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호 - 날마다 주님과 함께하는 가정예배

등록날짜 [ 2010-03-29 13:29:54 ]

가치 있는 기도
본문말씀 |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누가복음12:13~15) 찬송가 442장

본문의 청년은 형으로부터 유산을 나누는 것이 자기에게 가장 중요한 일로 알았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그 일을 해결해 주실 줄로 오해하고 청원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그에게 탐심을 물리치라고 하시면서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동기를 갖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까? 무엇보다도 기도는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구해야 합니다.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는 기도에는 응답이 없습니다. 우리는 영원한 것을 우선해야 합니다. 이 땅에서 아무리 많은 유산을 물려받는다고 할지라도 예수가 없으면 멸망입니다. 주님은 먼저 생명을 주시려 하십니다. 날마다 하나님 나라의 생명, 그 나라의 의를 구하는 자가 됩시다.

상한 심령의 회개
본문말씀 | “그 동네에 죄인인 한 여자가 있어 예수께서 바리새인의 집에 앉으셨음을 알고 향유 담은 옥합을 가지고 와서 예수의 뒤로 그 발 곁에 서서 울며 눈물로 그 발을 적시고 자기 머리털로 씻고 그 발에 입맞추고 향유를 부으니”(누가복음7:37~38) 찬송가 210장

하나님은 통회하고 자복하는 철저한 회개를 받으십니다. 하나님이 그 통회하는 회개를 보시고 속죄해 주시면 사는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죽는 것이니 회개는 사느냐, 죽느냐의 차원에서 주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주님 앞에 눈물을 흘리면서 옥합을 깨뜨리고 그 향유로 발을 적시고 머리털로 씻는 이 여인은 지금 그런 절박한 상황에서 예수께 나온 것입니다. 그 여인의 행동 속에는 ‘나는 이렇게 당신의 은혜를 입어야 할 사람이니, 제발 나를 돌려보내지 마옵시고 내 죄 문제를 해결해 주시옵소서!’라는 무언의 고백, 무언의 회개가 들어 있는 것입니다. 우리도 이 여인처럼 사모함을 가지고 회개해야 합니다. 아직 해결하지 못한 죄의 문제가 있습니까? 상한 심령을 가지고 회개하여 죄 사함을 받으십시오.

살아 있는 말씀
본문말씀 | “너희가 거듭난 것이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하나님의 살아 있고 항상 있는 말씀으로 되었느니라”(베드로전서1:23) 찬송가 265장

하나님은 어떠한 말씀을 하시든지 그 말씀이 항상 살아 있기에 이적과 능력으로 시행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믿음은 절대로 가상이나 종교적인 것이 아니요, 막연한 행위도 아닙니다. 우리의 믿음은 실제로 체험되는 것이며, 나에게 이루어지는 사건입니다. 말씀이 항상 살아 있기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심으로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의 공로도 실제 나에게 이루어지는 사건으로 영원한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다 똑같이 들려도 이성적으로 듣는 사람에게는 머리로만 아는 지식이 되나, 심령으로 들어가 나를 움직이면 체험이 되는 것입니다. 항상 살아 있는 하나님 말씀이 나를 만들어가고 가꿔가는 하나님의 말씀을 닮은 사람, 주님 닮은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예수를 좇자
본문말씀 | “...네가 온전하고자 할찐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마태복음19:21~22) 찬송가 415장

본문의 청년이 지금도 그 재물을 가지고 살고 있을까요? 아마 지금은 지옥에서 온갖 고통을 다 당하면서 한없이 후회하고 있을 것입니다. 만약 그에게 한 번만 더 이 땅에서 살 기회가 주어진다면 아마 당장에 자기 재물을 팔아 가난한 자에게 나눠주고 예수를 좇았을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어느 것이 우선입니까? 어느 것이 진짜입니까? 당장은 내가 가진 모든 것이 진짜처럼 느껴질 것입니다. 그러나 육체가 끝나는 순간에 그것들은 진짜가 아님을 알게 됩니다. 재물에 매달려 살았던 사람도 속았음을 알게 됩니다. 우리는 자신이 하는 모든 일이 육신을 위한 일인지, 아니면 영혼의 때를 위한 일인지를 잘 검토하면서 냉정하게 자신을 판단하고 주님만 좇는 복된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
본문말씀 | “여호와께 능치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창세기18:14) 찬송가 391장

아브라함과 사라 부부는 이미 그 나이가 많아 자녀를 생산할 능력을 상실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인간적 한계에 부딪힌 아브라함에게 후손에 대해 분명한 약속을 하셨고, 이러한 하나님의 약속은 인간적인 한계 때문에 절대 제한받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하시기에 못하실 것이 없으시고 언제나 모든 것을 형통케 하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전능하신 하나님을 자기 믿음의 배경이 되게 하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불가능에 봉착하면 스스로 해결해 보려고 몸부림치다가 결국은 좌절하여 쓰러집니다. 그러나 주님은 기도라는 엄청난 기업을 주셨습니다. 주님의 명예를 걸고 구하라고 그 이름도 주셨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 기도하여 해결하며 승리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온전케 하는 사랑
본문말씀 | “어느 때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만일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고 그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히 이루느니라”(요한일서4:12) 찬송가 219장

구약시대는 귀로만 듣던 하나님, 예수님 시대는 눈으로 뵙던 하나님, 그리고 지금은 성령으로 내 안에 모신 하나님을 섬깁니다. 우리는 지금 주님을 내 안에 모시고 삽니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루어진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내 안에 성령으로 이루어졌다면 이웃이 나에게 어떤 잘못을 했을지라도 용서할 수 있습니다. 일곱 번씩 일흔 번이라도 죄를 용서하라는 주님 말씀대로 용서하고 사랑하되 그 영혼이 멸망하지 않도록 예수 믿고 구원받게 하는 최고의 사랑을 베풀어야 합니다. 주님이 나를 구원하여 지옥에서 건지셨듯이, 이웃에게 예수의 피 공로를 전해서 구원하는 위대한 축복의 역사, 이것이 우리 안에 이루는 온전한 사랑입니다. 그와 같은 사랑이 날마다 삶 속에 넘치기를 바랍니다.

살리는 영이신 성령
본문말씀 |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로마서8:11) 찬송가 173장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성령입니다. 예수를 살리신 영이 예수의 소식을 우리에게 가지고 오셨기에 그것을 믿는 순간 우리의 죽었던 영도 살아났습니다. 우리의 영이 살아나는 순간 성령이 나를 전 삼고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시니 성령은 우리를 영원히 보전하는 분이십니다. 성령이 역사하지 않으시면 예수의 생애도 없고, 성령의 역사가 없으면 예수가 인류를 구원하신 그 기쁜 소식이 우리에게 전해지지도 않았을 것이며, 우리의 신앙생활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령을 환영하고 대접해 드려야 합니다. 나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경험하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와 함께하셨던 성령으로 나도 동일하게 예수와 같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성령을 환영하고 인정하고 모셔 드립시다.

위 글은 교회신문 <18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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