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BIBLE NEWS

등록날짜 [ 2010-05-24 09:03:45 ]

|심층 분석 |‘성령’ 그는 과연 누구인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전천후로 활약

구약에서 성령을 가장 잘 표현한 사람은 이사야와 에스겔로 이사야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부활, 그의 영광과 사역을 예언했으며, 에스겔이 암시한 성령은 미래에 있을 이스라엘의 회복과 관계되어 있다. 또 말세에는 성령이 만민에게 임할 것을 말씀하셨는데 선지자 요엘이 받은 이 예언은 오순절 성령 강림을 통하여 성취되었다.

성령은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자요 변호자이시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성경의 중심은 예수 그리스도이며 성경 곳곳에서 성령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으며 성령의 역사는 하나님의 주권에 속한 것이다.

그래서 예수는 제자들과 그를 따르는 무리를 두고 하늘 집으로 돌아갈 때 그들이 걱정돼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요14:26)라고 말했다. 예수께서 승천하신 후 예수의 지시에 따라 마가 다락방에 모여 간절히 기도하던 중, 오순절 날에 성령께서 강림하셨다. 이로 부터 성령의 본격적인 활약이 시작됐다.

한편, 요한계시록에는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는 말이 여러 번 나온다. 

이는 세상 끝날까지 성령이 우리와 함께 하시며, 구원 받은 자들을 끝까지 지켜주시고 예수가 행한 일들을 그리스도인들 또한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임을 말해주고 있다. 

성령이 택한 이들은 누구?

구약시대-특별한 사람 위주로 택해 사용하심
예수 십자가 사건 후- 믿는 모든 이에게 내주

지난날 성령은 제사장, 선지자, 예언자, 왕 등 특별한 사람에게만 존재를 드러내며 역사를 일으켰다.

모세와 70장로에게 여호와의 신이 임했고, 그때 그들이 예언을 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신이 충만하여 가나안을 정복하게 됐다. 그리고 우상 숭배하던 이스라엘을 성령의 능력을 받은 사사들을 통해서 구원해주셨으며, 사울과 다윗 왕은 기름 부음을 받음으로 하나님의 신이 그들에게 임했다. 하나님의 대변자인 이스라엘의 선지자들이 예언을 할 때에는 하나님의 신이 임하였는데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음성을 끊임없이 들려주며 다윗왕의 자손 중에서 메시아가 올 것을 예언하기도 했다. 이처럼 지난날의 성령은 선택 받은 소수의 사람들에게만 나타나 나갈 바를 알리셨고 가르치셨으며 그들을 통해 일하셨다.

그러나 예수가 십자가에 달려 죽은 지 삼일 만에 부활하고 하늘 집으로 돌아간 후 성령은 십자가 보혈로 죄 사함 받은 자들의 심령으로 오셨다.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 이후 예수를 믿고 회개하면 각 사람 속에 성령이 충만하여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각각 방언으로 말하고 담대히 예수를 전하게 되는 등 하나님의 영인 성령이 사람 속에 내주하게 됐다.

영원 전부터 계셨던 예수가 여인의 몸을 통해 메시아로 오신 것처럼, 성령도 영원 전부터 계셨지만 예수께서 승천하신 후 오순절에 이르러서야 세상에 공식적으로 오신 것이다.

이에 성령의 역사로 복음이 사도들뿐만 아니라 흩어진 성도들을 통해 예루살렘, 사마리아, 안디옥, 소아시아와 유럽에 빠르게 전파되어 갔고, 제자들의 수는 급속히 증가되었다. 빌립은 사마리아 지역에서 복음을 전했다. 예수를 핍박한 사도 바울은 다메섹으로 가는 도중에 예수의 음성을 듣고 이방인들의 사도가 되었으며, 그에 의해 예루살렘에서 세계의 중심 로마로 복음이 전해졌다. 앞으로 우리 속에 내주하며 크게 일하실 성령의 역사를 기대해 본다.

오순절 후 제자들이 용감해졌다”

모든 언어에도 능통… 단기 속성 고액 과외 의혹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이 임했다. 예수가 하늘 집으로 돌아간 뒤 예수의 제자들을 비롯한 120명이 마가의 다락방에 숨어 기도에 힘쓴 지 10일이 지난 후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 제자 중 한 사람은 “우린 모두 방안에 앉아 있었는데 갑자기 엄청난 바람소리 같은 것을 들었어요. 바람소리가 사라지자 이번엔 불꽃 같은 것이 위에서 내려와 사람들 머리 위에 임했어요. 마치 인간 촛불 같았죠. 그리고 우리는 각자 다른 나라의 언어로 말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그 즉시 그들은 밖으로 나가서 사람들에게 예수는 다시 사셨으며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강력히 주장했다.

당시 예루살렘은 오순절을 맞이하여 파샨, 메대, 이집트, 리비아에서부터 온 여행객들로 붐볐다. 예수의 제자들은 각자 다른 나라의 언어로 말하기 시작했으며, 여행객들은 그들의 말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믿을 수 없었어요. 갈릴리 억양이 좀 섞이긴 했지만 전 상대의 말을 다 알아들을 수 있었어요. 그는 자기가 믿는 예수에 대해서 얘기했죠”라고 한 이집트 사람이 당시 현장을 증언했다. 일부에서는 무식한 갈리리 어부들이 어떻게 단기 속성으로 다른 나라 언어를 배웠겠냐며 고액 과외를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베드로와 바울 ‘세상에 이런 일이’ 출연

YBS 방송국 ‘화제의 인물’로 방영

천국 공영방송국 YBS에서는 화제의 인물을 다룬 프로그램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 베드로와 바울을 집중 조명했다.

