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신문 ‘영혼의 때를 위하여’ 발간 변천사] 믿음의 역사, 충성의 땀방울이 여기에

등록날짜 [ 2010-07-13 09:21:32 ]

자발적 모임으로 시작, 판형 커지고 월간에서 주간으로 발전
담임목사 사역뿐 아니라 성도들 충성 또한 빠짐없이 전할 터

1999년 노량진 성전 당시 연세중앙교회는 급성장하고 있었다. 교회의 많은 부분에서 대형교회로서의 면모를 갖추어야 할 일들이 생겨나게 되었다. 문서선교 사역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당시 청년회 주보 ‘주사랑’이 매주 발간되고 있었고, 남전도회 역시 자체 주보가 월 단위로 발행되고 있었다.

그 당시 한국의 주요 교회에서는 이미 자체 교회신문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 교회 역시도 교회신문이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힘입어 그동안 교회에서 문서사역을 하던 여러 사람이 모였다.

하지만 이들 구성원들은 인쇄업에 종사하는 이들을 제외하고 전문 분야에 속한 사람이 아니었다. 그래도 주의 일을 하기 위해 평신도들은 자발적으로 모였고, 그 충성으로 교회신문이 시작되었다.

성도들의 자발적 충성
먼저 제호를 정하는 것이 우선이었다. 제호를 고민하던 중, 담임목사님의 제의로 그동안 가장 많이 설교했던 제목이며 우리 교회의 정체성이 한마디로 표현된 ‘영혼의 때를 위하여’가 제호로 정해졌다. 또 월 1회 발행을 목표로, 창간일을 5월로 정했다. 상근 직원도 없이 모두 충성자에 의해 사역은 시작된다. 그렇게 해서 타블로이드판 크기 4면에 간증, 설교, 교회소식, 담임목사 칼럼 등을 실은 ‘영혼의 때를 위하여’ 창간호가 1999년 5월 탄생하게 된다.

처음에는 월 1회 발간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가장 시급한 것은 충성자를 확보하는 일이었다. 남.여전도회에 각각 편집실을 두고 사무처리회 편집국 조직 아래 두 기관이 연합하여 교회신문을 제작했다.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 취재와 교정 등 충성자들은 각자의 역량대로 신문 제작에 참여했다. 충성자들이 하나 둘 모이고 또 세월이 흐르면서 각자의 역량만큼 그 분야에서 조금씩 전문가들이 되어가고 있었다. 

어느 정도 체제가 갖추어지기 시작하면서부터는 고민해야 하는 부분은 다양한 내용이었다. 처음에는 교회 홍보에 주력했다. 특히, 담임목사님의 외부사역이 활발했기 때문에 그 소식을 전하는 일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였다. 그와 함께 각 기관 활동이나 성도들의 이야기를 조금씩 실어가기 시작했다. 또한 다양한 생활정보를 줄 수 있는 코너들도 마련하였다. 그 결과, 교회신문은 자연스럽게 8면, 12면, 16면으로까지 증면 하면서 발전에 발전을 거듭한다.

그러던 중 2006년 4월부터 월 2회 격주간 발행을 단행했다. 그 이후로 궁동 대성전 건축과 함께 우리 교회의 위상은 점점 커져갔고 교회신문 역시 본 교회 성도뿐 아니라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함께 보는 신문이 되면서 발행 부수도 늘어나게 되었다.

주간지로의 전환
그러나 편집실원들의 비전은 사실 ‘주간 발행’이었다. 주간 발행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창간 10주년을 맞이하는 2009년 교회신문 ‘영혼의 때를 위하여’를 정식 일반 주간지로 등록하였다. 그와 동시에 판형을 새롭게 변경하였다. 타블로이드 판형은 신문과 같은 느낌이라기보다는 소식지의 성격이 강했고, 4색 컬러로 인쇄하다 보니 부수가 늘어나면서 발행 비용도 부담이 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중앙일보가 베를리너판으로 판형을 바꾸었고 이를 계기 삼아 교회신문도 베를리너판으로의 전환 작업에 착수했다. 가능성 여부를 타진해 본 결과 비용을 현저하게 줄이면서도 일반신문과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다는 두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그렇게 해서 ‘영혼의 때를 위하여’는 교계신문으로는 최초로 베를리너판형의 신문을 제작하게 된다.

