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칼럼] 돈으로 갈 수 없는 천국

등록날짜 [ 2010-07-19 23:03:34 ]

 지난달 경매사이트 이베이에 세계적인 투자 귀재로서 세계 제2위 부자인 워런 버핏과 약 3시간 동안 점심 식사할 기회를 경매에 부쳤는데, 그의 인생관과 투자 철학 등을 듣고자 하는 수많은 사람이 지원하여 최종 33억 원을 제시한 사람에게 낙찰했다고 한다. 그날 점심 메뉴는 뉴욕 전문점 스테이크였다. 그만큼 사람들의 관심이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어들일 것인가에 있는 것 같다.

이미 고인이 됐지만 한국 경제발전에 혁혁한 공을 쌓고 많은 재산을 소유했던 현대그룹 전(前) 회장은 “나는 아직도 배가 고프다”고 술회한 적이 있다. 이는 물질을 향한 인간의 욕망이 끝이 없다는 것을 말한다. 이미 우리가 사는 현대는 황금만능주의 시대가 되어버렸다. 사람들은 돈이면 무엇이든지 해결할 수 있는 세상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르렀다. 그래서 사람들은 돈만 있으면 모든 것을 다 살 수 있고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할 수 있는데, 돈이 없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실망하며 절망 속에 빠져 살아가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 세상에는 그 귀한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것들이 수없이 많다. 우리는 돈으로 집은 살 수 있지만, 행복한 가정은 살 수 없다. 돈으로 침대는 살 수 있지만, 달콤한 잠은 살 수가 없다. 우리 주변에는 돈을 많이 가지고도 행복하게 살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본다. 오히려 가난한 사람들이 마음 놓고 단잠을 자는 시간에, 거액의 돈 때문에 불안해서 깊이 잠들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는 돈으로 음식은 사지만, 식욕은 살 수 없다. 우리는 돈으로 책과 지식을 살 수 있지만, 지혜는 살 수 없다. 부모 덕분에 많은 돈으로 공부하여 박사 학위는 받았지만 어려운 일을 당하니 견디지 못하여 자살하는 이들도 있다. 우리는 돈으로 화려한 명품은 살 수 있지만, 아름다움은 살 수 없다.

우리는 돈으로 쾌락과 오락은 살 수 있지만, 진정한 행복은 살 수 없다. 돈으로 질병을 치료할 수는 있지만, 생명을 살 수는 없다. 우리는 돈으로 종교생활을 할 수 있으나, 참 구원은 얻을 수 없다. 우리는 돈으로 비행기 표는 살 수 있으나, 결단코 천국에는 갈 수가 없다.

성경은 모든 사람이 한번 태어났다가 죽는 것은 정한 이치인데, 죽은 후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이 있다고 말한다. 누가복음 16장에는 부자와 나사로 이야기가 나온다. 부자는 많은 돈을 가지고 호의호식하며 살았지만, 그 재산과 돈을 가지고 천국에 가지는 못했다. 오히려 음부에서 고통받는 처참한 신세가 되었다. 하지만 가난했으나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은 나사로는 영원한 생명이 있는 낙원에 갔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주셨고, 모든 인류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가 삼일 만에 부활하게 하셨으며, 이 사실을 마음으로 믿는 자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얻는 값진 은혜를 베풀어 주셨다. 이렇게 인간과 하나님이 새롭게 ‘행복한 사랑의 생명’ 관계로 연결할 유일한 방법은 하나님이 인간을 향해 찾아오시고, 인간이 그를 믿음으로 영접하는 길밖에 다른 것은 없다. 인간의 힘으로는 결코 하나님을 찾아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성경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말씀하시면서 지금 당신을 향해 돈으로 살 수 없는 진정한 행복으로 초청하고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0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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