겁쟁이에 불과했던 베드로가 성령을 받은 후 담대하게 예수를 알리는 등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바울 또한 예수를 핍박하던 자에서 오히려 예수를 대변하는 자로 바뀌는 등 기이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

베드로는 최근 예루살렘 네거리에서 “너희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으나 그는 3일 만에 사셨고 이를 믿는 자마다 구원을 얻을 것이다”며 “자기 죄를 회개하고 성령을 선물로 받으라”고 외쳤다. 이에 수많은 사람들이 가슴을 치며 통곡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또한 베드로는 지체 장애인들을 고치는 등 여러 이적들을 행한 후 종교 지도자들에게 끌려가 신성모독, 난동교사, 반유대적 웅변, 무허가 의료행위 등으로 고소를 당했다. 베드로는 더 이상 그런 짓을 하지 말라는 경고조치를 받고 풀려났지만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편, 이단 색출 임무를 가지고 다메섹으로 가던 사울은 고속도로에서 아주 밝은 빛에 의해 시력을 상실한 이후 돌연 자기가 핍박하던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설교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그는 예수 전파에 나서면서 폭력과 투옥 등 죽음의 고비도 몇 차례 넘겨 ‘늦바람이 무섭다’는 신조어를 탄생시켰다. 또 바울이 가는 곳마다 지체 장애인, 정신병자, 중증 환자 등이 그의 그림자를 밟기만 해도 치유가 돼 YBS 방송 ‘9시 뉴스’에도 집중적으로 방송된 바 있다. 이에 바울은 “이 모든 것은 내 능력이 아닌 나를 사용하시는 성령의 능력이다”라며 “모든 공로를 하나님께 돌린다”는 말로 프로그램 말미를 장식했다.

멈춰라 봄바람!

여인들의 마음을 훔친 ‘성령’

춘삼월 봄바람에도 끄덕 않던 여인들이 바람이 나도 단단히 났다.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이 임한 후 예루살렘을 비롯한 온 유대 지역에 예수의 제자들과 이를 따르는 무리들이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설교하면서 예수클럽 회원가입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또 이들은 ‘예수를 믿고 회개하여 성령을 받으라’고 외치고 있다.

측근에 따르면 예수가 하늘 집으로 가기 전 “걱정하지 말라 너희를 고아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보혜사 성령님을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있게 할 것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성령이 우리 안에 내주한다는 것은 죄에서 구원받은 증거이며 사망과 지옥에서 해방된 것을 의미한다. 또 성령이 우리 안에서 모든 것을 깨닫게 하고 지혜롭고 바른 길로 인도하며 예수가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한다. 특히 악한 영들과 마귀 역사는 성령을 가장 두려워하는 것으로 밝혀져 성령 충만함을 받기 위해 여인들이 기도와 전도에 힘쓰며 성령을 인격적으로 모시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예수께서 하늘 집으로 돌아가실 때 약속하신 선물, 보혜사 성령은 이제 시대, 인종, 언어, 남녀노소를 초월해서 역사할 것으로 예상되며 예수가 이 땅에 다시 올 때까지 복음은 계속 전해질 것이다.

유사 ‘성령’ 주의보!

인터넷 검색에 ‘나가의 다락방’ 등 사이비 판쳐

“성령 훼방했다간  용서 없다” 최후 경고

연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검색 1순위로 ‘성령’이 자리매김한 가운데 각 언론과 여론에서도 성령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성령 충만을 받기 위해 기도와 예배, 전도, 구제에 힘쓰는 것은 물론 서점에서는 ‘성령 충만이 가장 쉬웠어요’ ‘성령의 뜻대로 이끌림’ 등등 각종 성령 관련 서적들이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있다. 한편, 마가의 다락방을 흉내 낸 나가의 다락방, 니가의 다락방 등등 각종 사이비 기도처가 생겨나고 있어 주의를 요한다. 성령에 관해 ‘받는 것’보다 ‘모시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은 사람이 있다. 갈릴리신학대학 요한 교수는 “신앙생활의 절정은 성령 받는 것이다. 성령님은 한번 내주하시면 영원히 떠나지 않으신다. 그러니 성령을 물건이나 사물 취급하듯 해서는 안 된다. 항상 인격을 가지신 하나님이라는 것을 인정하며 성령은 내 소유가 아니라 내가 성령의 소유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 “성령은 내 안에 모신 하나님이니 잘 모셔야 한다”며 강조했다. 이어 “성령을 어떻게 모시고 인정하느냐에 따라 성공한 인생과 실패한 인생으로 결정된다. 우리의 모든 것을 성령께 맡기고 그분의 뜻대로 따라가자”고 말했다. 한편 성령을 훼방한 죄는 다시 오는 세상에도 용서가 없다고 하니 각별한 주의가 요청된다.

“여기서 잠깐!”

성령이 주는 깜짝 보너스

성령 충만을 받으신 분들에게는 성령의 열매를 무료로 배포해 드립니다.
- 배부장소: 예루살렘 네거리 성령 충만 바위 앞
- 배부일시: 성령 충만 받는 즉시
- 품목: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
※선착순 마감이니 서두르세요.(다음 배포 장소와 시간은 추후 공지함.
   참고로 성령의 열매 배포는 세상 끝날까지 계속됩니다. 쭈~욱!)

 

위 글은 교회신문 <194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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