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함께하는 예배(44)] 고난 너머의 축복

등록날짜 [ 2017-03-13 14:09:43 ]

*주제: 고난 극복과 축복
*찬송:  542장 ‘주여 지난 밤 내 꿈에’
*본문: 창세기 37장 5~11절


“요셉이 꿈을 꾸고 자기 형들에게 고하매 그들이 그를 더욱 미워하였더라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청컨대 나의 꾼 꿈을 들으시오 우리가 밭에서 곡식을 묶더니 내 단은 일어서고 당신들의 단은 내 단을 둘러서서 절하더이다 그 형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참으로 우리의 왕이 되겠느냐 참으로 우리를 다스리게 되겠느냐 하고 그 꿈과 그 말을 인하여 그를 더욱 미워하더니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 형들에게 고하여 가로되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 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하니라 그가 그 꿈으로 부형에게 고하매 아비가 그를 꾸짖고 그에게 이르되 너의 꾼 꿈이 무엇이냐 나와 네 모와 네 형제들이 참으로 가서 땅에 엎드려 네게 절하겠느냐 그 형들은 시기하되 그 아비는 그 말을 마음에 두었더라”

요셉은 하나님께서 꿈을 통해 주신 언약을 현실에 이루어질 분명한 자기 소유로 삼기까지 수많은 고난을 겪었습니다. 형들에게 멸시받고 애굽으로 팔려갔으며, 종살이와 감옥생활까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꿈이 있었기에 그는 모든 고난을 견딜 수 있었습니다.

자신이 섬기는 주인의 아내로부터 유혹을 받았을 때도 단호히 물리칠 수 있었고, 그로 말미암아 억지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을 때도 도리어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가 되어 왕의 꿈을 풀이하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그 꿈 풀이를 통해 장차 닥칠 애굽의 환란을 예비함으로써 요셉은 애굽의 총리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축복이라는 위대한 작품을 얻으려면 오늘의 고난을 견뎌 내야 합니다. 그러나 악한 마귀는 악착같이 우리가 축복으로 가는 길을 가로막고 방해합니다. 그럴지라도 우리는 절대로 좌절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핍박과 어려움과 고난이 오거든 ‘내게도 축복이 수태되었구나, 잠시 후면 출산할 날이 오겠구나’ 생각하며 기뻐해야 합니다.

그러나 결코 안일한 생각으로 대처해서는 안 됩니다. 인생에서 잠시 당하는 고난은 육신의 때 70~80년에 족하며 그 고난이 끝난 다음에 장차 올 영광은 이 세상의 영광과는 족히 비교할 수도 없는 영원한 것입니다(롬8:18). 70~80년 고난을 지불하고 영원한 영광과 바꿀 수 있다면 우리는 당연히 그렇게 해야 합니다. 그런 영원한 기업은 오직 주님 따라가는 사람, 하늘나라에 소망을 두고 더 큰 기업과 축복의 약속을 따라가는 사람에게 하나님이 주신 위대한 길입니다.

누구도 고난을 지불하지 않고 영광을 얻은 자는 없습니다. 성경은 심은 대로 거둔다고 했습니다. 기도를 심으면 응답을 거둘 것입니다. 충성을 심으면 면류관을 얻을 것입니다. 이 땅에서 주님을 위하여 핍박을 받은 자는 하늘에서 상을 얻게 될 것이니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는 꿈을 가진 자에게 더 큰 관심을 두십니다. 야곱은 아무도 자기에게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얍복 강가에서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얼마나 큰 관심을 두고 계시는지를 깨달았습니다.

오늘 당신에게 어떤 고난이 있습니까? 지금 당하는 고난이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려고 당하는 고난이라면 하나님의 관심이 당신에게 집중되는 때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침묵을 지키실수록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더 분주하게 일하실 때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당신에게 축복을 주실 수 있도록 자신을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일에 당신 앞에 닥치는 모든 고난이 내일의 축복을 준비하는 귀한 시간임을 믿고 감사해야 합니다. 할렐루야!


■기도: 주여, 고난이 올 때마다 그 너머에 있는 하나님의 축복을 바라보게 하시고, 영원한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누구나 함께하는 예배』
윤석전 목사 저

위 글은 교회신문 <51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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