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정 기도회 D-8] 하늘 문이 활짝 열리는 50일간 작정 기도회

등록날짜 [ 2017-04-14 07:37:06 ]

‘정한 시간’ ‘정한 장소’에서 하나님이 응답하시는 ‘정한 기도’
매년 기도회마다 질병 치유, 각종 문제해결 간증 넘쳐


‘전 성도 40일 그리고 10일 작정 기도회’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2010년에 시작해 올해 8년째를 맞는 작정기도회는 연세중앙교회 연중행사 중 성도들이 가장 기대하고 고대하는 이벤트다. 매년 2시간씩 전 성도가 참여해 부르짖어 기도해 신앙 회복, 병 고침, 구직, 출산 같은 기도 응답이 쏟아지기 때문이다.

올해도 부활절 주일인 4월 16일부터 성령강림절 주일인 6월 4일까지 기도회를 연다. 연세중앙교회 예루살렘성전과 안디옥성전에서 기도회를 열고, 서울 노량진성전, 경기도 범박동·오산 성전을 비롯해 서울 회기동·망원동·장안동, 인천 부평구·남동구, 경기도 일산·안산 기도처에 이르기까지 하루 2시간씩 정한 시간과 정한 장소에서 기도한다.

궁동성전 예루살렘성전에서는 저녁 7시 30분~9시 30분까지(토·주일: 저녁 7시 30분~9시) 진행되는데, 이 시간에 미처 기도하지 못하는 성도들을 배려해 안디옥성전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오전 기도회를 연다. 기도하길 사모하는 성도들은 지난 기도회에서 저녁 기도회뿐 아니라 오전 기도회에도 참여해 하루 4시간씩 부르짖어 기도하기도 했다.

지난 7년간 성도들은 작정 기도회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어 수많은 문제를 해결받고 각종 종양과 불치병에서 치유받는 체험을 했다. 뇌종양에서 척추 디스크, 관절염, 20~30년간 앓던 축농증, 자궁근종, 반신마비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성도가 각종 질병에서 치유받아 자유를 얻었다. 또 그동안 하나님과 사이에 막혀 있던 죄 문제, 사람들과 닫힌 관계를 회복하고 자신과 가정을 괴롭히던 온갖 문제도 해결받았다.

지난 작정 기도회 간증들을 근거로 이번 기도회에서도 수많은 역사가 일어나리라 예고된 만큼 작정 기도회를 준비하는 성도들의 마음가짐이 남다르다. 남·여전도회, 청년회, 교육국을 비롯해 모든 기관에서는 회원들에게 작정 기도회 참여를 독려하고 50일간 부르짖어 기도할 기도 제목을 나누는 등 준비에 분주하다.

작정 기도회를 두 주 앞둔 4월 2일(주일) 31남전도회(조헌 회장)는 ‘50일’이라는 주제에 맞춰 회원 개개인이 기도 제목을 50가지씩 작성했다. 50가지를 적다 보니 평소 두루뭉술하게 기도한 부분들이 명확하게 정리됐다. 그동안 ‘가족’이라는 테두리로 모아 기도했다면, 양가 부모님, 아내, 자녀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언급하며 그들을 위한 구체적 중보기도 내용을 기록했다. 한 회원은 ▲아내에게 영육 간에 강건함 주셔서 주의 평안이 심령에 차고 넘치도록 ▲초등학교 입학한 큰딸이 좋은 친구와 좋은 선생님을 만나 적응 잘하도록 ▲작은아들이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유치원 생활 잘하도록 같은 세밀한 기도 제목을 내놓았다.

<사진설명> 79여전도회는 기도수첩을 마련해 회원 각자의 기도 제목을 세세히 적어 회원 전원이 사모함을 갖고 '전 성도 40일 그리고 10일 작정 기도회'를 준비하게 했다.

79여전도회(서지연 회장)는 기도수첩을 마련했다. 79여전도회에는 올해 새가족여전도회에서 등반하거나 새로 배속받아 작정 기도회에 처음 참석하는 회원이 모두 9명이다. 명확한 준비 없이 기도회에 참석하면 50일이 어영부영 지날지도 모른다는 성령의 감동에 따라 기도수첩을 기관 회원 수대로 30권을 준비해 회원 각자의 기도 제목을 세세히 적어 회원들이 응답이라는 확실한 목표를 갖고 기도회에 참석하게 했다.

한 회원은 기도수첩에 ▲물질이 새지 않게 살림 잘하고 하늘에 보화를 많이 쌓을 수 있게 ▲말씀 듣고 행할 힘 주시기를 ▲예배 시간마다 예수 피 붙들고 회개하여 예배 승리하기를 ▲하나님이 보시기에 가장 거룩하고 의롭고 선하고 주님 가장 사랑할 때 주님 뵙기를 같은 기도 제목을 적고 나눴다.

풍성한청년회 3부(서인숙 부장)도 주일 모임 때 기도 제목을 나누었다. 결혼 문제에서 구직, 영적 회복, 가족 전도와 건강에 이르기까지 청년들의 고민을 반영한 기도 제목이 언급됐다. ▲믿음의 배우자, 돕는 배필 만나 주 안에서 주님 말씀 이루는 가정 꾸리도록 ▲내 입술이 사랑의 말과 영혼 살리는 말을 하기를 같은 기도 제목이 나왔다. 풍성한청년회 3부는 회원들이 적은 기도 제목을 예쁘게 꾸미고 코팅해서 작정 기도회 시작 당일에 나눠 주고 기도회 동안 간편하게 소지하게 해서 기도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전 성도 40일 그리고 10일 작정 기도회’가 이제 한 주 남았다. 하나님께서는 부르짖어 기도하는 자에게 응답하겠다고 약속하셨다(시50:15;렘33:3). 기도하여 응답받을 기회를 놓치지 않게 철저히 준비하자. 삶을 형통하게 하고 능력받아 예수 전해 복된 영혼의 때를 맞이하도록 지금 당장 기도할 준비를 하자. 모든 성도가 작정 기도회에 참석해 하나님의 응답을 소유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이 모든 일을 계획하시고 기도에 응답하실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손미애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23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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