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칼럼] 복음을 전하는 행복 배달부
‘전도 이야기’

등록날짜 [ 2019-03-19 21:17:27 ]

전도 훈련은 습관이 될 때까지
전도는 주님 오실 때까지


전도대상자는 나가면 있고 안 나가면 없고
입을 벌리면 있고 안 벌리면 없다


…어느 교회 전도부인회의 구호


베스트셀러 작가인 지그 지글러는 『정상에서 만납시다』라는 책에서 성공의 궁극적인 8가지 분야를 행복, 건강, 재산, 정서적 안정, 우정, 화목한 가정, 희망, 평안한 마음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작가이면서 그리스도인이기도 하다. 최근에 쓴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에서 “당신에게 ‘잘 했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말할 우주의 창조주 앞에 서 있을 때 당신은 이미 정상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산상설교에서 성도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말씀하시면서 변하는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행복을 전해 주신다. 예수님은 천국 비유(마13:45~46)에서 천국은 마치 좋은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다고 하셨다.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면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산다고 말이다.


이 땅을 살아가는 성도들은 진주 장사와 같다. 우리는 예수님을 만나고 그분을 나의 구세주와 주님으로 영접한 후 삶의 가치관과 우선순위가 바뀌게 된다. 참 행복한 사람이 되고 참행복을 전하는 행복배달부가 된다. 행복한 소식은 전하면 전할수록 배가 된다.


내가 협동목사로 있는 교회에는 전도하려고 모인 전도부인회가 있다. 행복을 전하는 전도부인 30여 명이 매년 300여 명을 전도한다. 전도부인들의 전도 자세와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전도자는 담대해야 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가는 자(시126:6)는 기쁨으로 거둔다.
2. 구원의 확신을 통한 말씀의 능력과 성령충만을 사모하라. 낙심하지 말고 계속 전도하라.
3. 전도인은 기도하는 사람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듣고 계신다. 구체적인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하라.
4. 한 영혼이 천하보다 소중하다. 그를 통해 또 다른 이가 전도받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으므로 한 영혼 뒤에는 많은 영혼이 있다.
5. 하나님의 나라는 절대로 공짜가 없다. 심은 대로 거두며, 심은 것보다 더 거둔다.
6. 하나님을 만난 체험신앙을 가지라. 살면 전도요, 죽으면 천국이다. 꿈에도 전도한다.
7. 전도는 쉽고 재미있고 성령의 은혜로 되는 일이다.
8. 전도 후 관리가 더 중요하다. 새가족이 성도 7명을 사귀면 교회에 정착하기에 전도부인회 모임이 참으로 필요하다.


국제대학생선교회를 창립하신 빌 브라이트 박사님은 복음을 잘 전하기 위해 전도 훈련이 꼭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대학생 중에 신앙생활을 오래하고 믿음이 좋은 이가 많지만, 전도하기를 두려워하고 전도 훈련을 받지 못했기에 전도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사영리’라는 전도 방법을 개발해 대학생들을 훈련시켜 세계전도사역의 역군이 되게 했다.


행복을 전하는 전도인들은 전도 훈련을 해야 한다. 자신을 위해서도 필요하고 새로운 일꾼을 세우는 데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 교회 전도부인들은 매년 전도 훈련을 받는다. 그들은 삶의 우선순위가 바뀐 것을 간증한다. 전에는 시장 가면서 전도했는데 이제는 전도하러 시장에 간다고 한다. 살아 있는 동안에 전도하고, 죽으면 천국이라고 간증한다. 나이 지긋한 전도의 달인 권사님들도 즐겁게 전도 훈련을 받는다. 주먹을 쥐고 팔을 들어 올리면서 전도구호를 제창한다. 복음을 전하는 행복 배달부들의 구호를 소개한다.


“전도 훈련은 습관이 될 때까지, 전도는 주님 오실 때까지. 전도대상자는 나가면 있고 안 나가면 없고, 입을 벌리면 있고 안 벌리면 없다.”



/최현서 목사

침례신학대학교 前 대학원장



위 글은 교회신문 <61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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