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기독교선교교회연합회 취약계층에 쌀 700포대 전달
“이웃 영혼 주님처럼 섬기겠습니다”
등록날짜 [ 2011-10-11 13:14:11 ]
조지 뮬러는 합리주의가 철학의 주류를 이루던 시절, 독일 대학에서 교육을 받았다. 합리주의는 하나님을 배제한 인본주의 철학이고 뮬러는 20년 동안 그 속에서 자랐다. 젊은 뮬러의 삶은 술과 여자와 노래로 일관했다. 결국, 감옥에 갇혔고, 그가 목사가 되기를 원하던 아버지와 가족들을 실망시키고 체면을 떨어뜨렸다.
그러던 중, 20세 때 여전히 대학 재학 중이던 뮬러는 크리스천 친구 집으로 초대를 받았다. 그리고 그날 밤 뮬러는 그 친구가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았다. 그런 모습을 처음 본 뮬러는 호기심이 일었다.
식사를 마친 후 그 친구는 성경을 펼쳐 읽었는데 그것은 뮬러를 가르치는 교수가 비웃던 구절이었다. 그리고 이어서 찬송을 불렀다. 뮬러는 너무나 낯설고 이상해서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그 자리를 떠났다. 그러나 그날 밤 그의 삶에는 큰 변화가 찾아왔다.
그의 자서전을 쓰면서 뮬러는 친구 조지 와그너가 하는 것을 본 그대로 난생처음 무릎을 꿇게 된 것이 바로 그날 밤이었는지는 기억할 수 없었다고 전한다. 그러나 그 후 그는 예수 그리스도께 회심했고, 회심한 후 곧 기도의 비밀을 배웠다.
대학에서 뮬러는 학문적으로 매우 뛰어난 학생이었다. 그러나 학문을 향한 열정이 이제는 성경을 향했고, 그것을 삶에 적용했다. 또 합리주의를 거절하면서 믿음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것이며 그 약속 위에 온전히 서는 것이라고 믿었다. 동시에 당시 그가 다니는 교회가 있는 영국 브리스톨 거리 고아들에게 관심을 쏟았다. 그리고 그것은 뮬러가 하나님께 대한 믿음을 원리로 운영하는 고아원을 세운 시발점이었다.
뮬러는 평생 자신이 하는 일을 위해 다른 사람에게 후원을 부탁한 적이 없다. 그러나 그의 믿음에 응답하신 하나님께서 미화 100만 달러 이상이나 되는 자금을 보내주셨다. 식량이 다 떨어진 적도 있었지만, 뮬러는 고아원에서 일하는 그 누구도 돈을 요청하는 비상 신호를 보내지 못하게 했다.
대신 그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무릎을 꿇고 기도했다. 음식을 만들 식량이 전혀 없을 때에도 종종 그는 “식사 준비를 하세요” 하고 지시하고 기도하러 들어갔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채워주셨다.
물질을 중시하는 세상에서, 너무나 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는 이 세상 속에서 심지어 그리스도인마저도 승진과 처세술을 위해 세상 방법에 무릎을 꿇는다. 이제는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드리는 기도의 능력에 대한 새로운 조명이 필요하다.
다음은 80세가 된 뮬러가 신학교 학생들에게 설교할 때 일어난 일이다.
설교를 마치자 한 학생이 손을 들고 “조지 선생님, 저희가 여쭈어보고 싶은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하고 말했다.
뮬러는 귀를 기울이며 “예, 하세요!” 하고 대답했다. 그러자 젊은이는 “선생님의 신앙의 비밀은 무엇인가요?” 하고 물었다.
80대 노인은 의자를 뒤로 민 다음, 기도하는 것처럼 바닥에 그의 노쇠한 사지를 구부렸다. 그리고 “이것이 나의 비밀이오” 하고 말했다.
전기 작가 한 명은 뮬러가 세상을 떠났을 때, 그의 침대 옆 마룻바닥에 움푹 파인 자국 두 개가 있었다고 썼다. 뮬러는 침대 옆에서 그의 무릎을 맨 마룻바닥에 대고 기도했다. 조지 뮬러의 하나님은 지금도 여전히 살아 계시고 오늘도 우리 기도에 응답하신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도의 능력을 발견할 수 있게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위 글은 교회신문 <261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