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전 목사가 전하는 디모데후서 3장 강해 ‘마지막 때는 이러하니’(113)] 하나님은 확실한 믿음을 가진 사람을 쓰신다
‘마지막 때는 이러하니’(113)

등록날짜 [ 2016-04-18 13:45:51 ]

말세에는 오직 주님의 목소리를 듣고 따라가야

거짓에 미혹당하지 않고 영혼을 보존할 수 있어

 

마지막 때는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가 많이 나타나 능력을 드러내면서 자신을 예수라고 말하여 많은 성도를 미혹(迷惑)하고, 결국 믿음에서 떠나게 합니다. 마태복음 245절에 보면 예수께서 말세에 이런 사태가 일어날 것을 직접 일러 주시며 경계하셨습니다.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

 

주님의 목소리를 듣고 분별하라

우리나라에도 한때 박태선이라는 사람이 큰 능력과 이적을 나타내더니 교만해져서 자기를 예수라고 하고 나중에는 하나님이라고 했습니다. 당시 얼마나 많은 사람이 그 미혹에 넘어갔는지 모릅니다. 박태선은 신앙촌이라는 대규모 공동체를 만들고 그곳이 천년왕국이라며 사람들을 미혹했습니다. 문제는 그 미혹에 넘어가 전 재산을 정리해 신앙촌에 들어간 사람들이 평소 신앙생활을 아무렇게나 한 자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누구보다도 믿음 좋다는 평판을 듣던 사람들, 신령하다는 사람들, 하늘의 소망이 충만해 주님의 재림을 간절히 기다린다던 사람들이 그런 어처구니없는 말에 미혹당해 삼킬 자를 두루 찾는 악한 마귀의 사냥감이 되고 말았습니다. 평소 하나님 말씀을 바로 알지 못하고, 그 말씀에 대한 확신이 없는 사람들은 그렇게 어처구니없는 말에 미혹당해 자기 영혼을 지옥 불에 내던지는 결과를 낳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를 예수라고 미혹한 예는 그 외에도 많습니다. 기도 많이 하고 멀쩡히 목회를 잘하던 사람이 어느 날 악한 영에게 속아 자신을 예수라고 하더니 사이비 교주가 됐습니다. 그는 죽기 수년 전부터는 내가 산에 들어가서 물에 빠져 죽고 3일 만에 부활할 것이라고 장담했습니다. 예언대로 그가 익사하자 추종자들은 사흘 만에 살아날 것이라 굳게 믿고 시신을 묻지 않았습니다. 8월 불볕더위에 송장이 푹푹 썩어 가는 냄새로 사방이 진동하자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개입해 시신을 매장했습니다. 더 허무맹랑한 일은 그가 자신과 육체적 관계를 해야 천국 인()을 받는다고도 미혹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마귀 역사는 음란하게 하고, 행음하게 합니다. 그런 터무니없는 말이 옳게 들리는 것은 하나님 말씀을 바로 알지 못하고, 말씀에 대한 확신이 없으므로 거짓이 오면 분별하지 못하고 그대로 받아들인 탓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분명하고 확실하게 믿는 자는 어떤 미혹의 말을 들어도 , 저것은 하나님 말씀이 아니구나!’ 하며 확실히 분별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보고 듣고 생각하는 모든 것을 하나님 말씀과 비교해 그것이 하나님에게서 온 것인지, 악한 영의 역사인지, 자기 육신의 생각에서 나온 것인지 확실히 분별할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우리는 정말로 내 영혼이 죽을 일을 선택하면 큰일 납니다
. 영육 간에 사는 일에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절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눈에는 아무 증거 안 보이고 귀에는 아무 소리 안 들려도 지금 성경을 통해 들려주시는 주님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절대 신앙의 낙오자, 패배자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성령이 일하시는 현장

부족한 제게 한국 전역에서는 물론 세계 각국에서 부흥성회 요청을 계속해 옵니다. 성회에 가서 간절히 기도하고 성령의 감동에 따라 하나님 말씀을 제한 없이 전하면, 말씀에 따르는 이적과 능력이 제한 없이 나타납니다. 현대 의학으로 치유할 수 없는 수많은 암 병, 에이즈, 그 외 각종 불치병자가 와서 말씀 듣고 통곡하며 죄를 회개합니다. 예수 이름으로 악한 병마를 몰아낼 때 아멘하고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불치병에서 치유받고, 귀신이 떠나가고, 성령 충만을 얻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초대교회 사도행전에 일어난 성령의 역사가 제한 없이 일어납니다. 이 모두 주님이 하신 일입니다. 저는 단지 하나님 말씀을 들으면 누구나 새롭게 변한다, 치유받는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확실히 믿고 성령이 감동하시는 대로 말씀을 전할 뿐입니다.

 

하나님 말씀이 따르는 능력

저는 평생 하나님 말씀이 살아 역사한다는 사실을 확신하며 살아왔습니다. 어떤 성회에 초청받아 가더라도 주님께서 보내셨으니 자신만만하여 말씀대로 증거하는 데 조금도 머뭇거리지 않습니다. 내가 하는 말에는 아무 능력도 나타나지 않지만, 성령의 감동에 따라 하나님 말씀을 전할 때는 하나님께서 그 말씀대로 제한 없이 이적과 능력을 역사하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놀라운 역사를 경험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이 기록돼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모세와 바울과 같이 확실한 믿음을 가진 사람을 사용하셨습니다. 자기 이치를 포기하고 하나님의 이치를 좇는 자는 끝까지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습니다. 이러한 자들은 자신과 자손들과 더불어 하나님의 영광과 축복을 가득 누렸습니다. 하지만 믿음을 끝까지 지키지 못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울 왕이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았을 때는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여 블레셋과 치른 전쟁에서 승리하는 하나님의 큰 역사를 경험하였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그가 하나님 말씀을 듣지 않고 자기 생각대로 해서 하나님을 실망하시게 했고, 결국 하나님께 버림받아 비참한 최후를 맞았습니다. 왕이 없던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 사사(士師)를 많이 택하셨습니다. 그러나 말씀대로 순종하지 못하여 하나님을 실망하시게 한 사사도 많았습니다. 하나님을 확실히 믿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말세에 고통받는 때가 오더라도 하나님 말씀만이 나의 확실한 믿음이다라는 믿음을 가지고 말씀대로 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계속>

위 글은 교회신문 <47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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