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신임 부장 소감] 청년의 때 주님의 애타는 심정으로 사랑하고 섬길 터

등록날짜 [ 2018-12-29 02:44:26 ]

연세중앙교회는 다음 회계연도 교회사업계획을 차질 없이 수종들고자 매년 해가 바뀌기 한 달 앞서 영혼 구원 사역에 힘쓸 주의 일꾼을 임명한다.


지난 11월 25일(주일), 2019 회계연도 사무처리회 조직을 발표하고 직분자 7000여 명을 임명했다.


2019년 교회 표어인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에 발맞춰 전도 정착에 마음 쏟을 신임 서리 집사, 남·여전도회 기관장에 이어 이번 주에는 청년회 신임 부장들의 각오를 소개한다.



오직 무릎으로 부장 직분 감당하겠습니다
박진경 부장(충성된청년회 3부)

청년회 부장 직분을 사모했지만, 새 회계연도에 내가 부장으로 쓰임받을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몇 년 전만 해도 주님 일보다 내 인생 계획을 앞세웠다. 하지만 담임목사님의 설교 말씀을 듣고 하나님이 살아 계신 것과 예수 십자가 피의 공로로 구원받은 감격을 경험하니 이제 영혼 섬기는 부장에 임명받은 것이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올려 드린다.


주님이 맡기신 회원들을 섬길 방법을 기도하면서 찾았다. 하나님께서는 ‘오직 무릎으로 부장 직분을 감당하라’고 감동하셨다. 우리 담임목사님이 영혼 구원을 위해 매일 무릎 꿇으시듯, 기도하는 부장이 되라고 강하게 감동하셨다.


주님 심정을 진하게 가지고 회원들을 위해 기도하고 싶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2:5~8)는 말씀처럼 진실하게 눈물로 기도하며 부장 직분을 감당하고 싶다. 우리 부원들과 예수 피에 감사하며 기도할 것이 기대된다. 예수님이 피로 값 주고 사신 귀한 영혼을 맡겨 주셔서 감사한다.




주님만 붙들고 기도하며 직분 감당하렵니다

김은지 부장(풍성한청년회 전도11부)

두렵고 떨린다. 동시에 주님께 쓰임받을 생각에 설렌다. 주님께서 믿고 직분을 주셨으니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주님 일에 유익을 내고 싶다.


요즘은 직분 감당하느라 매일매일 분주하다. 그래서 영적 유익이 참 많다. 먼저는 ‘내가 무척 교만하다’는 사실을 깨달아 회개했다. 직분을 잘 감당하고 싶을수록 내가 얼마나 할 수 없는 사람인지 발견하게 돼 겸손해진다. ‘나 같은 자에게 직분을 주셨나’ 회개하다 보니 주님만 붙드는 기도를 하게 된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15:5)는 말씀처럼 올 한 해 주님께 기도해 성령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주님께서 주시는 생명 받아 충성하고 싶다.


부장이 되기까지 주님께서 나를 많이 변화시키셨다.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평생 전도 한 번 못 해 봤는데, 우리 교회 와서 날마다 복음을 듣고 은혜받게 하셔서 전도하고 싶은 구령의 열정을 경험했다. 주님 재림이 멀지 않은 지금 영혼 구원을 위한 직분을 잘 감당하도록 기도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이제는 내가 사랑으로 섬길 차례가 와서 감사

조영훈 부장(충성된청년회 14부)

우리 교회에 와서 하나님을 만났고, 천국과 지옥, 내 존재, 인생 가치 등 많은 것을 깨닫고 변화됐다. 청년회 생활 10년간 섬겨 준 직분자들에게 사랑받으면서 철없던 내가 그나마 사람 노릇 하고 살 만큼 성장했다. 이제 내가 섬길 차례가 와서 감사하다.


부장 직분에 임명받자 주님 심정이 물밀듯 밀려왔다. 이 회원을 봐도 영혼 살리고 싶고, 저 회원을 봐도 영혼 살리고 싶은 주님의 애타는 심정이 밀려왔다. ‘아! 주님 심정이 이런 것이구나’ 깨달아졌다. 올 한 해 회원을 후회 없이 사랑하고 기도하고 싶다. 예전에는 회원들에게 언짢은 마음이 들기도 했는데, 부장이 되고 나니 한 명 한 명 긍휼히 보게 되고 주님 앞에 귀한 달란트를 가지고 있는 면이 보여 사랑스럽기만 하다. 주님께서 부어 주신 마음이리라.


청년회 생활을 하면서 ‘예수’라는 확실한 소망이 생겼다. 부장으로 충성하기를 사모하며 기도했다. 주님께서 직분을 임명해 주셔서 응답하셨으니, 하나님 아버지 뜻에 순종해 십자가에 피 흘려 죽기까지 섬기신 주님처럼 섬기고 싶다. 우리 부원들과 함께 천국 소망 가지고 신앙생활에 승리하기를 기도한다. 이 모든 일을 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믿음의 스케줄 최우선해 사랑하고 섬길 터
서민성 부장(충성된청년회 2부)

부장 임명을 받고 보니 지난 10년간 담임목사님과 여러 성도에게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받은 사랑이 떠올랐다. 무엇보다 예수님이 내 영혼 살리시려고 십자가에 못 박히는 아픔도 기쁘게 감당하셨던 것처럼, 나도 믿음의 스케줄을 최우선으로 하여 담당한 회원을 사랑하고 섬기리라 다짐했다. 주님의 십자가 피의 공로를 잊지 않고 감사와 기쁨으로 충성하고 싶다.


