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사해사본 전시회
유물 800여 점, 예수의 발자취 등 성지순례 체험

등록날짜 [ 2008-02-09 09:49:37 ]

기원전 기록되고 현존하는 최고 구약성서인 ‘사해사본’과 ‘그리스도교의 기원’ 과정을 유물을 통해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회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용산 전쟁기념관 특별전시장에서 지난 2007년 12월 4일부터 2008년 6월 4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사해사본’과 함께‘그리스도교의 기원’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유물 800여 점이 전시되고 있는 사해사본관, 쿰란생활관, 그리스도교의 기원, 예수의 발자취, 예수의 탄생과 죽음 그리고 부활 등 크게 5개 관으로 나누어 관람할 수 있다.
쿰란 동굴에서 발견된 사해사본은 기원전 2세기~1세기경에 쓰여진 것으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구약성서이며 사해사본 증언집 등 진본 8점을 감상할 수 있다. 쿰란 생활관에서는 유대인들이 공동체를 형성하여 성서의 사본을 썼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으며, 그리스도교의 기원관은 유대 지방의 당시 역사적 배경과 그리스도를 박해했던 로마와 유대교의 유물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부활관에서는 예수의 발자취를 따라 예수의 삶의 흔적을 보여주는 교회들의 유물을 감상하고 예수의 죽음과 부활의 감동을 체험할 수 있다.



그 외 대형 모자이크 성지지도인 ‘마다바 지도’가 복원되어 전시되며 오병이어의 기적, 예수탄생 교회와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혔던 골고다 언덕의 예루살렘 성묘교회 일부를 복원하여 교인들에게 성지순례 체험의 기회까지 제공한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이광선 부회장은 “오늘날 교회가 사회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는 것은 기독교 역사와 이해의 부족으로 나타난 현상”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많은 이들에게 성경을 사랑하고 경건한 신앙인이 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전시 면적만 2,968㎡에 이르는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기독교의 역사를 만날 수 있으며, 관람 시간은 대략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9시까지이며(전시 기간 중 무휴), 관람료는 개인기준 성인 15,000원, 중고생 12,000원, 만4세 이상부터 초등학생 7,000원이다. 유물에 대한 안내 도우미를 원한다면 월~금 오전 10시 30분부터 2시간 간격으로 오후 8시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2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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