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희 집사
주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사업장으로

등록날짜 [ 2006-01-06 14:02:06 ]

청년시절의 좌절과 역경으로 인생이 너무 힘들고 지쳐 있을 때 주님을 다시 만난 은혜로 오직 주님만을 믿고 순종하기로 한 한중희 집사. 그 결과 그가 경영하는 제이월드의 연간 매출이 35억 이상이 되어 일반 사업자에서 주식회사 법인으로 전환하였다. 주님이 기뻐하시는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매주 월요예배와 매일 업무를 시작하기 전에 기도회를 갖는 한중희 집사를 만나보았다.


(주) 제이월드가 있기까지
한중희 집사는 청년시절 전주에서 대학을 나온 후 서울에서 행정공무원 시험을 준비했으나 여의치 않아 그만뒀다. 그 후에 철강회사를 다녔으나 그것도 신통치 않아 그만두고 식당에 자재 납품을 했다. 하지만 그 일조차 주일성수를 온전히 할 수 없어 그만두게 됐다.
“제 삶이 너무 힘들어서 낙담하고 있을 때 연세중앙교회를 알게 됐고, 윤 목사님의 ‘안식일과 주일’이란 설교 말씀을 통해 주일성수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주일을 생명처럼 지켰죠.”
그 후에 그가 찾은 일이 PC방에 필요한 물건을 납품해 주는 일이었다. 컴퓨터 주변기기와 소모품, 음료수와 간식거리 등을 납품했다.
“음료수를 납품하는 일이 제일 힘들었습니다. 무거운 음료수 박스를 지고 계단을 오르내리다보면 ‘꼭 이렇게 살아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결국 그 일도 정리하고 대형 통신업체 대리점에서 신규 가입하는 고객들에게 나눠주는 사은품을 납품했다.
“이 사업을 하기로 결정하고 아내에게 말했을 때 저를 믿고 사업을 잘해보라는 말에 큰 힘을 얻었습니다. 제가 사업을 몇 번 접고 새로운 사업을 할 때마다 저를 믿어준 아내가 고맙습니다. 윤목사님께서도 사업하는 사람은 집안이 편안해야 사업을 잘 할 수 있다는 말씀을 여러 번 하셨는데, 정말 귀한 말씀입니다.”
2002년에 800만원을 가지고 지하 20평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직원들 월급주기도 힘들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꾸준히 영업을 한 결과 월 매출이 2~3천만원까지 늘었다.
“개업예배를 드릴 때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는 말씀을 붙잡고 그 믿음으로 성실히 일했습니다.”
그러나 2003년 O통신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그의 사업에 위기가 닥쳐왔다. 주거래처가 O통신 대리점이라 수금이 제대로 안 됐기 때문이다.
“그 때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방법 외에는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주님께 기도하면서 한국통신(KT)에 지속적인 영업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견적단가를 내도 아무 반응이 없었지만, 주님의 은혜로 납품을 할 수 있게 됐지요. O통신이 법정관리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KT에 납품할 생각도 못했으니까 저에겐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셈입니다.”
사업의 위기를 넘긴 제이월드는 2003년에 월 매출액이 8천만원을 넘어섰다.
“2004년 5월에 담임 목사님과 사모님을 모시고 확장 이전예배를 드릴 때 얼마나 감격스러웠는지 모릅니다. 그때 오셔서 주신 하나님의 말씀과 충고들은 지금도 제 삶의 지표가 되고 있습니다. 이전예배 후 하나님의 은혜로 나날이 사업이 번창하고 있습니다.”
유통업은 거래처관리와 물류관리가 중요하기에 한중희 집사는 제이월드 거래처들에게 신뢰를 심어주며 꾸준히 성장한 결과 지금은 월 매출액 3억원 이상이 됐고 거래처가 700여개로 늘어났다.

사업과 선교의 비전
“앞으로 중국무역을 통해 제이월드의 브랜드로 제품을 만들어 유통시키려고 합니다. 그래서 마케팅과 기획업무를 담당할 인재를 영입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주)제이월드가 21C 세계가 주목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그는 중국 선교에 관심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
“2000년에 중국 단기선교를 갔을 때 주님께서 선교의 비전을 주셨습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시점이 되면 중국에 정착해 선교할 예정입니다. 주님 일의 확장과 강단을 수종드는 일에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자녀들에게도 넓은 세상을 보여주며 주님이 원하시는 선교사역에 함께 하고 싶습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8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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