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 없는 열애(熱愛) (35)] 하나님과 사랑으로 이루는 질서의 조화

등록날짜 [ 2015-11-02 11:31:09 ]

영혼 구원이라는 위대한 사명을 함께하는 기쁨

목숨보다 더 귀한 영적 유익을 나누어 주어야

우리가 불신자를 만날 때나 전도할 때에 그를 꼭 책임지겠다고 하는 사명감이 없다면 어떻게 그 영혼을 책임지겠습니까? 우리는 불신자를 향해 영혼을 책임지고자 하는 사명감을 가져야 합니다. 이런 사명감이 없다면 그들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러분이 불신자를 만나 대화하면서도 만약 예수 믿으라는 소리를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면 여러분과 그 사람은 영적으로 전혀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입니다. 또 그 사람은 하나님과도 조화를 이룰 수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에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5:9)라고 했습니다.

화평의 궁극적인 뜻은 하나님과 인간이 이루는 조화를 말합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를 가로막는 죄 때문에 예수께서 우리를 대신해 죽으시고 죄를 해결하시고 화평을 이루셨습니다. 우리가 전도하는 이유는 그가 하나님과 막힌 죄를 회개하고 예수 믿고 구원받아서 하나님과 조화를 이루기 위함입니다. 화평 속에는 하나님 아들의 죽음이 있고 영혼 구원이 있습니다. 사랑이라는 말에는 영혼 구원이라는 위대한 명제가 있습니다

이웃을 향한 사랑

주님과 제자들이 자기를 죽이는 원수 앞에서도 그들의 영혼을 책임지고 감당하려고 한 까닭은 사랑 때문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사람들 속에 이웃 영혼을 살리려는 주님의 사랑이 들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웃을 향한 사랑은 하나님께 최고의 감동이고 관심이고 감격이며 기쁨입니다.

아들을 죽이기까지 인간이 구원받기를 바라시는 하나님께서, 구원받은 우리가 죽기까지 불신자 영혼이 예수 믿고 구원받기를 바라며 전도할 때 얼마나 감동되고 기쁘시겠습니까?

저는 제 설교를 듣고 수많은 사람이 구원받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우리 교회에 오는 병자가 다 치료받고 구원받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성도가 시험 들지 않고 날마다 말씀 속에서 새로이 변화되어 하나님과 최고의 화목을 이루고 질서를 유지하며, 또 나아가 그들이 불신자를 구원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기를 진심으로 원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제 기업이고, 제가 해야 할 사명이며, 모든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이 영혼을 살리려고 자기들의 목숨도 아끼지 않고 바친 것처럼, 초대 교인들이 갖은 고통을 당하면서도 죽기를 각오하고 예수를 전한 것처럼, 우리도 영혼을 살리려는 뜨거운 사랑이 불타올라 어떤 손해에도 제한받지 않고 영혼 살리는 일에 전력을 다해야 합니다. 사랑은 이웃 영혼이 구원받는 일에 내 목숨이라도 아낌없이 버릴 만한 힘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담은 그릇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외모를 보지 않으시고 중심을 보시는 분이며(삼상16:7), 오직 우리 속에 이웃을 살릴 사랑이 있느냐에 관심을 두고 계십니다. 다시 말하면 얼마나 생산적인 사람인가를 보십니다.

사랑이 있는 자는 죽어 가는 수많은 영혼을 살려 냅니다. 이처럼 영혼을 살리는 생산적인 사랑이 우리 속에 충만해야 합니다. 지옥 가야 할 사람을 구원받게 할 능력이 있고 생산성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삼상16:7).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8:36).

위의 말씀처럼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이 내 것이라고 해도 목숨이 다하면 그 모든 소유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러나 이웃 영혼을 살리려고 목숨을 아끼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보상하시고 채워 주십니다. 순교자의 면류관으로, 영생으로, 그리고 하늘에서는 왕권도 허락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죽음은 누가 뭐라고 해도 영혼을 구원하려다 죽는 죽음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도 영혼을 구원하려고 죽으셨고, 제자들도 그것 때문에 죽었으며, 초대 교인들도 그것을 위해 죽었습니다. 이보다 더 가치 있는 죽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값진 삶을 살 수 있는 조건과 환경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 곧 영혼을 구원하는 일을 얼마나 귀하게 여깁니까?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저희가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할까 염려하라”(7:6).

우리는 하나님 앞에 가치 없는 자로 취급당하지 말고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사랑

우리 속에 들어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가득 품어서 누구를 만나도 하나님의 사랑을 나눠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나와 마주치는 모든 사람에게 영적인 유익을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의 박애주의나 인정이나 애정보다 더 수준 있는 것, 세상이 결코 줄 수 없는 것을 주어야 합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과 절대적인 권세입니다.

저는 평생에 주님의 사랑을 담은 그릇이 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눠 주고 싶습니다. 박애주의와 인정과 애정이 아닌, 주님의 순수한 영적인 사랑이 가득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내 목숨이 죽어 사라질지라도, 내 죽음으로 말미암아 불신자들이 많이 살아난다면 그렇게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진실한 사랑이 내 속에서 항상 충만하게 넘쳐 나기를 바랄 뿐입니다. <계속>


제한 없는 열애

윤석전 목사 / 연세말씀사

위 글은 교회신문 <45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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