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호 - 날마다 주님과 함께하는 가정예배

등록날짜 [ 2010-05-03 13:14:31 ]

한결같은 사랑
본문말씀 |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이르리니...”(에베소서 4:13~14) 찬송가 483장

우리 삶의 목표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즉, 예수님께서 우리를 변함없이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주님을 변함없이 사랑해야 하며 내가 받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 사랑은 주님의 생애를 우리 생활 속에서 드러냄으로써 주님이 나와 함께하고 있음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위해 죽으시고 구원하신 그 사랑을 받은 자로서 그 은혜에 감사하며 평생 주님의 생애를 우리의 삶 가운데 동일하게 재현할 수 있다면 그보다 큰 축복은 없을 것입니다. 우리의 생애가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오늘도 내일도 계속 성장하여 주님을 뵙는 그날, 주님과 함께 변함없이 살았다는 확실한 증거로 칭찬 듣는 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십자가는 사랑의 절정이다
본문말씀 |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아서 주를 가르치겠느냐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졌느니라”(고린도전서 2:16) 찬송가 211장

본문의 ‘그리스도의 마음’은 자기 몸을 대속물로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고 우리를 살리고자 하신 진실한 심정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마음을 우리가 가졌다면 ‘나는 죽어도 좋다. 너만은 살아야 한다’는 주님의 심정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어디를 가든지 복음을 전하려는 구령의 열정으로 불타야 합니다. 예수께서 ‘나를 따라오려거든 너 자신을 부인하고 네 십자가를 지고 따라오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몫의 십자가는 복음을 전하다가 억울함을 당하고 고통을 당하고 무시를 당할지라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영혼을 구원하라는 지상명령입니다. 우리는 멸망하여 지옥 가는 수많은 영혼을 위해 내 몫의 십자가를 기꺼이 지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전도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신령한 자유를 누리라
본문말씀 |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린도전서 10:31) 찬송가 259장

우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한다는 것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의 목표가 영혼 구원에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믿음의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타인에게 거리낌이 된다면 그것은 예수를 믿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며, 결국 영혼 구원에 상당한 지장을 주는 것입니다. 또한 그리스도인으로서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고 남의 유익을 구하며 사는 것도 그 목적이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함에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주님의 생애가 그러하였고 바울이 그렇게 살았고, 베드로의 삶이 그러하였습니다. 우리도 오늘 하루를 사는 것이 곧 복음 증거를 위한 삶이 될 수 있도록 주위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삶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
본문말씀 |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 뿐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립보서 2:12) 찬송가 162장

두렵고 떨린다는 것에는 세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그 첫 번째는 하나님께서 천지 만물을 지으시고 우리를 사랑하신 그 은혜 앞에 우리가 얼마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가에 대한 것이요, 두 번째는 하나님께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이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고 구원하신 그 은혜를 내가 잊어버린다면 주님이 얼마나 섭섭하실까에 대한 것입니다. 세 번째는 내가 하나님의 큰 은혜를 입고도 무시하고 살다가 심판의 날이 오면 내 영혼이 주님을 뵙게 될 때 하나님 앞에 어찌 설 것인가에 대한 두렵고 떨림을 말합니다. 이 세 가지가 항상 우리 속에 있을 때에 우리의 믿음은 언제나 견고해지고 하나님은 크게 기뻐하실 것입니다.

진실한 사랑과 의리
본문말씀 |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요한일서 4:10) 찬송가 403장

주의 일을 하면서 당하는 최악의 고난의 상황에서 우리가 항상 위로받을 수 있는 이유는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그 피의 공로 때문입니다. 주님은 홍포를 입고 뺨을 맞으며 침 뱉음을 당하고 갈대를 들려 조롱을 당하시며 모진 매를 맞고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에 오르셨습니다. 그 모든 고난은 내 고난을 담당하신 것이요, 나를 구원하신 은혜이기 때문에 우리는 주님 앞에 의리를 지켜야 합니다. 주님이 당하신 고난과 죽음의 분량을 생각하면서 나에게 닥친 어려움 앞에서 위로받아야 합니다. 주의 일을 하면서 언짢은 일, 상처 입은 것들을 우리는 십자가의 사랑을 바라보며 능히 이기고 주님의 은혜 앞에 감사하여 신앙생활에 성공해야 합니다.

믿음의 경계선을 지키라
본문말씀 |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에베소서 2:2) 찬송가 395장

우리는 육신을 가진 존재이기에 육신을 위해 필요한 것을 공급해주는 세상을 좋아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육신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보다 더 달콤한 욕망을 끊임없이 찾아 헤매게 됩니다. 그러나 그 결국은 멸망뿐이요, 그 배후에는 이 세상을 미혹의 도구로 이용한 마귀역사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 세상을 이용한 마귀역사에 의해 무너져서는 결코 안 됩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은 하나님 나라의 풍속, 즉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이 땅에 그 말씀대로 살다가 영원한 하나님 나라에 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풍속인 영적 생활과 마귀가 역사하는 세상 풍속에 경계선을 확실히 긋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사랑의 십자가를 바라보자
본문말씀 |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갈라디아서 6:14) 찬송가 404장

주님이 무엇 때문에 십자가를 지셨는가를 바로 안다면 우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그 십자가를 자랑스러워할 수밖에 없습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다가, 때로는 사회 속에서 무시당하고 소외도 당하고 자존심 상할 때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십자가에서 면박당하시고 무시당하시며 피 흘려 죽으신 그 고난을 생각해 볼 때, 하나님의 아들이 나 같은 죄인을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구원하셨다는 그 경이로운 사랑과 은혜를 인격적으로 경험한 자라면 그 십자가는 우리에게 자랑이요, 영광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그 십자가 공로 안에서 행복할 수 있습니다. 오직 십자가는 우리에게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자랑입니다. 나를 구원하신 구세주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191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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