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일꾼·30] 초신자들 완고한 심령에 온기 불어넣어 ‘전도’에 쓰임받는 찬양대가 되기 원합니다
문대식 안수집사(글로리아찬양대 실장)

등록날짜 [ 2017-11-08 09:51:01 ]

찬양으로 마음 문 활짝 열린 후 설교 말씀을 들으면
살아 운동력 있는 하나님 말씀이 놀랍게 역사해 영혼 살려


“글로리아찬양대 실장이라는 귀한 직분 담당으로 저를 임명하실 때 너무나 감사하면서도 내심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찬양대 인원도 200명을 훨씬 넘는데 제가 그 많은 성도를 섬길 함량이 될까 싶었습니다. 저로서는 도무지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을 제가 더 잘 아니까요. 그때 주님께서 제게 말씀으로 감동하셨습니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가 나갈 수 없느니라’(막9:29),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러면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마7:7). 그 말씀에 의지해 올해로 3년째 글로리아찬양대를 섬기고 있습니다.”

글로리아찬양대 실장 문대식 안수집사가 연세중앙교회에서 신앙의 첫걸음을 내디딘 것은 20여 년 전이다. 노량진성전 시절인데 현재 중등부장인 안영아 집사에게 전도받아서다. 당시엔 교회라고는 한 번도 다녀 본 적 없는 청년이었는데, 윤석전 담임목사가 전하는 하나님 말씀에 충격받아 교회 다니다가 어느새 자신도 예수의 십자가 피의 공로가 믿어져 지금까지 그 첫사랑을 잊지 않고 신앙인의 길을 걷고 있다.


■조직 구성
50세 미만 장년이 모여 하나님을 찬양한다. 임원단을 비롯해 홍보영상, 찬양지원, 섬김, 신입대원섬김, 비품관리, 악보관리, 여자단복관리, 남자단복관리 총 9개 부서에서 힘을 다해 섬긴다. 소프라노·알토·테너·베이스 모두 4개 파트로 나누어져 20개 그룹으로 구성돼 있다. 모든 대원은 다섯 달란트를 받은 자와 같이 각기 재능에 따라 직분 주심에 감사하여 기도하고 주님처럼 섬기면서 직분을 감당하고 있다.

■글로리아찬양대는
하나님께 영광을, 성도에겐 은혜의 감격을, 초신자·비신자에겐 그들의 영혼을 구원하는 전도를 목적으로 한다. 우리 교회 글로리아찬양대는 세 가지 목적을 모두 이루는 찬양을 하지만,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도’에 더욱 폭발적 능력을 나타낸다고 생각한다.

담임목사님이 하나님 말씀을 선포하기 전에 찬양대원들이 하나 되어 찬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릴 때 교회를 찾은 이들의 강퍅하고 상한 심령이 깨어지고 부서지고 회복된다. 그 후 담임목사님이 예수의 권세와 능력이 담긴 설교 말씀을 전하면, 그 말씀은 좌우에 날 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살아 운동력 있는 말씀이 되어 역사한다(히4:12). 질병이 치유되고, 문제를 해결받고, 간구하여 올린 기도에 응답이 임한다. 전도자에게는 능력이 있다. 담임목사는 ‘전도자’이기에 예수의 권세와 능력이 따르고, 찬양대도 ‘전도에 쓰임 받기’에 찬양할 때 능력이 나타난다. 글로리아찬양대는 ‘예배 수종드는 찬양대’ ‘예수 피의 찬양대’ ‘전도하는 찬양대’로서 예수 피의 찬양을 하며 예배를 수종든다.

■성도들에게 한 말씀
“각기 다른 부서에서 다양한 성향을 지닌 성도가 ‘찬양대’로 한자리에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생각도 다르고 목소리도 다르고 충성의 모양도 각양각색입니다. 그런 이들의 목소리가 모여 한마음으로 찬양을 올려 드릴 때, 주님께서 기뻐 받으십니다.

찬양은 자칫하면 자기 자랑과 의를 드러내는 일이 됩니다. 전도의 도구로 쓰임받는다고 생각하면 교만이 아니라 오직 주님께 영광 올려 드리는 찬양이 됩니다. 우리 성도님들도 늘 겸손함을 가지고 전도의 도구로서 주님께 눈물과 땀과 진실의 찬양을 올려 드리기 원합니다.”


/이선경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5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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