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일념] 영원한 생명을 위해

등록날짜 [ 2013-10-29 10:36:26 ]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실 자격이 있는 사람이 누구일까.

“나는 죄인입니다. 내 죗값으로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살 찢으심과 피 흘리신 고난의 사건을 통해 영원한 생명을 얻었습니다.”

이렇게 고백하는 사람만 자격이 있다. 주님은 자신의 생명, 곧 자신의 살과 피를 아무런 대가 없이 우리에게 주셨다. ‘믿음’이란 주님이 주신 것들을 가감 없이 받아들이는 것이다. ‘아멘’은 주님이 주시는 생명을 지체 없이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사람들은 죽음을 가장 두려워한다. 죽지 않으려고 온갖 노력을 다한다. 그러나 세상 어떤 권세와 부유를 누릴지라도 영원히 사는 사람은 없다. 죄인 된 우리가 영원한 생명을 누리려면 누군가 우리 대신 그 죗값을 담당해야 한다.
 
그러기에 주님이 우리 대신 죽어 주셨다. 우리에게 주시려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질병도 없고, 고통도 없고, 아픔도 없고, 슬픔도 전혀 없는 영원한 나라를 예비하셨고 그 나라에서 영원히 살자고 하신다.

이 세상에서 내 대신 죽어 줄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데 죽으실 이유가 전혀 없는 예수께서 우리가 죽을 것을 안타깝게 여기고 대신 죽어 주셨다. 그리고 주의 만찬을 통해 “나를 기념하라”(눅22:19)고 하셨다. 또 이 사실을 믿기만 하면 영원한 생명을 주신다고 말씀하셨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11:25~26).

그리스도인은 천국에서 주님 만날 날을 기대하며 예수를 믿는다.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살 방법은 없다. 오직 예수를 믿는 자가 영원한 생명을 소유할 수 있다.


/윤석전 목사

위 글은 교회신문 <35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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