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바이블아카데미(YBA) 마가복음 통독
“예수님의 복음 분명하게 전할래요!”

등록날짜 [ 2025-08-13 11:00:29 ]
지난 2017년 연세가족으로서 신앙생활 할 것을 결신한 후부터 매주 담임목사님께서 전해 주시는 생명의 말씀을 듣고 은혜받으며 영적으로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연약한 나를 300명 기도용사로 불러 주셔서 중보기도 하는 데 사용해 주시고, 아픈 허리도 고쳐 주신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린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40일 그리고 10일 작정 기도회’ 기간에 직분자의 권유에 따라 ‘300명 기도용사’에 처음 자원했다. 주님께서 오전에 기도할 환경을 허락해 주셨고, 기도용사들과 함께 담임목사님과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하기를 사모하여 시작한 것이다.
목사님을 위해 매일 기도하니 영적 유익이 무척 많았다. 설교 말씀을 들을 때 이전보다 더 집중해서 들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매주 담임목사님을 통해 전해 주시는 하나님 말씀이 한 주간 마음 쏟아 중보기도 한 응답이고, 하나님께서 내게 사랑의 말씀으로 일러 주시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그 덕분에 300명 기도용사 자원을 계기 삼아 하루가 다르게 영적생활이 성장해 나갔다. 지난날 나는 기도할 줄 모르는 사람이었으나, 담임목사님의 목양 사역을 위해 기도하면서 기도할 영력이 생기자 자녀 가정의 영혼 구원을 위해서도 주님께 조목조목 아뢰며 진실하고 간절하게 기도할 수 있었다.
진솔하게 회개하자 허리 펴지는 은혜 경험
그러나 300명 기도용사로서 충성하는 데 가로막는 육체의 문제가 있으니, 여든을 바라보는 고령인 탓에 고관절과 허리가 약해져서 등허리가 늘 구부러져 있었다. 허리 통증 탓에 바른 자세로 앉아서 기도하기도 무척 힘들었으나, 주님께서 담임목사를 강건하게 사용해 주시기를 바라며 보행보조기를 의지하여 매일같이 기도하러 왔다.
그러던 어느 날, 내가 속한 구역의 구역장께서 “허리가 구부러지게 만든 것도 귀신의 역사”라며 “하나님께서 고쳐 주시도록 기도하자”라고 진실하게 당부했다.
매주 구역예배 때마다 기도해 주며 나를 섬겨 준 것도 감사한데, 마음 쏟아 전한 권면 앞에 나도 하나님께 내 죄를 회개하여 허리를 고침받기로 다짐했다. 허리가 다 나아 기도용사로서 더 마음 쏟아 기도하기를 소원하기도 했다.
그러나 회개하는 방법을 모르니 “주님, 제가 지은 죄를 발견하게 해 주세요. 저는 그저 매일 죄지으며 살아가는데도 무엇이 죄인 줄 모르고 무엇을 회개해야 할지도 몰라요. 저를 불쌍히 여겨 주세요”라며 어찌할 줄 모르는 이 마음을 그대로 주님께 고백했다.
그러자 내 고백을 주님께서 받으시고 신실하게 응답해 주셔서, 몇 달 전 주일예배 설교 말씀을 듣다가 허리가 곧게 펴지는 이적을 경험했다. 설교 말씀 중 예수께서 베드로의 장모를 고쳐 주시니 그 여인이 일어나서 예수께 수종들었다는 말씀(마8:14~15)을 듣자, 나도 그 장모처럼 고침받았다는 확신이 마음속에 밀려들면서 허리가 펴진 것이다. 예배드리던 중 허리도 더는 아프지 않게 되어 “주님, 저를 고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를 긍휼히 여겨 주시고, 은혜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고백하면서 감사와 감격의 눈물을 왈칵 쏟았다.
지금까지도 허리 통증 없이, 곧은 허리로 편안하게 살아가고 있다. 또 주님이 주신 건강으로 300명 기도용사로서 계속 기도하면서 담임목사님과 우리 교회 사역을 위해 마음 쏟아 중보기도 하고 있다.
담임목사님을 위한 기도를 응답해 주시고 내게 건강도 허락하셨으니, 주님께서 비신자인 자녀들의 가정도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천국 가도록 인도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 나를 기도하는 일에 사용해 주시고, 천국에 이를 소망을 품고 살게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정리 박채원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912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