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25주년 기념 담임목사 특별메시지] 세계를 향해 마음껏 복음을 전할 때

등록날짜 [ 2011-03-17 14:20:21 ]

주님 곧 오실 것만 같은 현재 여러 정황 속에
거짓 선지자에 속지 말고 믿음 굳건히 지켜야

연세중앙교회가 오늘 이 자리에 있는 것은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우시고 수많은 영혼을 살리고자 하시는 섭리와 뜻을 우리를 통해 이루셨기 때문입니다. 이 일을 위해 담임목사를 중심으로 개척부터 오늘까지 성도들의 기도와 충성과 전도로 복음을 수종 들게 하시고 영혼 구원이라는 위대한 사역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셨습니다. 이 위대한 축복이 현재 당장 보이지는 않지만 아무도 허물 수 없는 견고하고 빛나는 하나님의 위대한 대역사라는 축복이기에 이 일에 동참한 성도들은 영혼의 때에 풍성한 부유가 가득하리라 믿습니다.

말세지말(末世之末)을 당한 오늘날 신천지 같은 이단, 적그리스도가 판을 치고, 교회 내에서는 인본주의, 합리주의, 자유주의, 기회주의 그리고 정욕적, 세속적인 현실주의 관념들이 기독교를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이런 척박하고 위급한 영적 현실 속에서 연세중앙교회는 개척부터 지금까지 내외적으로 모진 풍파와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때마다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말씀과 기도로 음부의 권세와 맞서 싸워 이겼습니다.

연희동 성전에서 노량진 성전에 이르기까지, 흰돌산수양관을 정복하고 궁동 대성전 건축까지, 또 계속해서 세계 선교센터로 발돋움하기 위한 월드비전센터 건축까지 연세중앙교회 성전 변천사는 그러한 영적 전쟁을 통해 이룬 하나님이 승리하신 현장입니다. 오늘날 연세중앙교회 부흥의 주인공은 오직 우리를 값지게 붙들고 쓰신 하나님이시며, 25년 교회 모든 역사는 바로 하나님이 쓰신 사람들과 하나님이 쓰신 그날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러므로 앞으로 써내려갈 새로운 교회 역사도 하나님께서 가장 아름답게 써내려 가시리라 믿습니다.

앞으로 연세중앙교회는 내적으로 무한히 성장해야 합니다. 이것은 무엇보다 ‘멸망하는 영혼이 있는 한 영원한 개척교회’라는 교회 정체성을 잃지 않고 수많은 영혼을 살려야 하는 절대적 예수 정신으로 전신갑주를 삼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구령의 열정으로 불타는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서, 주님의 몸 된 교회로서 기능이 나타나는 예수의 생애를 재현하는 능력 있는 교회로서, 사명을 감당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 교단이 서고, 교회가 부흥하고, 현재 일천만 명에 이르는 대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진 것은 바로 펜윅, 언더우드, 아펜젤러 같은 수많은 믿음의 선교사가 뿌린 씨앗에서 시작하였다는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성령 충만한 말씀과 예수의 증인으로서 영혼을 살리겠다는 사명의 씨앗이 그들의 옥토 같은 심령에 떨어졌기에 그 씨가 자라나 오늘날 한국 교회가 왕성한 부흥을 일으켰습니다. 성도 하나하나가 이들과 동일한 복음전도의 열정을 가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리하여 우리 교회도 하나님의 복음이 증거 되지 못한 나라를 향해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받들어 마음껏 복음을 전해 그 나라 전체를 복음화하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우리가 전한 복음으로 100년, 200년 후에 그 나라 전체가 기독교인이 되는 꿈과 비전을 가지고 하나님의 대역사를 이루고자 복음증거에 힘써야 합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신 것은 나뿐만 아니라 온 인류가 똑같이 그 피로 구원받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터져 나오는 간절한 바람입니다. 그 소망은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사랑하신 예수님의 역사 속에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우리 모든 성도는 이러한 주님의 심정을 가슴 깊이 품고 교회를 내적으로, 외적으로 성장.부흥시켜 영혼 살리는 목적을 달성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주님의 소망이요, 꿈입니다.

그 꿈을 이루어 가는 일에 모든 성도가 서로 손잡고 앞으로 30주년을 향해 마음껏 후회 없이 그 푯대를 향해 달음질해야 합니다. 그 일을 위해서는 먼저 각자 자신이 처한 환경, 즉 가정과 사업장과 직장은 물론, 교회 안에서 신앙생활을 방해하는 모든 원수를 철저하게 이기고 믿음을 지켜야 합니다. 영혼의 때를 영광의 날로 만드는 일을 게을리해서는 안 됩니다.

마지막 때가 너무도 임박했습니다. 분쟁과 지진, 난리, 기근 등 재난 소식이 세계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동방예의지국이라는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도덕과 윤리가 하루가 무섭게 무너지고 있습니다. 살인, 자살, 이혼, 낙태, 사치가 만연하면서 윤리가 부서지고 도덕이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인간의 존엄성은 물론, 삶 자체를 송두리째 부수고 있습니다. 마치 노아 홍수 때와 같이 소돔과 고모라 때와 같이, 주님 재림이 문턱에 이르렀음을 여실히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연세중앙교회 성도는 정신을 바짝 차려서 신천지 같은 이단, 적그리스도에게 속지 말고, 마지막 때에 사람에게 미혹당하지 말라는 주님의 말씀을 잊지 말고 내 신앙을 잘 관리하고 주님 오시는 날 모두 주님의 신부로서 영광스러운 첫째 부활에 참여해야 합니다. ‘오늘’을 철저히 준비하는 자만이 내일의 영광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든 성도가 주님 소원대로 내 믿음을 지키고 천하보다 귀한 영혼 살리는 데 전력을 다한다면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우리 교회를 쓰셨듯이 미래도 하나님의 큰 뜻을 이뤄가는 반석 위에 세워진 연세중앙교회가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 25년 동안 애쓴 수고가 하나님의 축복으로 넘치기를 바라며 25년을 함께하신 주님, 우리를 값지게 써주시고 우리를 축복하신 주님, 수많은 영혼을 구원하신 주님, 교회의 수많은 내.외적 문제들과 핍박과 고통에서 이기게 하신 주님께 마음껏 영광과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오늘까지 이 모든 일을 역사하시고 이루신 분은 주님이시니 주님만 영광 받으시기를 원합니다. 할렐루야!

위 글은 교회신문 <23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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