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 인물 이야기 181] 불순종한 하와에게 준 해산의 고통

등록날짜 [ 2018-07-12 11:16:39 ]

죄는 ‘해산의 고통’과 같은 무시무시한 결과를 가져와

예수 피 공로 믿음으로 의지해 회개할 때만 죄 문제 해결받아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동산 나무 사이에 숨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나 그들은 죄를 전가(轉嫁)하는 비겁함을 보였다.

“여호와 하나님이 뱀에게 이르시되”(창3:14). 뱀에게는 단도직입적으로 죄를 지적하셨다. 죄를 짓고 하나님의 용서를 받지 못한 모든 피조물은 현 세계뿐 아니라 장차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한 후에도 영원한 형벌에 처해진다. 하나님을 거스르는 죄의 무서움이 바로 여기에 있다.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창3:15). ‘여자의 후손’은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성탄하실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킨다. 인간이 죄를 짓고 영원히 지옥 형벌을 받을 처지에 놓였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셔서 구원을 이루시겠다는 약속이다.

구원의 복음은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인간이 범죄한 직후 하나님의 은혜로 주신 것이다. 그 약속은 약 2000년 전에 성취됐다.

“여자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게 잉태하는 고통을 크게 더하리니”(창3:16). ‘고통’은 육체적인 것뿐 아니라 심적 괴로움을 포함해 전인적인 고난을 가리킨다. 자식을 잉태하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창1:28)이지만, 고통과 수고가 따르는 것은 죄를 범한 여자에게 주어진 형벌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죄악에 대한 보복이 아니다.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한 결과로 오는 해산의 고통은 장차 죄의 결과로 인간이 당하게 될 모진 고통의 모형이다. 인간이 당하는 참기 어려운 고통 가운데 해산의 고통이 가장 크다. 해산의 고통은 때로 산부(産婦)의 목숨을 앗아갈 만큼 두려운 것이다. 이런 해산의 고통이 죄의 결과란 사실은 죄지은 인간이 당할 수밖에 없는 고통이 얼마나 큰지를 잘 보여 준다.

이 세상이 존재할 동안은 끊임없이 계속되는 이런 해산의 고통을 통해 죄의 무서움과 심각성을 깨닫고 죄를 짓지 않는 삶을 살도록 교훈해 준다. 죄를 범하고 회개하지 않으며 예수 보혈의 공로를 힘입지 못하면 지옥 형벌을 받게 된다. 그 고통은 이 땅에서 표현할 수 없는 엄청난 괴로움을 ‘정녕 넘치고 넘치게’(계20:10,14,15) 영원토록 겪는 것이다.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너더러 먹지 말라 한 나무 실과를 먹었은즉”(창3:17).

무엇을 듣느냐는 영원한 생명을 얻느냐, 아니면 영원한 멸망에 들어가느냐를 결정짓는 출발점이다. 우리의 귀와 마음과 몸을 하나님께 드리자.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하나이신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6:4~5).

성도는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셔서 마귀 사단의 세력을 완전히 결박하고 불과 유황 못에 감금할 때(계20:10,15)까지 경성하여 근신하며 기도를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우리의 대적 마귀는 우는 사자와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고 있음을 명심하자.      
      


/정한영 기자


 

위 글은 교회신문 <58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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