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UN안보리, ‘北 인권 문제’ 정식 안건으로 논의 예정

등록날짜 [ 2014-12-30 10:18:49 ]

북한 인권 문제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정식 안건으로 채택됐다.

안보리는 12월 22일(월)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북한의 인권 상황을 정식 안건으로 채택할지 여부에 대해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11표 반대 2표 기권 2표로 가결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반대, 아프리카 차드와 나이지리아는 기권했다.

이에 따라 북한 인권은 안보리의 정식 안건으로 논의된다. 인권 상황과 관련하여 안보리가 정식 안건으로 채택한 것은 2005년 짐바브웨, 2006년 미얀마에 이에 세 번째다. 북한은 이날 회의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북한 대표부의 김성 참사는 19일 “만일 안보리가 어떠한 결의를 채택하면 우리는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할지는 밝히지 않았다.

우리 정부는 23일 유엔 안보리의 결정을 환영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에서 “북한의 심각한 인권 상황이 동북아지역과 국제 평화의 안전에도 엄중한 영향을 미친다는 우려를 확인한 것”이라며 “향후 안보리에서 금년 총회 결의가 권고한 책임 규명 문제를 포함해 북한의 인권 개선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위 글은 교회신문 <416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

    소셜 로그인

    연세광장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