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일념] 성령 충만해야 쓰신다

등록날짜 [ 2013-11-27 09:27:30 ]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들을 보면, 하나님을 진실로 사랑하고, 죄를 대적하며, 언제나 주님 곁에서 대기하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이 땅에 사는 동안 언제나 하나님 곁에 있다가 주님이 쓰시기를 원할 때 “저를 써주세요”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모든 은사는 각각 필요에 따라 인간을 쓰시겠다는 하나님의 의지로 주신 선물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성령으로 쓰시기에 하나님께 쓰임받기를 원한다면 먼저 성령의 역사와 은사를 인정해야 하고, 성령이 충만해야 한다.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성령이 임하기를 기다리라고 말씀하셨다(행1:4~8). 이 말씀은 곧 군사가 완전군장을 하고 전투태세를 갖추고 명령을 기다리는 말과 같으며, 100m 육상선수가 출발선에서 총소리를 기다리는 일과도 같다.
 
성령이 임하는 순간에 예수께서는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가라고 하셨다. 제자들이 그 말씀대로 순종하여 가는 곳마다 질병이 무너지고, 저주가 무너지고, 죄악이 파죽지세로 무너졌다.

성령은 거룩한 자에게, 심령이 깨끗한 자에게 임하신다. 성령은 회개를 통해 죄악과 불의와 악한 영들에게서 분리될 때 강하게 역사하신다.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일은 내게서 성령의 역사가 정지되는 것이다. 제자들이 주의 말씀대로 위대한 역사를 행했지만, 예수께서 십자가라는 중대사를 놓고 고난을 받으실 때는 뿔뿔이 흩어지고 말았다.
 
그러나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이 충만히 임하여 제자들의 심령을 장악할 때는 땅끝까지라도 목숨을 걸고 가는,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이 되었다. 성령의 역사가 아니고는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없다. 그러기에 우리에게 은사를 주시는 것이다. 우리는 항상 성령 충만하여 하나님이 쓰실 성령의 사람으로 자신을 만들어야 한다.


/윤석전 목사

위 글은 교회신문 <36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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