첫 부모임 때 부원들과 함께 “영원토록 내 할 말 예수”를 외쳤다. 예수 피 공로 찬양도 뜨겁게 불렀다. 올 한 해 우리 부가 예수님께 받은 십자가 피의 은혜를 늘 전하고, 예수와 하나 돼 행복하기를 기도한다. 신임 부장이 움츠러들지 않도록 주님께서 배려해 주셨는지 대학청년회부터 섬기던 회원들이 우리 부에 많이 소속했다. 오래 알고 지낸 터라 애착도 많고 주님 일에 일사불란하게 발맞춰 충성할 수 있어 기쁘다. 부원을 섬기게 하신 주님께 다시 한번 감사한다.


우리 교회 와서 해가 갈수록 주님 앞에 초라한 내 자아가 깨어지고 부족하나마 영적인 철이 들고 있다. 죄를 회개케 하시고 천국 소망을 갖게 하신 주님께 감사한다. 이제는 삶이 공허하지 않고 예수 피 공로로 충만하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뜨겁게 사랑할 능력 달라고 날마다 부르짖어 기도
복영진 부장(풍성한청년회 10부)

우리 교회에 온 지 3년째다. 부장 임명을 받을 줄 전혀 생각지 못했기에, 임명받고 한 달 가까이 지났지만 여전히 놀랍기만 하다. 주님이 왜 내게 직분을 맡기셨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 듯하다. 주님께서 십자가에 죽기까지 낮아지신 것처럼, 나도 주님처럼 회원을 사랑하고 섬기면서 주님 일에 동참하고 싶다. 주님이 일하시도록 주님께 기도하고 맡기고, 주님께 쓰임받고 싶다.


청년회 부장 임명을 받고 연약한 나를 사용하시는 주님께 감사한 한편, 부장을 담당하기에는 역부족인 내 모습도 발견해 날마다 부르짖어 기도한다. 내가 부족한 줄 주님이 나보다 더 잘 아시고 기도의 동역자를 많이 보내 주셨다. 우리 부원들이 예배와 모임에 즐겁게 동참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도 응답의 위력을 경험한다.


부원들을 잘 섬기고 싶어서 매일 기도한다. 주님께 사랑할 능력을 달라고 구하고 있다. 부장 직분을 임명받은 후, 내 힘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줄 깨달았기에 영혼을 뜨겁게 사랑할 능력을 달라고 기도한다. 주님 앞에 설 때 영혼 구원의 열매를 내놓을 만큼 죽도록 충성하고 싶다. 이 모든 일을 하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성령 충만해 복음 전하고 그들을 사랑하리라 결심
이정원 부장(풍성한청년회 전도10부)

부장 임명을 받자 당황했다. 내 믿음의 분량보다 너무 큰 직분이기 때문이다. 나를 부르신 까닭은 무엇일까. 이내 임명받는 자리에서 주님 음성이 들리는 듯했다. ‘이제 하나님을 더 기쁘시게 하는 영적생활, 영혼 섬기는 본격적인 신앙생활이 시작됐구나.’ 송구하고 감사해서 마음으로 ‘아멘’ 했다.


전도10부는 올해 새로 조직돼 부원이 많지 않다. 주일예배에 참석하지 못하는 새신자도 있다. 처음 임명받은 직분자도 많아 어려운 점이 있다. 이런저런 부담에 부장으로서 길고 긴 첫 주일을 보내며 기도하던 중, 주님이 자신을 버리고 떠난 베드로에게 “너는 나를 따르라”(요21:22)고 말씀하신 장면이 떠올랐다.


죄에 파묻혀 살던 내게 찾아오시고 나를 위해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시고…. 예수 믿고도 수없이 주님을 배반한 내게 늘 찾아와 주신 그 주님이 이제는 “너는 나를 따르라, 내가 네게 맡긴 영혼을 사랑하라”고 강하게 부르시는 사랑의 음성이 들리는 듯했다. 나도 베드로처럼 성령 충만하여 수많은 영혼에게 복음 전하고 그들을 사랑하리라 결심했다. 주님 일에 불러 주시고 소중한 사명을 맡겨 주신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직 예수로만 기뻐하며 신앙생활 할 수 있게 기도
오현아 부장(풍성한청년회 9부)

부장 임명을 받는 순간, 2019년 한 해 동안 담당 회원들을 어떻게 섬겨야 할지 고민됐고 막막했다. 하지만 담임목사님의 성령 충만한 설교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한 해 동안 회원을 섬길 방향과 소망을 공급해 주셨다.


‘오직 성령께 100% 장악당해 부원들을 섬기고, 회원 각자의 영혼이 예수 십자가 피의 공로에 깊이 젖어 예수로만 기뻐하며 신앙생활 할 수 있게 기도하라.’


그 후 이루 말할 수 없는 기쁨이 내 안에서 솟아났다. 내 영혼의 기쁨을 느꼈고 동시에 하나님도 우리 부을 향한 ‘영혼 구원’ 소망으로 기쁨이 가득하신 것이 느껴졌다. 할렐루야!


세상에는 예수 몰라 죄 아래 살다 지옥 가는 이가 많은데 그들 중에 내게 예수를 전해 주시고 구원받게 하신 주님께 감사한다. 주님 일을 감당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은데도 직분을 맡겨 주시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충성하도록 해 주셔서 감개무량하다. 직분 주신 하나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올려 드린다. 새 회계연도에 써 주실 주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린다.


/오정현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60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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