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때를 위하여 세월을 아끼라(9)] 성령으로 예수 생애 재현하라

등록날짜 [ 2018-01-31 14:09:37 ]

성령 없는 세월은 사라지지만 성령과 함께하는 세월은 영원
성령과 함께한 자 천국서 영생 그렇지 않은 삶 영원한 지옥형벌


◆성령과 함께하는 증거들
성령과 함께하는 자들에게는 성령이 함께하는 증거들이 나타납니다. 성령은 그의 자녀들에게 믿음을 주십니다. 믿음의 생활은 하나님께서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 말씀이 옳은 줄 믿고 움직이는 생활입니다. 또 믿음의 생활은 하나님이 나를 움직이는 생활로써, 지혜와 지식으로 삶의 방법을 가르쳐 주고 믿음으로 움직이게 하여 세월을 낭비하지 않게 합니다. 세월을 믿음 안에 두고, 주님과 밀착한 관계 속에 거하면 주님이 그의 삶을 책임지십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 말씀대로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났듯이 주님의 말씀이 인도하는 대로 따라가면 그곳이 바로 하나님이 복 주실 장소입니다. 믿음은 믿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믿고 따르는 행동까지가 믿음입니다. 인간의 모든 수단과 방법과 이론을 다 버리고 오직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좇아가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성령 충만한 자 속에서 나타나는 것 중의 하나가 믿음이고 성령 충만한 자는 믿음으로 삽니다.

또 성령은 그의 자녀들에게 병 고치는 능력을 주십니다. 병을 고치는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래서 예수의 생애를 재현하는 자에게는 병 고치는 능력이 나타납니다.

“다른 이에게는 같은 성령으로 믿음을, 어떤 이에게는 한 성령으로 병 고치는 은사를”(고전 12:9)

예수께서는 성령으로 잉태되셨고, 요단 강에서 침례를 받으신 후 성령의 능력으로 공생애를 사셨습니다. 주님은 병을 고치고, 마귀에게 눌린 자를 건져 주셨습니다. 예수가 사신 생애와 같이 우리도 성령으로 예수의 생애를 재현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령과 함께하여 예수의 생애를 재현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예수의 제자들에게 수많은 핍박과 고통이 따랐듯이 우리도 예수의 생애를 재현할 때 나타나는 그 모든 핍박과 고난을 견뎌야만 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힘든 고통이 올지라도 주님의 일을 위해 자신의 세월을 사용하는 자에게는 영광도 함께 따릅니다(롬 8:16~17).

신앙생활을 하면서 핍박을 받고 멸시 천대를 받아도 하늘에서 받을 영광을 바라보며 기뻐하라고 했습니다(롬 8:18). 이 말은 우리가 받는 핍박보다 하늘에서 받을 상이 더 크다는 말입니다.

성령과 함께하는 세월은 하나님의 기억 속에 있습니다. 세상의 세월은 흘러 사라지지만 성령 안에 있는 세월은 영원히 살아 있는 시간으로 하나님께 기억되는 시간입니다. 가는 세월, 사라지는 세월, 한시적인 세월을 영원한 것으로 만드는 유일한 비결은 성령과 함께 예수의 생애를 재현하며 주님의 일을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성령 안에서 살면 세상이 도무지 알지 못하는 기쁨과 감사가 충만합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 5:22~23).

◆성령과 함께하는 육신의 세월
성경에 기록된 예수 제자들의 생애는 성령과 함께한 세월을 보여 줍니다. 우리도 이 땅에서의 삶이 성령과 함께한 자로서 하늘나라에 기록되도록 성령 충만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성령 안에서 영혼의 때를 위해 살고 주님의 뜻을 지지하고 인정하며 성령으로 주의 일에 동참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렇게 성령으로 살기를 원해도 육신은 나를 죄로 이끌어 갑니다. 사도 바울은 마음속에서 두 마음이 싸우는 것을 발견하고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 아래로 나를 사로잡아 오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롬 7:23~25).

내 마음은 세월을 아껴 신령하게 살기를 원하는데 육신은 나를 죄의 법 아래로 이끌어 정욕과 쾌락으로 살게 한다는 것입니다. 마음은 하나님의 법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원하지만 육신은 정욕대로 죄를 지으며 살기를 원하니 이 두 마음이 내 안에서 싸운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를 죄의 법에서 건져 내는 법이 있으니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요, 성령 충만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 8:1~2).

성령께 전적으로 압도당하여 성령과 함께해야 마귀와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육신의 정욕을 이기고 예수의 생애를 재현하기 위해서 늘 성령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예수 믿는 사람들이 모여서 예배드리고 기도하는 것을 시간을 낭비하는 무익한 행동이라고 말합니다. 그들은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술도 마시고 춤도 추고 놀러도 다니면서 세상의 재미를 마음껏 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바라볼 때는 오히려 그들이 할 일 없는 사람들이요, 참으로 무익한 인생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은 성령과 함께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별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영혼의 때에 그 격차는 천국과 지옥입니다. 성령과 함께한 자는 하늘나라에서 영원히 누릴 기업을 얻지만, 그렇지 않은 자의 삶은 영원한 지옥 형벌을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영원히 행복한 영광의 날이 다가오고 그들에게는 이를 갈며 슬피 우는 처참한 날이 다가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에게 주신 육신의 세월을 성령과 함께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영원히 사느냐 죽느냐가 달린 참으로 중요한 문제입니다.

<계속>

 

위 글은 교회신문 <562호> 기사입니다.


    아이디 로그인

    아이디 회원가입을 하시겠습니까?
    회원가입 바로가기

    아이디/비번 찾기

    소셜 로그인

    연세광장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