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월드비전센터 내부 엿보다

등록날짜 [ 2010-09-20 23:56:26 ]

선교센터(가칭)의 정식 명칭이 월드비전센터로 정해졌다.
9월 19일(주일) 봉헌예배를 드리는 월드비전센터의 내부를
살짝 들여다보았다.  사진 김일수 김태웅



■ 다목적실
4층 식당과 복도를 사이에 두고 있는 다목적실은 각종 세미나와 예배, 예식이 가능하도록 말 그대로 다양한 목적에 맞게 사용하도록 시공되었다. 500석이 넘는 공간이지만, 차분하고 안온한 분위기의 연출이 가능하도록 하였고, 소규모 공연도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갖추었다. 결혼식을 위한 특수조명 시설과 이에 딸린 신부대기실, 폐백실 등이 유기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했다.


■ 식당 겸 친교 공간
월드비전센터 4층에 위치한 식당 겸 친교 공간은 각종 교회 행사 시에 연회장으로서의 기능과 결혼식 피로연장으로서의 기능, 평상시 성도 교제와 나눔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필요한 시설을 갖추었다. 전체 250평에 이르는 식당은 필요에 따라 3개의 공간으로 나뉠 수 있도록 무빙월(Moving Wall)이라는 이동식 벽체가 설치되어 있고, 3개의 공간마다 별도의 강단, 프로젝터와 스크린 설비, 음향 시스템이 준비되어 있다. 전체 공간을 하나의 공간으로, 또는 3개의 공간으로 분리해서 쓰더라도 각종 시스템이나 장비 및 여러 소프트웨어가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월드비전센터 4층과 기존 대성전 4층이 연결통로로 이어져 있어 대성전과 월드비전센터의 왕래가 자유하게 이루어지도록 하여, 성도들의 편의를 도모하였다.

■ 주방
식당에 연접한 주방은 식당에서 필요로 하는 각종 행사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서, 기존의 방식과 같이 배식대를 통한 식사와 각 실에 배치된 이동식 배식대를 통한 식사가 가능하도록 하였고, 중식을 제외한 한식, 일식, 양식의 준비가 가능한 주방시스템을 갖추었다. 동선을 단순화하고, 각종 식자재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주방 바로 옆에 엘리베이터가 배치되었다. 또 주방 내에는 충성자들을 위한 준비공간과 샤워실, 화장실까지 갖추어서 편의를 도모했다.


■ 공용 공간
복도는 충분한 폭과 넓고 쾌적한 천장 높이를 확보하였고, 5,6,7층의 중앙부에는 3개 층에 걸친 썬큰(sunken)과 썬큰 하부에는 휴식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썬큰을 통하여 외부의 빛이 유입될 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외부의 빛이 내부로 유입될 수 있도록 설계가 이루어져, 내부 공간은 최소한의 조명만으로도 자연스러운 조도 유지가 가능하다.

■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는 전면부에 2대, 후면부에 1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전면부의 2대는 기존의 엘리베이터의 속도(60m/분)보다 50% 빠른 속도로 움직이며, 외부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한 쪽에 통창이 설치되어 있다.

■ 주차장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4개 층에 이르는 주차장은 주차위치 확인이 수월하도록 벽체와 바닥의 색상을 층마다 달리하고, 기둥마다 각각의 번호를 부여하였다. 총 300여 대(장애인 주차 10대 포함)의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은 기능적으로도 기존의 주차장과는 다른 바닥 마감재를 사용하여 차량의 이동 시나 주차 시에 발생하는 귀에 거슬리는 소음을 대폭 줄였다. 겨울철에는 자동차 바퀴에 묻은 눈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미끄럼을 방지하기 위한 논 슬립(Non-slip)기능이 있는 바닥재로 시공하였다. 또 대성전에서 예배를 마치고 연결통로를 통하여 월드비전센터 주차장을 이용하게 되면 더욱 안전한 동선(動線) 확보가 가능하다.

위 글은 교회신문 <209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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