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칼럼] 전도의 원동력이신 성령님

등록날짜 [ 2010-07-27 07:48:43 ]

 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 40일을 제자들과 함께하셨고 승천하시면서 마지막 지상명령을 하시고 있다(마28:18~29). 영혼 구원에 대한 지상명령이고, 성령의 능력으로 전도하라는 명령이다(행1:8).

이번 달에 읽은 책 중에 「목사님! 전도가 너무 쉬워요」라는 책은 나를 세 번 울게 한 책이다. 장년 20~30명 있는 어촌 교회에 부임해서 예수님의 지상명령에 순종하여 교회를 부흥시킨 목사님과 성도들에 대한 이야기다. 죽을 각오로 금식하며 핍박하는 어머니를 전도하고, 군대에서 주일마다 교회 간다고 매 맞으면서 소대원들을 모두 교회로 이끌고, 아직도 복음화율이 10%인 지역을 가슴에 품고 전 성도들이 철저히 성령님을 의지하고 전도하는 열정에 눈물을 펑펑 쏟으며 읽었다.

한국교회와 성도들은 초대교회 제자들처럼 성령 충만을 통해 사도행전과 같은 교회를 재현하고 그와 같은 삶을 살아야 할 시점에 와 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 계시의 영, 진리의 영, 말씀의 영으로 우리와 함께하신다(요14:16). 성령 충만은 성령에 의해 사로잡히고, 스며들고, 지배를 받는 것을 의미한다. 물에 흠뻑 젖은 수건을 짜면 물이 나오듯이, 성령 충만은 성령으로 철저히 지배받는 것을 의미한다. 성령은 전도하는 능력을 주시는 원동력이 되신다. 성령은 구원받게 하시고 적용하게 하기에 우리는 성령으로 전도하기를 소원해야 한다.

전도에 능한 사람은 구원의 확신이 있는 사람이고, 기도의 사람이며, 말씀의 능력을 믿는 사람이고, 전도의 열정이 있는 사람이고, 철저히 죄에 대해 회개한 사람이다.

우리가 성령으로 하는 전도에 대한 이해를 하게 될 때에 자연스럽게 전도하기 시작하게 된다. 전도하는 일은 성령의 인도와 능력이 없이는 안 된다. 성령으로 전도한다는 것은 성령과 밀접한 관계를 의미하며 성령 충만을 의미한다. 성령은 전도인에게 구원의 확신, 내주, 충만, 능력과 담대함을 주신다.

첫째, 성령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거하신다(롬8:16). 성령은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언하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가지고 전도해야 한다.

둘째, 성령은 우리 속에 거하신다(고전6:19). 성령은 우리와 동행하신다. 우리의 몸은 하나님께로 받은 성령이 함께하는 성전인 것을 깨닫고 성령으로 전도해야 한다.

셋째, 성령은 우리를 충만하게 하신다(엡5:18). 술 취하면 술이 우리 몸을 지배하듯이 성령 충만하면 성령은 우리를 인도하시고 능력을 주신다.

넷째, 성령은 우리에게 능력을 주신다(행1:8). 예수님은 우리에게 성령의 권능을 받고 예수의 증인이 되도록 명령하시고 계신다.

다섯째, 성령은 우리에게 담대함을 주신다(행4:31). 사도행전 교회의 제자들은 성령이 임할 때에 두려움을 제거하고 담대한 전도의 사람들이 되었다. 현대 교인들이 전도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전도에 대한 두려움이다.

성령은 안 믿는 사람의 마음 문을 전도인보다 먼저 찾아가서 두드리고 계시고, 전도인에게는 전도할 능력을 주시며, 성령은 안 믿는 사람이 전도인이 전하는 복음을 듣고 깨닫게 인도하신다. 전도는 오직 순종이며, 전도하러 나가면 대상자가 있고 안 나가면 없다.

 

위 글은 교회신문 <20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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