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한 지역 정보] 폐자전거 수거, 무료 예방 접종 등 알면 유익

등록날짜 [ 2010-11-24 13:00:57 ]

서울시, 지하주택 침수 예방 방수판 무료 제공
부천시, 만12세 이하 필수 예방접종 무료 실시

지방자치 시대가 열리면서 지자체는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계속해서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를 비롯한 우리 교회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알고 있으면 유익한 여러 정보에 대해 알아보았다.

#지하주택 침수 예방 방수판 지원=서울시가 저지대 주택에 사는 세대에 한해 주택 침수를 줄일 수 있는 ‘수중 자동모터 펌프’와 ‘방수판’을 무료로 지원한다.

수중 자동 펌프는 빗물이 일정수위에 도달하면 감지센서가 작동, 자동으로 빗물을 집 밖으로 배출하는 장치다. 특히 심야시간대에도 자동으로 작동해 수해 피해와 사고 대비에 효과가 크다. 방수판은 지하주택 출입구 턱이 낮거나 지하주택 창문으로 인해 빗물이 유입하는 곳에 설치한다.

실제 지난 9월 21일 집중폭우 시 수중자동모터 펌프와 방수판을 설치한 주택은 침수 피해를 거의 입지 않았다. 이에 서울시는 해당 장치를 무료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신청은 119 또는 구청 치수방재과, 동 주민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저지대 주택에 사는 세대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고태규 서울시 하천관리과장은 “수중 자동 모터 펌프와 방수판 설치만으로도 침수 예방 효과가 크다”며 “기상이변으로 인한 게릴라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침수 피해를 예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전거 수리센터 실시=구로구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를 무료로 거둬가고 방문수리해 주는 씽씽자전거사업단 수리센터를 개소했다.

씽씽자전거사업단은 지역자활사업 일환이며, 수리센터에는 총 기술자 7명이 상주하며 폐자전거를 무료로 거둬가고 고장 난 자전거를 실비로 수리해준다. 또 중고자전거도 판매한다. 방문서비스는 아파트나 통(반) 단위별 5명 이상 신청 시 받을 수 있으며 전화와 수리센터 내방으로 신청할 수 있다.

씽씽자전거사업단 수리센터는 지난 1월부터 시범 운영했으며 현재 구로1동 주공아파트 녹색장터, 정진학교, 개봉 한마을아파트, 고척근린공원 등에서 매월 정기 서비스를 한다.

지난 8월 17일 개소식에는 사업단에서 수리한 자전거를 기증하는 행사도 열렸다. 사업단은 자전거 45대를 수리, 평화모자원, 파랑새지역아동센터, 꿈의학교 등 6곳에 제공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하루에 60대를 수리하는 날도 있을 정도로 호황”이라며 “작은 고장이나 결함으로 자전거를 이용하지 못하던 주민에게 자전거를 다시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중고 자전거를 수리해 어려운 이웃에게 기증하는데 사업의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구로구는 녹색성장을 위한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전용주차장 건립, 자전거도로 확보와 지도 작성 등 정책을 펼치고 있다. 수리센터는 구로동 446-287번지에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문의: 씽씽자전거사업단 수리센터 070-8899-9074)

#부천시 필수 예방접종 무료=만 12세까지 아동 필수 예방접종 비용을 정부가 부담하겠다고 선언한 지 벌써 5년째지만 아직 제대로 실천을 못 하고 있다. 5년째 예산 삭감 이유 때문이다. 따라서 일부 여유 있는 지자체에서만 무료접종을 실행하고 있다.

필수 예방접종(일본뇌염, 결핵, 인플루엔자, B형 간염 등)이 무료인 곳은 경기도 광명시를 비롯해 부천시, 인천 강화군, 서울 강남구, 그리고 경남 김해시까지 전국에서 오직 7개 시군구뿐이다.

#11월 말까지 과오납 미환급금 일제 정리=구로구는 11월 말까지 과오납 지방세를 주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과오납 미환급금 일제 정리’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과·오납 지방세란 주민이 내야 할 세금보다 더 많이 납부했거나 실수 혹은 착오로 세금을 잘못 납부 또는 이중 납부한 것을 말한다.

주로 국세를 부과했다가 취소해 지방세도 뒤따라 취소한 경우와 자동차 소유권 이전이나 말소 등으로 이미 납부한 자동차세 부과를 취소한 경우에 발생한다. 구로구의 경우 10월 말 현재 미환급 건수는 3만 60건, 미환급 금액은 2억 4300만 원이다. 미환급 금액 중 1만 원 이하의 소액건수가 82.5%에 달한다.

구는 앞서 미환급금 정리를 위해 환급 대상자 주소를 확인하고 환급 안내문과 지급통지서를 우편 발송한 바 있다. 환급권리자는 전화, 팩스, 우편신청 등에 의해 본인 은행계좌로 환급받을 수 있다.

또 서울시 E-TAX시스템(http:// etax.seoul.go.kr)을 통해 미환급금이 있는지 확인 가능하며 과오납 환급신청과 미환급금 기부도 할 수 있다.

서울시 E-TAX시스템에 접속한 후 회원 로그인→편리한 납부→과오납 환급신청→지방세과오납환급 과정을 거치면 된다. 구의 관계자는 “은행계좌 확인을 위해 신청절차가 필요하다”면서 “적은 돈이라고 소홀히 여기지 말고 꼭 신청해 돌려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과오납 환급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징수과(860-2732, 2737)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 ‘찾아가는 자동차 무료점검’ 실시=서울시는 동절기를 맞이해 12월 10일까지 서울시내 복지시설이나 영세유치원 628개소 자동차 970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자동차 배출가스 무료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무료점검은 일반 사업장과 달리 자체 자동차 관리가 어려운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수행하는 것. 점검과 함께 친환경.경제운전 방법(경제속도 준수, 공회전 안 하기 등)을 안내하고, 간단하지만 놓치기 쉬운 타이어 공기압 보충 등 간단한 자동차 관리 요령도 알려준다. 특히 점검 결과 배출가스 기준 초과가 확인된 차는 개선 방법을, 노후 경유차는 저공해화나 조기폐차 절차와 방법을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무료점검을 사전에 신청하지 못한 복지시설도 오는 11월 30일까지 친환경교통과로 전화(02-2115-7697)를 하면 점검기간의 원하는 날짜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18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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