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란트로 쇼핑하고 전도도 해요
놀이마당, 먹을거리 장터, 달란트로 푸짐한 선물까지

등록날짜 [ 2008-11-11 10:31:53 ]


주일학교에서는 지난 10월 25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대성전 앞마당에서 ‘새 친구 초청 달란트잔치’를 열었다. 어린이들은 일년 동안 매주 교회출석, 요절암송, 전도, 기도모임, 성경 읽기 등에 성실히 참여하여 받은 달란트를 모아 교사들이 자비량으로 준비한 달란트 잔치에서 필요한 물건도 사고 부모나 친구에게 줄 선물도 마련한다. 달란트 잔치는 주일학교 어린이 신앙교육에도 효과가 좋지만 전도축제의 장으로도 사랑받는다. 처음 교회에 온 어린이도 예수님에 대해 소개받은 후 달란트를 받아 잔치에 참여한다.
만국기와 풍선 아치로 한껏 분위기를 살린 달란트 잔치는 1부 놀이마당과 먹을거리 장터, 2부 달란트 시장 순으로 진행됐다. 성 모양의 대형 에어바운스 기구에서 어린이들이 떼지어 뒹굴며 신나는 놀이를 즐긴다. 풍선 아트 코너에선 교사들이 풍선에 바람을 넣어 능숙한 손놀림으로 강아지, 꽃, 칼, 천사날개, 화관 등을 만들어내고 어린이들은 연신 탄성을 지른다. 페이스 페인팅 코너에선 손과 얼굴에 예쁜 그림을 그려 넣고 해맑은 표정으로 사진을 찍는다. 먹을거리 장터에선 ‘즉석화덕구이' 피자와 떡볶이가 인기다. 피자는 기성제품을 회사직원인 교사의 도움으로 싼 값에 제공받았고, 떡볶이는 교사들과 학부모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이어 달란트 장터에선 각종 학용품과 두뇌개발에 좋은 레고, 축구공, 우산, 손난로, 액세서리 등 다양한 상품들이 넘쳐난다. 달란트가 많은 ‘부자'는 필요한 물건을 많이 살 수 있어 신나고, 달란트가 적은 어린이는 물건을 만지작거리며 내년에는 열심히 신앙생활해서 달란트를 많이 모아야겠다고 다짐한다. 파장 무렵에는 부슬비가 내렸지만 막판 할인판매 시간을 놓칠세라 알뜰하게 챙겨 구입한다. 교사들은 달란트 잔치가 행사로 그치지 않고 십자가 보혈로 구원해주시고 달란트까지 주신 예수님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갖도록 가르친다. 어느새 하늘나라에서 받을 상급과 면류관의 모형 역할을 한 행복한 달란트 잔치의 하루가 저문다.
이번 달란트 잔치는 주일학교에서 9월 28일부터 10월 26일까지 연속 5주 동안 진행한 ‘어린이 예수사랑 큰잔치’의 일환이다. 주일학교 측은 매주일 인형극 ‘순종하는 다윗', J피 찬양 집회, 심령을 깨우는 말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으며, 146명의 어린이들이 초청되어 예수님을 영접했다. 11월 2일에는 ‘나도 전도왕’ 행사를 벌여 전도한 친구가 3주 이상 출석해 정착한 어린이들에게 축구공, 무선자동차, 자전거 등 푸짐한 선물을 수여했다.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수많은 지역사회 어린이들이 초청되어 하나님 말씀의 씨앗이 어린 심령에 떨어져 구원의 열매로 맺어지기를 간절히 기대해본다.

위 글은 교회신문 <146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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