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칼럼] 무엇보다 분명한 천국과 지옥

등록날짜 [ 2012-04-25 09:12:49 ]

가장 큰 축복은 예수를 믿고 천국으로 가는 것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혼의 문제 해결

세상에는 우리가 확실하다고 여기는 보편적인 일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낮과 밤이 오고 가는 것만큼 더 분명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보다도 더 필연적이고 확실한 것은 천국과 지옥의 존재입니다. 천국과 지옥이라는 두 갈래 길은 사람의 운명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입니다.

사람은 이 두 곳 가운데 반드시 한 곳에는 가야 하는데 이곳은 한 번 가면 결코 되돌릴 수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브리서 9:27).

천국과 지옥은 너무나도 확실하기에 어쩌면 공기의 존재처럼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천국과 지옥을 말하면 지나치게 보수적인 혹은 원색적인 신앙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자연의 원색처럼 뚜렷하고도 아름다운 색상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삶이 있으면 죽음도 있고 천국이 있으면 지옥도 있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겪는 가장 큰 사건은 나사렛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하는 일이고, 가장 큰 선물은 그 예수를 소개하고 소개받는 일이며, 가장 큰 축복은 천국에 가는 일입니다. 반면에 무엇보다도 사람의 가장 큰 불행은 지옥에 가는 일입니다.

어린 시절, 거실이나 다른 방에서 잠들었는데 아침에 눈을 뜨니 자기 방에서 일어난 경험을 누구나 한 번쯤은 했을 것입니다. 물론 자는 도중에 누군가가 옮겨 놓은 것이지요. 죽음과 천국을 이 같은 경험으로 상상해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천국에 가기에 죽음은 이별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출발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확정된 미래의 축복을 가지고 오늘을 사는 사람이라고 규정할 수 있습니다. 미사여구와 화려한 수식으로 치장한 세상의 위로와 성공이 사람의 미래를 보증하지 않습니다. 오직 지금 여기에서 하는 결단이, 오늘 임한 하나님의 통치(하나님의 나라)가 새 하늘과 새 땅인 미래의 천국을 보증합니다.
 
교회 다니는 것은 영화관에 가듯이, 백화점에 가듯이, 관광지를 둘러보듯이 추억을 만들거나 즐기는 행위가 아닙니다. 교회는 인생의 가장 큰 변화를 주는 곳, 현재 삶뿐만 아니라 영원한 미래까지도 보증하는 결단의 영역입니다. 군인이 되려면 먼저 훈련받아야 하고, 상급학교에 진학하려면 전 단계의 교육이 필요합니다. 사람의 삶은 준비하는 인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천국이든 지옥이든 죽음 이후를 준비하려고 오늘을 사는 것입니다. 현재의 삶보다도 다가올 삶이 더 길며, 현재의 결단이 미래의 방향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죽음 이후의 삶을 대망하는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천국 훈련장이며, 천국을 향해 가면서 동시에 오늘을 사는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가장 큰 복을 받은 것입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한복음 5:24).

위 글은 교회신문 <28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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