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함께하는 예배(31)]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전하자
인류 구원을 향한 은혜에 감사할 줄 알아야

등록날짜 [ 2016-09-27 10:23:28 ]

*주제: 예수 사랑, 전도

*찬송: 511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본문: 고린도전서 1123~26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가라사대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이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가라사대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고전11:23~26).

 

 

하나님의 사랑은 빛과 같습니다. 우리가 태양을 향해 비켜라!” 할지라도 태양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고, 태양빛을 향해 멈추어라!” 해도 그 빛은 그대로 일정하게 비춥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사랑 앞에 노출되면 피할 수 없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만드시고, 자신이 지으신 모든 만물을 사람들에게 주셨습니다. 또한 인간이 죄를 범해 멸망하게 되었을 때도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사랑하시어 자신의 독생자를 죽이시면서까지 우리 인간을 살려 내기로 작정하셨습니다. 예수께서는 그 뜻을 이루기 위해 하늘의 영광을 버리시고 육신을 입고 나사렛 목수라는 천한 신분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2:6~8).

그분은 이 땅에 오셔서 전능하신 능력으로 병든 자를 고치고, 귀신을 쫓아내고, 죽은 자를 살리는 등 수많은 이적과 표적을 행하심으로써 그 사랑을 표현하셨습니다. 결국 예수께서는 살 찢고 피 흘려 십자가에서 처절하게 죽으심으로써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모두 이루셨습니다.

한마디로 우리는 그분의 사랑을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는 그분의 사랑을 받을 만한 행동을 한 적이 없고 그럴 만한 자격도 없습니다. 또한 그분에게 그런 사랑을 베풀어 달라고 요청한 사실도 없습니다. 일방적으로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요 사랑입니다. 이처럼 감당할 수 없는 사랑을 받았다는 것을 안다면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태도는 완전히 달라질 것입니다.

예수의 제자들은 그들의 영혼이 구원받은 은혜가 너무나 감사해서 복음을 전하는 일에 그들의 목숨까지 아끼지 않았습니다. 바돌로매는 산 채로 기둥나무에 묶여 칼로 살갗이 벗겨지는 처참한 죽임을 당했고, 안드레는 예수처럼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으며, 누가는 고대 그리스의 옛 땅에서 올리브나무에서 교수형을 당했습니다. 바울은 로마에서 참수를 당했으며, 바나바는 실로니카에서 돌에 맞아 죽었고, 도마는 동인도를 선교지로 선택해 부활하신 예수의 소식을 전하다가 죽창에 찔려 죽임을 당했습니다.

이처럼 예수의 제자들에게 죽음까지도 초월한 복음을 향한 열정을 가질 수 있게 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주님이 나를 위해 살 찢고 피 흘려 목숨을 버리시기까지 사랑하셨으니 나도 그분을 위해 목숨을 바치기까지 사랑하리라는 감사의 고백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혹시라도 은혜를 망각하여 감사를 잊는 자가 되지 않도록 삶 가운데 항상 예배와 말씀을 통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면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주님의 살과 피를 기억하면서 주님의 사랑 앞에 그 사랑의 분량을 아는 자로서 의리를 지켜 제자들처럼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전도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기도: 주여, 우리 평생에 하나님의 사랑을 망각하여 배은망덕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시고 철든 신앙인이 되어 그 사랑에 감사할 줄 아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누구나 함께하는 예배

윤석전 목사 저

위 글은 교회신문 <49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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