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전 목사 주제 설교 ‘회개하라’(2)] ‘회개하라’는 주님 목소리를 들으라
‘회개하라’(2)

등록날짜 [ 2016-10-06 15:18:59 ]

누구든 영생 얻어 천국에서 살기 원한다면
자기 죄를 모두 예수 앞에 내놓고 돌이켜야


회개만이 하나님과 하나 되는 길이다
아담은 하나님께서 먹지 말라 명하신 선악과를 먹는 죄를 짓는 순간, 하나님과 분리되었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고 말았습니다. 가인은 동생 아벨의 제사가 하나님께 상달되자 그만 불길같이 일어나는 시기 질투를 이기지 못해 형제가 갈라섰고 끝내 동생을 돌로 쳐 죽여 암매장하는 살인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죄 있는 곳 에서는 절대 하나 될 수 없습니다.

아담과 가인 사건 이후 수천 년이 흐른 현세대에는 이기주의가 팽배하고 죄가 절정에 치달아 사람들은 수없이 갈라서고 다툽니다. 죄 때문에 부모와 자녀, 남편과 아내, 스승과 제자가 수없이 등을 돌리고 갈라집니다. 대부분 자기가 아니 라 상대방이 잘못했다고 생각하기에 다 툽니다. 분명 자신이 잘못했기에 다퉜는데도 자기는 죄 없다고 우겨댑니다. 그러면 화해할 기회를 놓치고 계속 다투게 됩니다. 그러나 먼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화해를 청하면 다시 하나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관계에서도 우리가 먼저 죄를 내놓고 회개하고 예수의 피 공로로 죄 사함 받아야 하나님과 하나 될 수 있습니다. 자기 의가 충만하여 죄를 내놓지 않으면 하나님과 분리되어 영원히 멸망하고 맙니다. “회개하라”는 말은 “하나님과 하나 되라”는 의미입니다.

바울이 사울이라는 이름으로 살 때는 자기 의로 충만했습니다. 사울은 히브리 사람이었고, 베냐민 지파였고, 로마 시민권을 가진 대단한 사람이었습니다. 또 가말리엘 문하생이고, 바리새인 중의 바리새인이어서 율법으로는 흠이 없던 사람이었습니다(빌3:5~6). 사울 자신은 하나님의 율법을 철저히 지켰기에 신성 모독 죄를 짓는 예수 믿는 사람들을 죄책감 없이 마음껏 핍박했습니다.

그러나 예수의 도를 좇는 자들을 잡아 오려고 다메섹으로 가던 길에서 주님의 음성을 들었을 때, 자기 자신이야말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핍박하는 죄인 중의 괴수란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죄인임을 인정하고 통회자복하고 회개하니 하나님과 하나가 되었고, 성령을 충만히 받아 복음을 전하는 사도로 생애를 아낌없이 바쳤습니다.

회개만이 하나님과 하나 되는 길입니다. 지옥은 하나님과 하나 되지 못한 자가 가는, 영원히 형벌받는 멸망의 장소입니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게 쌓아 놓은 죄를 모조리 찾아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피 공로 앞에 철저히 회개하고 하나님과 하나 되어 영생과 천국의 복을 누려야 합니다.

죄를 감추지 말라
하나님께서는 사울 왕에게 명하셨습니다. 아말렉과 전쟁을 하거든 사람이든 짐승이든 모두 남김없이 진멸하라고 말입니다(삼상15장). 그러나 사울 왕은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지키지 않고 가장 좋은 짐승과 물건을 몰래 숨겼습니다. 사무엘 이 그 일을 알고 책망하자 오히려 하나님께 제사하려고 끌고 왔다며 변명하기에 급급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께는 아무것도 감출 수 없습니다.

세상 법을 어긴 죄는 아무도 모르게 감추다가 공소시효를 넘기면 법률상 더는 죗값을 치르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죄를 아무리 감추고 속여 도 없어지지 않습니다. 세월이 지난다고 해서 자연히 없어지지도 않습니다. 자존심이나 명예를 우선하여 죄를 덮고 숨긴 다면 그것은 마치 화약고를 끌어안고 사는 형국과 같습니다. 게다가 죄는 세월이 흐를수록 부패해져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1:15).

아이가 부모 주머니에서 돈을 자주 훔치다 보면 나중에는 남의 지갑에도 대담 하게 손을 댈 수 있습니다. 살아가다가 어려움을 만나면 강도질을 해서라도 위기를 모면하고 싶은 충동을 경험하고 범죄의 늪에 발을 들여놓게 될 수도 있습니다.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 ‘세 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속담은 헛말이 아닙니다. 죄는 지을수록 대범해집니다. 양심에 걸리는 죄가 있다면 어떤 죄든지 그 죄가 커지지 않게 초기 단계에서 뿌리 뽑아야 합니다.

크든 작든 죄의 삯은 사망입니다(롬 6:23). 죄를 지으면 반드시 죗값을 치러야 합니다. 죄가 우리에게 죗값을 요구했으나 우리는 갚을 길이 없었습니다. 우리를 긍휼히 여기신 하나님께서는 자기 아들을 대신 죽게 하셔서 인류의 죗값을 갚아 주셨습니다. 우 리는 죗값으로 사망에 이르지 않도록 죄를 내놓고 예수의 피 공로로 죄 사함받고 자유해야 합니다. 죄로 질병, 저주, 고통, 문제가 오기 전에 빨리 회개해야 합니다. 죄 때문에 망하는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사랑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라
죄의 결과는 무섭고 잔인합니다. 우리가 죄의 대가를 치른다면 영원히 멸망하는 지옥 고통 속에서 살 수밖에 없습니다. 죄는 사랑하는 부모, 남편이나 아내, 자식, 친구 그 누구에게 털어놓아도 해결 해 줄 수 없습니다. 인간은 누구도 죗값으로 당하는 저주와 고통과 지옥을 감당 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지옥 형벌을 면 하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 앞에 죄를 모두 털어놓는 길뿐입니다. 그것이 바로 회개입니다.

예수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찢으신 살과 흘리신 피를 우리에게 주시며 회개하여 영원한 생명을 누리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예수의 생명을 얻은 자에게는 예수 특성과 예수 심정, 예수 생애, 예수 사랑 이 나타납니다. 이때부터 자기 몫의 십자가를 지고 먹든지 마시든지 주님 영광을 위해 살게 됩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향해 “회개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최고의 사랑의 목소리 입니다. 우리는 평생 이 사랑의 음성에 압도당해야 합니다. 회개하라는 소리에 무릎을 꿇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회개 하는 순간 죄 사함을 받고 저주와 죽음과 파멸이 무너지는 최고의 기쁨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영생을 얻어 천국에서 살기를 원한다면, 저주와 고통과 지옥의 절망에서 나오기를 원한다면, 바로 지금 회개하십시오. 

<계속>

위 글은 교회신문 <49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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