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 김경화 교사
제4회 골든벨 주인공의 사랑이야기

등록날짜 [ 2007-06-12 18:30:53 ]

5월 27일 성령강림절 축하행사로 개최된 제4회 ‘도전! 골든벨을 울려라’에서 영예의 골든벨을 수상한 주일학교 김경화 교사. 그녀는 올해 주일학교 교사 직분을 처음 임명받은 새내기 교사지만, 현재 공립특수학교에서 일반사회 과목을 가르치고 있는 선생이다. 교회에서 12명의 어린 영혼들을 보살피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그녀를 만나보았다.


함께 골든벨을 준비한 주일학교 선생님들 중 한 분이 수상하기를 바랐는데...이 모든 기쁨을 주일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요.”
당당히 제4회 골든벨을 울리고 부상으로 승용차 클릭을 수상하게 된 소감을 조심스럽게 밝히는 김경화 교사. 김 교사는 자신이 골든벨을 울릴 수 있었던 모든 공로를 함께 공부한 선생님들과 주변에서 여러모로 신경 써주신 주일학교 교사들에게 돌린다.
“도전 골든벨을 준비하면서 유익한 점도 참 많았어요. 특히 부흥성회 기간 동안 로마서를 예문으로 윤석전 목사님이 성령에 대한 말씀을 전하실 때마다 성경 말씀 구절이 떠올랐어요. 그래서 더 많은 은혜를 받게 되었어요. 말씀을 알게 되면서 설교에 대한 이해와 믿음이 더 확실해지는 것 같아요.”

특수교육학을 전공한 김경화 교사는 현재 정신지체 학생들을 위한 공립특수학교에서 고등부 학생들을 가르치며 학생들이 현장학습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교내 관현악부를 5년 동안 맡아 지도하고 있는데, 여러 대회에 나가 상을 수상하기도 하고, 국회에 여러 차례 초청되어 연주도 했어요. 처음에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게 힘들었지만 학생들이 스스로 많은 연습을 해서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이 제일 보람 있었어요.”
학생 한 명 한 명에게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가르치다 보면 어느 순간 학생들이 변해 있을 때 교사로서 큰 보람을 갖게 된다는 김 교사. 그녀는 또 학교라는 일터에서 만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복음을 전해 그들을 교회로 인도하고 예수를 믿고 신앙생활 잘 하도록 전도에 힘쓰고 있다.

“교사 임용고시를 앞두고 하나님께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는 곳으로 가게 해달라고 기도했어요. 2004년 학교로 출·퇴근하면서 전철 소음방지 벽 사이로 언뜻 보이던 연세중앙교회에 오게 된 것은 하나님의 멋진 기도 응답이었지요.”
성령충만한 교회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한다는 김경화 교사는 그해 여름방학 기간 동안 개최된 청년대학연합하계성회를 통해 큰 은혜를 받았다.
“처음 연세중앙교회에 왔을 때, 내용의 반 정도만 알아들을 수 있었던 윤 목사님의 설교가 온전히 다 들려왔어요. 그때부터 윤 목사님의 성령충만한 영적인 말씀으로 제 신앙이 많이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청년부의 차장 직분을 맡아 충성을 하다가 2007년 주일학교 교사 직분으로 충성하는 김경화 교사는 주일학교의 어린 영혼들을 맡고 더 큰 책임감이 느껴져 그들을 위해 더 많은 기도를 하게 된다.
“주일학교에 올라와 선생님들의 충성하는 모습과 어린 영혼들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은혜와 도전을 받았어요. 하나님의 일이 그냥 되는 것이 아니라 조용히 뒤에서 자신의 직분을 감당하기 위해 충성을 다하는 분들이 있어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죠.”
그녀는 주일학교 교사로서 어린이들과 그들의 부모들을 심방하면서 조금이나마 주님의 심정을 알게 되고 어린 영혼들을 사랑할 수 있기에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고 한다.

아직 운전면허증이 없는 그녀에게 골든벨 부상으로 받은 승용차는 현재 ‘그림의 떡’. 하지만 곧 운전면허시험장을 찾을 그녀의 아이들 사랑이야기는 계속될 예정이다. “이젠 운전을 배워 주일마다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직접 우리반 학생들을 데리고 올 수 있게 되어서 기뻐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1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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