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여는 시(詩)] 2015년도 첫 새벽을 맞으며

등록날짜 [ 2015-01-06 09:34:24 ]




2015년도 첫 새벽을 맞으며


아득한 창세전부터 예비된 터전이 있었다.

씨줄과 날줄이 엇갈리는 지구의 광활한 한곳에 점을 찍어 성전을 주시면서

너희는 이곳에서 나에게 부르짖어 기도하라, 내가 응답하리라 하셨기에

수많은 양 떼가 이곳을 보금자리 삼아 날마다 부르짖게 하고

놀라운 응답을 주시니 오로지 감사한 마음뿐이어라.

말씀을 위해서 목숨도 초개같이 여기고 온몸의 기름을 다 짜내어 열방으로 말씀을 전하는 목자가 있었기에,

또 그 말씀에 순종하여 밤낮없이 충성하는 양 떼의 땀과 눈물이 있었기에 오늘 연세중앙교회가 있게 된 것 아니던가.

짧지도 않은 30년, 세찬 여울목을 만날 때마다 요단을 건너듯이 물길을 건너게 하셨다.

목자의 원대한 꿈이 현실로 꽃피고 지금도 그 꿈이 이루어지는 진행형의 선상에서 연세중앙교회는 독수리같이 높게 더 높게 날면서 주를 앙모하여라.

연약한 육신을 추스르며 지구가 좁다 하고 복음을 앞세워 밟은 땅이 얼마였던가. 또 말씀을 전할 때마다 초대교회와 같은 이적들을 얼마나 많이 보아 왔던가.

세계 11나라에 선교사를 파송하여 말씀을 전하게 하고 복음의 지반이 연약한 열방에 1000교회 설립 목표도 착착 진행되고 있다.

오늘도 연세중앙교회의 십자가 등불은 꺼지지 않고 망망한 바다의 등대같이 복음의 빛으로 흑암을 비추고 있다.

2015년도에는 우리 다 낮아져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자. 또 기도와 전도로 주님 명령 이루는 한 해로 만들자. 한 해를 여는 태양이 동해 위에 솟고 있다. 어둠을 쓸어내고 삼라만상을 비추고 있다.

올 한 해도 저 태양과 같이 우리 모두 빛을 발하자, 복음의 빛을. 할렐루야!

시인 벽암 이상인

위 글은 교회신문 <417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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