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전 목사가 전하는 디모데후서 3장 강해 ‘마지막 때는 이러하니’(116)] 성경을 아는 지혜로 충만하라
‘마지막 때는 이러하니’(116)

등록날짜 [ 2016-05-09 12:58:10 ]

 

말씀대로 살아 담대함으로 죽음까지도 이겨 내며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서 영원한 안식을 얻어야

 

만약 제가 성경 말씀을 무시하고 산다면, 강단에 서서 성도들에게 하나님 말씀을 전할 때 그 말씀에 따르는 이적과 표적과 능력이 절대로 나타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제가 전한 말씀을 지지해 주지 않으실 테니까요.

또 제가 성경 말씀과 달리 제 뜻대로 산다면 성도들에게 말씀대로 살라고 설교하지도 못할 것입니다. 저 자신부터 십일조를 떼먹으면서 어떻게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 구별하여 드려야 한다고 설교하겠습니까? 또 목사인 저부터 힘겹고 울화가 치미는 일이 일어날 때 하나님의 뜻을 찾아 감사치 못한다면, 어떻게 환란 속에서 울부짖거나 삶의 질곡에 빠져 앞길이 캄캄한 성도에게 범사에 감사하라라고 권면하겠습니까?

목회자 자신이 성경대로 살지 못하면 성도에게 말씀대로 살자고 설교할 수도 권면할 수도 없습니다. 만약 자신이 전혀 그렇게 살지 못하면서도 외식하며 성도에게만 말씀대로 살라고 설교하는 사람이 있다면 거짓말쟁이요 위선자입니다.

목회자로서 자신 있게 하나님 말씀을 전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저 자신이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 말씀을 내 삶에 이루면서 살기 때문입니다. 목사가 전하는 하나님 말씀에 능력이 따르고 성도 역시 그 말씀대로 산다면, 목사가 설교한 그 말씀에 하나님이 역사하시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자기 삶에서 이루면서 사는 사람은 담대합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면, 그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이 막힌다는 영적 사실을 우리는 잘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위경에 처한 어떤 순간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거나 저버리지 말고 그 말씀을 자기 삶에 이루며 살아야 하나님께 나아갈 담대함을 얻습니다. 내 힘으로는 할 수 없으나 믿음을 갖고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담대함을 주십니다.

하지만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지 못하는 사람은 담력을 잃고 항상 마음에 그늘이 드리워지고, 삶에 고통이 따라옵니다. 이럴 때 우리는 다시 하나님 말씀을 듣고 그동안 말씀대로 살지 못한 죄를 예수의 보혈로 회개하여 죄 사함받아 성령 충만을 회복해야 합니다. 성령으로만 성경대로 행할 담대함을 얻습니다.

 

성경을 알면 죽음도 깨끗이 맞이한다

세상 법을 어기면 반드시 국가가 정한 법에 따라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 죗값으로 오는 법의 대가를 피할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법도 마찬가지입니다. 성경에서 모든 죄의 대가, 죄의 삯은 사망이라고 했습니다(6:23). 그런데 하나님의 법에는 세상 법과는 다른 점이 있습니다. 어떠한 흉악한 죄를 지었을지라도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 앞에 회개하는 사람은 그 죄를 깨끗이 사함받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죄인으로 취급하지 않으실뿐더러 자기 자녀로 삼아 주십니다.


이러한 사람은 비록 세상 법으로는 사형선고를 받았을지라도
, 똑같은 처지인 다른 사형수와는 모든 면에서 구별됩니다. 자신의 죄를 철저하게 회개하였기에 주님이 주시는 평안과 자유을 얻어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육신은 죽더라도 그의 영혼은 영원한 하늘나라에 갈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는 담대히 죽음의 날을 준비합니다.

드디어 형장에 불려 가면 하늘 가는 밝은 길이 내 앞에 있으니찬양하고, 자신의 사형을 집행하려고 모인 사람들에게 오히려 당신들도 예수 믿고 꼭 천국에서 만나자고 전도합니다.

최후의 순간, 그의 목에 올가미를 걸어 형을 집행해도 잠자는 듯 조용히 숨을 거둬 주님 곁으로 갑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지 않는 사형수들은 죽음이 두려워 끝까지 발버둥을 치면서 욕까지 퍼부으며 죄에 죄를 더합니다. 불쌍해서 못 볼 정도로 발악하다가 숨이 끊깁니다.

똑같은 사형수인데, 왜 이렇게 다를까요? 성경을 아는 사람은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믿기에 죽음을 깨끗하게 맞이할 수 있습니다. 어떤 죽음이 올지라도 그것에 얽매이지 않는 것은 주 예수를 다시 살리신 이가 예수와 함께 우리도 다시 살리사 너희와 함께 그 앞에 서게 하실 줄을 아노니”(고후4:14) 하신 말씀을 믿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아는 사람은 예수와 같이 부활할 것과 장차 올 영광을 믿기에 어떤 고난이나 어려움에도 두려움이 없습니다. 심지어 죽음이 오더라도 담대하게 맞이합니다.

 

성경을 알라

바울이 디모데에게 말했습니다.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딤후3:15).

성경에는 모든 것을 능히해결할 힘과 지혜와 지식이 충만하다는 의미에서 한 말입니다. 성경의 저자이신 하나님께서는 한계에 부딪히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못할 것이 없는 전능한 분이십니다. 성경을 안다는 것은 그만큼 하나님을 안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만큼 하나님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고, 하나님이 나를 보시는 만큼 언제나 말씀의 빛 아래서 살게 됩니다. 그럴 때 성경이라는 길이 나를 안내합니다.

성경이라는 힘이 나를 이끌어 줍니다. 성경의 지혜와 지식이 나를 천국으로 인도합니다. 성경은 모든 보화와 생명과 부유가 담긴 책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을 잘 알아야 합니다.

저는 성경을 많이 알고 말씀대로 사는 사람을 부러워합니다. 이러한 사람은 하나님을 자기 삶의 전부로 삼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모든 축복을 누리며 살기 때문입니다. 이같이 우리도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 성경 안에서 삶의 양식과 음료를 먹으며 안식처를 찾고, 영원한 생명을 풍성하게 얻어야 합니다. 그래서 성경으로 시작해서 성경으로 살다 하나님 나라에 가서 영원한 안식을 얻기를 바랍니다.

<계속>

 

위 글은 교회신문 <47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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