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쓰신 사람들] 윌리엄 J. 머레이 3세(William J. Murray Ⅲ)
미국 공립학교 기도 폐지에 저항하다

등록날짜 [ 2011-03-09 16:21:57 ]

하나님께서 유머를 가진 분이라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예를 들어 1963년 미국 공립학교에서 기도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대심원 판결에서 승리를 거둔 메들린 머레이 오헤어에게 일어난 일을 보자.

그녀가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함께 미국 공립학교 교실에서는 물론, 학교 교정에서까지 하나님을 제거하려고 했던 1960년대에 일어난 대소동을 아마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그녀는 헌법 수정 제1안(언론.신문.종교의 자유를 보장한 법안)을 공립학교에서 기도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대심원 판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대심원에서 헌법 수정 제1안을 메들린이 주장한 대로 재해석한 1963년 당시, 그녀의 아들 윌리엄 J. 머레이 3세는 17세였고, 볼티모어 폴리 서부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었다. 머레이 여사는 아들을 가르치는 일보다 법정 투쟁에 더 열을 올렸던 모양이다. 믿거나 말거나 그녀의 아들은 자신이 새로 가진 기독교 신앙을 어머니도 갖기를 바라는 솔직하고 충성스러운 그리스도인이 되었기 때문이다.

‘볼티모어 선’ (Baltimore Sun) 지(誌)에 실린 편지에서 윌리엄 머레이 3세는 “볼티모어 시민이 낸 세금 혜택을 받는 학교들에서 기도와 성경 읽기를 금지한 사실에 대해 시민에게 사과한다”라고 썼다.

그리고 또 텍사스 주에서 오스틴이 발행하는 ‘미국인-정치가’(American-Statesman) 지(誌)에도 그는 비슷한 사과 편지를 썼다. 또 “우리가 인간으로서 인간답게 살아남기 위해서는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믿음과 우리의 전통적인 가치관으로 돌아가는 길밖에는 없다”라고 말했다.

1979년 8월 그는 삶의 전환점을 맞이하였다.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Orange County Register) 지(誌)에 실린 대로 그가 한 말을 여기 인용한다.

“30년간 무신론자로 살아온 후… 무릎을 꿇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했다. 나의 회심은 번개가 치듯 그렇게 빠르게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매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 것을 약속했다. 그 후 일들이 제대로 풀려나갔다.”

자신의 삶에 일어난 변화를 설명하면서 그는 자신이 어떻게 성공적인 경영자가 될 수 있었는지를 이야기했다. 그는 풍족한 삶을 누리기는 했지만 행복하지는 않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결국 어머니가 부인하며 없다고 말하던 그 하나님께 개인적인 헌신을 하였다. 현재 그는 자기 어머니가 무신론자들의 회관을 설립한 바로 그 도시에서 어느 초교파 교회에 참석하고 있다.

어느 기자가 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물었을 때 그녀는 “정말 이상해요… 내 생각에 그 애는 자기 엄마를 노리고 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그렇다. 하나님은 정말로 이상하게 일하신다.

하나님께서 메들린 머레이 오헤어의 아들에게 하신 일을 당신을 위해서도 하실 수 있다. 하나님은 차별하는 분이 아니시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어 쫓지 아니하리라”(요6:37)라고 말씀하셨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당신을 향해 하시는 초대의 말씀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위 글은 교회신문 <232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

    소셜 로그인

    연세광장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