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강림절을 준비하며] 성령은 인격이시다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인정할 때 죄를 이길 능력 나타나

등록날짜 [ 2014-05-28 09:21:00 ]



성령강림절이 다가온다. 2000년 전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승천하시고 우리에게 성령을 보내 주신 이후 성령은 우리와 함께 계시며 우리를 하나님 나라로 인도하신다. 성령은 때로는 탄식하시고, 때로는 기뻐하시며 우리 심령 가운데 인격적으로 존재하신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그리스도인이 성령을 오해하고 있다. 성령을 축복과 능력의 근원으로만 여겨 그 힘에 의지하여 자신에게 필요한 것만 얻으려 한다. 성령을 자기 안에 모셨는데도 성령과 인격적인 교류가 없기에 성령의 힘도, 성령의 능력도 알지 못한 채 한평생을 사는 그리스도인이 얼마나 많은가.

성령은 우리 인간과 인격적 관계를 가지고 구세주 예수를 증거하시는 역동적인 하나님이시다. 누구의 요청이나 강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유의지에 의해서 인류 구원 사역을 위해 활동하신다(행10:17~22). 무엇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활동하는 것이 신의 본성이기에 언제든지 자의적으로 활동하신다.

사도행전 14장에 성령을 보혜사라고 표현했다. 성령은 예수를 죄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 우리의 구세주라고 증거해 주시고 변호하시는 분이시다.

또 우리가 예수 이름으로 기도하면 도와주시고 가르쳐 주시고 보호해 주시는 분이시다.

성령은 삼위일체이신 하나님이시다(고후13:13). 하나님 안에 영원히 존재하는 신비한 관계를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 나누고 계신다. 삼위일체 속에 존재하는 관계성을 예수는 이렇게 표현하셨다.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는 하나이시며(요10:30), 예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고(요14:9), 예수를 버리는 자는 아버지를 저버리는 것이다(눅10:16). 이러한 일체감이 예수와 성령 사이에도 존재한다.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를 통해 아버지를 잘 보여 주셨듯이 예수께서는 성령을 우리 심령에 보내 주사 자신의 임재를 온전히 드러내고 계신다(요15:26;16:14).

따라서 성령은 우리와 함께하시지만 인격이시기에 성령을 인정하고 그 뜻에 순종하는 이에게서 능력이 나타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성령을 모시고도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좇고(딤전4:1) 타락하면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는 저주가 임한다(히6:6)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특별취재팀

위 글은 교회신문 <38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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