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함께하는 예배(29)] 성령의 역사는 말씀을 믿는 만큼 일어나 
사람은 떡으로 사는 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는 존재 

등록날짜 [ 2016-08-15 16:27:05 ]

*주제: 믿음 

*찬송: 344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본문: 누가복음 76~9

예수께서 함께 가실쌔 이에 그 집이 멀지 아니하여 백부장이 벗들을 보내어 가로되 주여 수고하시지 마옵소서 내 집에 들어오심을 나는 감당치 못하겠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주께 나아가기도 감당치 못할 줄을 알았나이다 말씀만 하사 내 하인을 낫게 하소서 저도 남의 수하에 든 사람이요 제 아래에도 군병이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제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예수께서 들으시고 저를 기이히 여겨 돌이키사 좇는 무리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은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하시더라”(7:6~9) 

하나님은 영이시기에 아무도 볼 수 없지만 우주 안에 충만하십니다. 영이신 하나님이 인간에게 자신을 말씀으로 나타내셨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께서 하신 말씀은 사람의 말이 아니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 증거로 예수께서 말씀으로 제한 없는 이적을 행하셨습니다. 귀신을 쫓아내고 문둥병자를 깨끗케 하고 죽은 자를 살리고 벙어리를 말하게 하고 절름발이를 걷게 하고 중풍병자를 고치셨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세상의 죽은 말을 믿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을 믿는 것입니다

죽은 자와 죽은 자의 말을 믿는다면 그 믿음 자체가 죽은 것이지만, 살아 계신 이와 살아 계신 이의 말씀을 믿는다면 그 믿음 자체가 살아 있는 것입니다. 천지간에 죽은 지 3일 만에 부활하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뿐이니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외에 다른 믿음은 죽은 믿음입니다. 예수의 제자들과 사도들, 초대교회의 수많은 순교자가 죽은 자의 말을 듣고 처참한 고난과 고통을 받으면서 순교했다면 그보다 더 어리석고 무모한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말씀하신 이가 살아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고 충성하고 순교한 모든 이의 믿음은 지금도 찬란하게 빛납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시지 않는다면 성경 속 모든 말씀은 인간을 현혹하는 거짓말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살아 계십니다. 하나님이 살아 계시기 때문에 지금도 주님의 이름을 사용해 기도할 때 응답을 받고, 주님의 이름을 사용해 병자에게 손을 얹을 때 질병을 치료받습니다. 또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구원을 얻고, 주님이 보내신 성령께서 우리 안에 역사하시고 믿는 자에게 따르는 표적으로 방언을 말하게 하십니다

주님은 본문 속 백부장의 믿음에 감탄하셨습니다. 백부장은 주님의 말씀을 사람의 입에서 나온 말로 인정하지 않고 전능자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으로, 곧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대로 되리라고 믿었습니다. 우리의 믿음은 입으로만 믿는다고 말하는 것에서 멈추지 말고, 주님께서 우리의 믿음을 보시고 일하시게 해야 합니다. 천지간의 모든 만물은 말씀으로 지음받았기에 말씀으로 생명이 전달됩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는 말씀처럼(4:4)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음받은 인간이 그 말씀으로 보존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에 붙어 있다면 산 자요, 그 말씀에서 떨어졌다면 죽은 자입니다. 하나님 말씀에 붙어 생명을 얻었다면 그 말씀으로 질병도, 가난도, 문제도, 수많은 고통도 모두 해결받아 부유와 축복과 건강과 평안을 마음껏 누립니다

주여! 말씀만 하시옵소서. 내가 말씀대로 될 줄 믿나이다.” 

기도: 주여, 하나님의 말씀을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정하게 하시고 그 말씀대로 이루어질 줄 확실히 믿게 하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이 주시는 모든 축복을 소유하기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누구나 함께하는 예배

윤석전 목사 저

위 글은 교회신문 <49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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