영원히 가치 있는 사역
2010년은 주간 발행이라는 그동안의 비전을 이루는 감격적인 해였다. 1월부터 12면 주간 발행을 시작할 수 있었다. 그 이후 주간 발행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어느덧 주간 발행 7개월째를 맞으면서 200호를 발간한다. 교회신문 ‘영혼의 때를 위하여’ 사역은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역사를 기록하고 문서로 복음을 전하는 일이기 때문에 영원한 가치가 있는 사역이다.

현재 교회신문은 침례교단 전 교회로 무료 발송하고 있으며, 신문을 받아보기 원하는 교회는 언제나 받아볼 수 있다. 내용도 담임목사의 사역뿐만 아니라 교회 내부 구석구석에 속해 있는 기관소식을 빠짐없이 전하기 위해 각 기관 명예기자를 두고 있으며, 상근 직원 4명과 남.여전도회 편집실 실원 등 많은 이들이 신문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전도하는 일에 교회신문이 잘 활용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그보다 더 큰 기쁨은 없다. 지금까지 써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 드리며 앞으로도 ‘영혼의 때를 위하여’가 더 크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쓰임받기를 기도한다.              
글/ 장항진 목사(출판국장)


교회신문, 어떻게 보십니까?

“우리 교회 신문처럼 편안합니다”

평생을 목회에 전념하시다가 몇 년 전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으신 장인 故 김순규 목사님께서 예수생애부흥단에서 활동하시던 것이 계기가 되어 월요일마다 실천목회연구원에 참석한 지도 벌써 9학기 째 접어들었다.

매주 윤석전 목사님의 말씀에 큰 은혜와 도전을 받고 있다. 또 변함없이 수많은 목회자를 섬기는 연세중앙교회의 많은 성도를 보는 것도 큰 은혜가 된다. 매주 윤 목사님의 설교에 은혜 받는 것뿐 아니라 또 한 번 목회의 도전을 받는 것이 있다. 바로 교회신문 ‘영혼의 때를 위하여’다. 늘 연세중앙교회 신문을 받아보아서인지 이제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실천목회연구원 강의를 통해 윤 목사님과 똑같은 목회 마인드를 공유하고 있기에 더 이상 남의 교회, 남의 목사 교회신문 같지가 않다. 내 교회 신문처럼 편안하게 느껴진다. 우리 교회 신문처럼 편안하다.

윤 목사님의 설교가 목회자인 나에게 큰 은혜를 주는 것이라면 ‘영혼의 때를 위하여’를 통해서는 구체적인 목회 전략과 열매를 배울 수 있다. 예수님의 심정으로 목회할 때 예수님께서 어떻게 교회와 성도들의 삶에 그분의 삶이 재현되는가를 두 눈으로 똑똑히 목격하는 살아있는 생생한 현장이 바로 연세중앙교회 신문이다.

목회자 입장에서 본다면 ‘영혼의 때를 위하여’는 목회의 생생한 소식과 자료다. 그 자체로서 목회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귀한 자료이다. 다양한 기사와 자료를 통해 나의 목회, 나의 교회를 점검한다. 지난해 일본 선교지 방문에 대한 기사를 읽은 적이 있는데 일본에 그런 귀한 선교지들이 있다는 기사에 놀란 적이 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일본 선교지에 꼭 가보리라 마음먹고 그 기사를 스크랩하여 지금도 잘 간직하고 있다.

