 이웃 영혼을 관리할 수 있는 힘, 나아가 멸망하는 영혼을 살릴 수 있는 힘이 있는 사람보다 큰 재산과 기업과 능력을 가진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만난 사람들, 내가 맡은 영혼이 하나도 멸망하지 않도록 책임지고 관리하는 것은 세상의 어떤 큰 재산을 관리하는 것보다 크고 귀중한 일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계속>


제한 없는 열애

윤석전 목사 / 연세말씀사

위 글은 교회신문 <45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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