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이 빛 없이(14)] 이른 새벽, 하늘에 닿는 찬양 선사
송복희 집사(교회복지부) 충성 분야-새벽예배 찬양

등록날짜 [ 2018-05-23 17:35:17 ]



“찬양은 제 호흡과 같아요”
새벽 찬양 하나님께 드리려 4년을 하루같이 4시에 기상

찬양 충성을 하고부터 큰아들 질병 치유와
작은아들 주님께 돌아오는 놀라운 영적 은혜도 경험


새벽 4시. 노곤한 몸인데도 알람을 듣고 반사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것은 주님의 특별한 은혜다. 4시30분에 주중 연세중앙교회 새벽예배 장소인 안디옥성전에 도착하면, 함께 찬양하는 이들에게 모닝콜을 한다. 이어 준비해 온 수건을 꺼내 강단 위 강대상을 닦고, 설교자와 찬양 인도자의 마이크를 세팅한다. 음향 모니터를 켜 놓고 성도석에 앉아 찬양할 5명의 마이크도 세팅하면 어느덧 4시50분.

연세중앙교회 새벽예배는 5시30분에 시작하고 찬양은 5시10분부터 한다. 20분 남짓 남았다. 그때까지 목소리를 높여 애절히 기도한다. 따로 발성 연습을 할 수 없어 기도를 겸한다. 연세중앙교회에서 드리는 예배는 새벽예배까지 한국 전역은 물론 실시간 세계 여러 곳에 송출된다. 비록 성도석에 앉아 찬양해 얼굴이 화면에 비치지는 않지만 하나님께 올리는 찬양을 조금도 소홀히 할 수 없다. 어느덧 찬양 충성자들이 속속히 도착하고 드디어 연세중앙교회에서 하나님께 올려 드리는 하루 첫 찬양이 울려 퍼진다. 바로 송복희 집사의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새벽 일정 스케치다.

새벽예배 찬양을 2014년부터 했으니 벌써 4년째 접어든다. 흰돌산수양관 성회에서 은혜받을 때를 제외하고는 새벽예배 찬양에 빠진 적이 거의 없다.

“변덕스러운 마음 없이 지금까지 충성할 수 있었던 것은 내 노력이 아닌 오직 주님의 크신 은혜입니다.”라고 겸손히 고백하는 송복희 집사.

‘찬양’은 송 집사에게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그 순간은 형용할 수 없는 감사와 기쁨으로 충만해지기 때문이다. 글로리아찬양대원이기도 한 그는 2006년 교회에 등록한 이후 12년째 변함없이 찬양하고 있다. 장애인 섬김 부서인 교회복지부에서도 찬양 인도자로 쓰임받고 있다.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찌어다”(시150:6).

송 집사가 가장 좋아하는 이 말씀을 주님 나라 가는 그 날까지 이루며 살기를 기도한다.


◇ 충성하는 일
새벽예배 찬양을 수종든다. 새벽 찬양을 함께 하는 이는 김경철 안수집사, 강은진 집사, 김묘정 집사, 김현숙 집사, 류준상 집사, 정지은 집사, 박진성 형제다.

◇ 충성하면서 받은 은혜
“의학으로 해볼 수 없을 만큼 큰 병으로 고통받던 첫째 아들이 저의 찬양 충성 이후 하나님께 고침받았습니다. 세상에 붙잡혀 어미의 힘으로는 도저히 해볼 수 없던 둘째 아들은 살아 계신 하나님을 뜨겁게 만나는 신앙 체험을 했습니다. 찬양 충성을 하는 동안 제 앞에 산재한 수많은 문제가 해결되는 기쁨을 맛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찬양은 제 생명의 호흡이고, 주를 향한 진실한 고백입니다. 이 귀한 직분 잘 감당해 주님이 원하시는 그 날까지 주님을 찬양하는 일에 쓰임받길 소원합니다.”


/동해경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7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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