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탈북민 30여 명, 중국 공안에 체포

등록날짜 [ 2014-07-29 09:30:25 ]

탈북민 29명과 한국인을 포함한 35명가량이 지난 7월 15~17일 중국 공안에 무더기 체포돼 강제북송 위기에 놓여 있다고 복수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는 최근 벌어진 탈북민 체포 사건 중 최대 규모다.

탈북민 구출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칭다오에서 20명, 쿤밍에서 9명 탈북민이 잇따라 공안에 붙잡혔고, 중국인 지원 활동가들도 함께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중에는 탈북민 출신 한국인도 포함돼 있다고 한다.

탈북민들은 현재 북·중 국경 지역인 투먼 변방대로 이송돼 북송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중국·한국 국적 활동가들은 칭다오 공안국에 구류돼 있다.

한 탈북민은 “최근 여러 외신에서 탈북 루트를 보도하면서 단속이 더욱 강화됐다”고 전했다.
 

위 글은 교회신문 <39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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