이제 연세중앙교회 신문은 연세중앙교회를 넘어서 모든 목회자의 목회신문이라 말할 수 있다. 연세중앙교회의 성도들만이 독자가 아니라 실천목회연구원과 사모대학에 출석하는 목사님과 사모님들이 독자이다. 더 나아가 그 목사님과 사모님들이 섬기는 교회의 모든 성도들 역시 연세중앙교회 신문의 독자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기에 연세중앙교회 신문은 침례교 목사님들만을 위한 신문이 아닌 그야말로 초교파 교회신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기회에 연세중앙교회 신문 발간을 담당하는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끝으로 언제나 한결같은 열정으로 목회하시는 우리 윤석전 목사님께 하나님께서 60대 청년의 열정과 젊음을 주시니 감사하다. 이번 2010년 여름에 참석하려고 마음먹고 기도 중에 있는 제직세미나와 목회자세미나에서도 하나님의 큰 은혜가 임하길 간절히 기도한다.

창간호부터 빠짐없이 필독
글/조성군 안수집사

창간호부터 교회신문을 거의 빠짐없이 읽고 있습니다. 교회의 여러 가지 소식과 함께 성도들의 신앙 간증, 목사님의 목양일념 등을 통하여 교회생활과 신앙생활에 많은 도전을 받고 있으며, 나를 믿음 안에서 점검하고 돌아보는 좋은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특히, 담임목사님의 목양일념과 성경속의 인물은 꼭 정독합니다. 200호 발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각 기관의 충성과 주의 일에 동역하는 코너를 더 많이 늘려 다양한 소식이 실렸으면 합니다.

성도 간 교제 큰 도움
글/이서옥 집사(성회접수실장)

2002년에 우리 교회에 처음 왔을 때부터 교회신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대부분 읽는 편입니다. 한 교회에 다녀도 성도가  많다 보니 신문을 보면서 많은 성도님을 만나게 됩니다. 특히 교회신문 ‘새가족’ 코너에 나온 성도들을 잘 기억해두는 편입니다. 교회에서 안내 등 여러 가지 충성을 할 때 아직 우리 교회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새가족들을 배려해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교회에서 각자 맡은 직분도 잘해야 하지만 무엇보다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성도님들의 사정을 잘 알 수 있는 신문을 활용하는 편입니다.

성도라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저는 우리 교회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 신문을 받으면 교회 전체적으로 어떤 일들이 중점적으로 진행되고 있는지 알기 위해 광고나 기관소식 등에 관심을 두고 읽습니다.

특히 올해는 성회접수실에서 충성하면서 흰돌산수양관에서 진행하는 각종 성회를 수종들기 위해서는 신문을 통해 성회와 관련한 정보와 지식을 알아 두려고 노력합니다. 요즘은 교회신문에서 광고를 앞서서 잘해주고 있어서 그런 면에서 참 좋습니다.  

저는 신문을 받으면 가장 먼저 간증을 읽으면서 많은 도전을 받습니다. 그리고  전문적인 지식과 식견을 가지고 쓴 칼럼 등을 통해서도 많은 유익한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내용의 기사를 부탁드립니다.

간증 통해 감동받아
글/이미경 집사(여전도회)


교회신문은 거의 빼놓지 않고 다 읽는 편입니다. 약 6~7년 전부터 꾸준히 읽어 온 것 같습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체험한 간증을 통해, 또 수양관 성회나 교회행사 소식을 통해 하나님만이 하셨다는 현장 앞에 내게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하나님을 일하시게 할 만한 믿음을 달라는 간절한 기도와 사모함을 갖게 합니다. 요즘은 단연 50일 작정 기도회 응답 코너를 가장 먼저 읽습니다. 한줄 한줄 읽을 때마다 하나님의 일하심에 코끝이 찡해옵니다. 지금까지 영혼 살리는 도구로 쓰임받아 왔듯 앞으로도 더 많은 하나님의 살아 계심의 현장을 나타내는 교회신문이 되길 소원합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00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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