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기획] 제사 음식을 경계하라

등록날짜 [ 2014-01-28 13:05:28 ]

사도행전에서 이방인에게 제일 먼저 지적한 것이
바로 우상의 제물을 멀리하여 망하지 말라 당부

하나님께서는 우상숭배 하면 멸망한다고 무수히 말씀하셨다. 이방인이 지내는 제사는 곧 우상숭배며(고전10:19~20), 우상숭배 한 이가 영혼의 때에 비참한 결말을 맞는다는 사실은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안다. 그와 더불어 우상에게 바치는 제물을 만들고 먹는 일도 우상숭배와 같은 죄라고 성경은 경고한다(고전8:10~12).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인류를 살리려 대신 죽으시고 부활.승천하시면서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 하셨다. 제자들이 세계만방에 두루 퍼져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한 후 그들에게 제일 먼저 경계한 말씀이 바로 우상의 제물을 멀리하라는 내용이었다.

“우상의 제물과 피와 목매어 죽인 것과 음행을 멀리 할찌니라 이에 스스로 삼가면 잘 되리라...”(행15:29).

우상의 제물을 만들고 먹는 일이 곧 우상숭배라는 내용은 구약성경뿐만 아니라 신약성경 곳곳에 기록됐다. 요한계시록 2장에는 우상의 제물을 먹은 일을 책망하는 내용이 나온다.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앞에 올무를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계2:14).

발람이 꾀를 내어(민31:16) 이스라엘 민족에게 우상의 제물을 먹게 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버가모 교회에도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다고 주님께서 책망했다. 이때 주님께서는 우상의 제물을 먹은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 반드시 주님의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운다고 하셨다.

“그러므로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내게 속히 임하여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계2:16).

즉, 우상의 제물을 먹는 이들을 원수처럼 여긴다고 하셨다. 하나님의 원수는 결국 영원한 지옥 형벌을 당한다. 그 참혹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기독교인 중에도 성경 내용을 오해하여 “우상의 제물이라도 기도하고 먹으면 된다” “마음에 거리끼지 않으면 된다”라며 잘못 가르치는 이가 있다. 이들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우상 제물을 먹게 한 발람 선지자나 다름없다.

귀신은 죄짓게 하는 일에 사람의 생각과 전통, 삶의 수단을 총동원한다. 죽은 조상의 기일에 제사하고 명절 때 차례를 지내면 그 영혼이 와서 제사 음식을 먹는다고 가르치는 것도 마찬가지다. 그러면서 죽은 부모에게 효도하려면 제사를 지내야 한다고 속인다. 제사는 곧 부모에게 효도하는 예(禮)며 사람이 지킬 도리라고 가르친다. 그러나 제사 때 절을 받는 자가 누구인가? 하나님께서는 제사하는 일이 곧 귀신에게 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전10:20).
 
사람들은 제사가 자기 조상을 숭배하는 의식이라 여긴다. 하지만 영적으로는 귀신을 숭배하는 것이다. 그러면 귀신은 어떤 일을 하는 존재일까?

“그때에 귀신 들려 눈멀고 벙어리 된 자를 데리고 왔거늘 예수께서 고쳐 주시매 그 벙어리가 말하며 보게 된지라”(마12:22).

“안식일에 한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십팔 년 동안을 귀신 들려 앓으며 꼬부라져 조금도 펴지 못하는 한 여자가 있더라 예수께서 보시고 불러 이르시되 여자여 네가 네 병에서 놓였다 하시고 안수하시매 여자가 곧 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지라”(눅13:10~13).

귀신은 눈멀게 하고, 벙어리 되게 하고, 병들게 하며, 결국은 죽여서 지옥으로 끌고 가는 존재다. 이같이 인간의 원수인데, 어떻게 해서 섬김받을 대상이란 말인가? 인간의 무지로 말미암은 저주는 극에 다다르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기의 명예를 내걸고 귀신을 쫓아내라고 말씀하셨다. 그런데 우리 민족이 명절이나 조상이 세상 떠난 날에 저주를 자초하고 있으니 한심하다 못해 땅을 치고 통곡할 일이다.

지금이라도 돌이켜야 한다. 이전에 우상의 제물을 만들고 먹은 사람일지라도 돌이켜 뜨겁게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다시 자녀 삼아 주신다 하셨으니 지금 당장 돌이키자. 우상숭배와 우상의 제물을 먹고 만드는 일이 똑같은 죄임을 알고 돌이켜 하나님의 저주를 피하자.

/특별취재팀

위 글은 교회신문 <371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

    소셜 로그인

    연세광장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