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4위, ‘성서의 땅을가다’ 현장 속으로
목사의 탐사기행- 성서의 땅을 가다

등록날짜 [ 2005-11-09 09:40:16 ]

‘성서의 땅을 가다'가 공중파를 포함하여 동시간대 모든 채널 중에 시청률 4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비결은 무엇일까?
‘성서의 땅을 가다'는 윤석전 목사의 세심하고 영성 깊은 진행으로 시작되며 홍순화 박사(한국성서지리 연구원장), 유병우 교수(한영신학대학교 신약학), 심상법 교수(총신대 신약학), 김판임 교수(이화여대 신약학)를 비롯해 어느 강단이라도 모시기 힘든 유명한 교수들의 은혜로운 해설로 이어진다.
이 프로그램은 평소 성지에 대한 궁금증을 속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으며 성경의 역사적 사실 속으로 깊숙이 접근하여 바로 알고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윤석전 목사와 탤런트 임동진 장로, 그리고 정애리 권사가 직접 성지를 돌아보며 촬영한 영상은 큰 은혜가 되고 있다. 성지에 관심이 있는 이들과 앞으로 성지순례를 할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재 이 프로그램은 바울과 관련된 성지와 성경의 역사를 돌아보고 있으며 앞으로 12제자를 거쳐 구약성서 이야기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남희 기자



◀ 홍순화 교수는 한국성서지리 연구원장이며, 주심교회 담임목사이다. 이 프로그램의 첫방송 때부터 출연한 장수패널이다.

동시간대 시청률 4위를 차지한 소감은?
윤석전 목사님의 공헌과 탤런트 참여가 종합적으로 어우러져 이런 일이 일어났고, 하나님이 이 프로그램을 알고 도와주셨다고 믿는다. 그러니 시청률이 높은 게 당연한 것 아닌가. 이것은 자만이 아니라 그만큼 하나님이 도우시고 그 배경이 되어 주셨다는 믿음이다.

성서의 땅에 대한 평가와 가치?
세계적인 기현상, 고무적인 일로써 성서지리 해설과 신학적인 해설이 조화롭게 섞인 유익한 프로그램이다. 국내에서는 전혀 없었던 프로그램이고 다른 나라에도 없었다. 한국에서는 한국적이며 밖으로는 세계적인 프로그램이라고 본다.
성경을 모르면 하나님 말씀을 정확하게 해설할 수 없다. 실제 성서지리를 알면 성경이 사실적으로 다가온다. 말씀이 입체화 되어 신앙인들의 욕구를 충족해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은 신앙적으로 참 중요하다.

인기분석과 앞으로의 진행방향?
이렇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현재 성도들의 성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어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외국에 나가는 게 불가능했고, 경제적으로 어려웠다. 그야말로 성지순례는 꿈이었다. 하지만 요즘에는 어디든지 자유롭게 오고 갈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런 상황에서 성지를 안방에서 쉽게 볼 수 있으니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이 방송은 10년 이상 한국교회를 가르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에게 성지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방송을 보라고 말한다. 그만큼 방송이 알차 모든 것이 다 들어있다. 또 성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눈으로 볼 수 있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현재 신약성서에 대한 해설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구약성서까지 두루 살펴볼 예정이다.

◀ 유병우 교수는 현재 한영신학대학교의 신약학 교수이다.

이 프로그램의 인기요인은?
우선적으로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작품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윤석전 목사님의 은혜로운 진행과 카리스마, 고정 팬들의 성원이라고 본다.
개인적으로 보는 인기요인은 첫째 윤석전 목사님의 지도력이며, 둘째 탄탄한 구성력을 자랑하는 작가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고자하는 스텝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사실, 방송을 진행하기 전에 ‘기독교 방송에서 하는 그렇고 그런 프로그램일 것이다'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작가와 상의하며 ‘내용의 질을 높이자' 라고 마음먹었다. 내용이 어렵지 않아야 된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렇다고 평신도 수준에서 멈추면 처음 생각했던 대로 그렇고 그런 프로그램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 결과적으로는 신학적으로 은혜로워서, 학문적으로는 쉬워서, 성도들에게는 새롭고 배울 점이 많아서 아마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본다.

위 글은 교회신문 <7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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