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함께하는 예배(4주)] 처음부터 기도할 마음을 뺏기지 말라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꼭 신앙생활의 승리자가 되어야

등록날짜 [ 2015-12-28 15:19:40 ]

*주제: 기도
*찬송: 480기도하는 이 시간’ 
*본문: 베드로전서 47

만물의 마지막이 가까왔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
 

신앙생활은 곧 기도생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기도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이 기도해서 신앙생활을 더 잘하려고 하지 않는 점이 문제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도움으로 살겠다는 생각을 빼앗긴 자입니다. 농부가 씨앗을 빼앗기고 농토를 빼앗겨 농사지을 수 없게 된 사태처럼 심각한 일입니다.

본문은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하라고 말씀합니다. 이렇게 말씀하신 까닭은 기도할 생각을 빼앗는 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악한 마귀역사는 기도하고 싶은 마음을 빼앗아 갑니다. 그래서 기도하고 싶다는 생각대로 움직이지 못하고, 기도하고 싶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게 합니다.

우리가 기도해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거나 또 실제로 기도하지 않는다면 그것을 충격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열심히 기도하는 사람들은 시간이 남거나 할 일이 없어서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에게 해결받지 않으면 안 될 문제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기에 하나님 앞에 간구하며 하나님의 도움으로 살려고 기도합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4:6).

신앙인이라면 열심히 기도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는 더 잘해야지하며 거룩한 경쟁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남들이 기도하는 모습을 보면서도 나는 드러누워 잠을 자도 편안하고, 텔레비전을 보고 앉아 있어도 편안하다면 그것은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우승한 사람에게 황소 한 마리를 상으로 주는 씨름 대회가 있다면, 힘이 센 사람은 그 황소를 타려고 대회에 직접 참가합니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씨름 경기를 구경만 합니다. 황소를 상으로 받아가는 사람은 대회에 직접 참가해 우승한 한 사람뿐입니다. 구경한 사람은 아무리 구경을 잘해도 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처럼 아무리 교회에 열심히 다녀도 기도하지 않으면 그저 구경꾼일 뿐 하나님이 주실 기도 응답과 축복의 정복자는 되지 못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기도에 응답하신다는 약속의 믿음을 굳게 잡고, 기도하고 싶은 마음을 절대 악한 자에게 빼앗기지 말아야 합니다. 씨름 선수는 경기에서 지면 분하게 생각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연습해서 꼭 이겨야지라고 결심합니다. 우리가 기도하지 못해서 하나님에게 응답받지 못하는데도 새로운 결심이 없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기도하지 않는 자기 모습을 보고 큰일 났구나!’ 각성하고 자기를 모질게 채찍질해야 합니다. 기도하는 마음을 빼앗기면 신앙생활의 열심을 빼앗기고, 주님을 사랑할 마음을 빼앗기며 교회를 사랑할 마음도 빼앗깁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모든 것을 다 빼앗긴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기도라는 값지고 귀한 것을 송두리째 빼앗기고도 억울한 줄 모르고 오히려 나태, 게으름, 안일함에 빠져 있지는 않습니까? 정신을 차리고 근신하여 기도함으로 꼭 신앙생활의 승리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 주여, 기도하지 않고 하나님의 도움 없이 살아가려는 나태와 게으름, 교만의 근성을 용서해 주세요. 기도하고자 하는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늘 근신하여 기도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누구나 함께하는 예배

윤석전 목사 저

위 글은 교회신문 <46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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