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상식] 비유적 의미의 등불(lamp)

등록날짜 [ 2010-05-10 13:52:25 ]

등불은 구약성경에 종종 비유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욥은 이 세상에서의 악인의 멸망을 ‘등불의 꺼짐’(욥21:17)에 비유하고 있으며, 잠언 기자는 부모를 저주하는 자식은 ‘암흑 속에서 꺼지는 등불’(잠20:20)과 같다고 했다. 다윗의 부하들은 다윗을 ‘이스라엘의 등불’(삼하21:17)이라고 하면서 다윗이 전쟁터에 나가 위험에 처하게 되는 것을 막고자 했다. 이와 같은 칭호는 여호와께서 함께하시는 하나님의 종이라는 말과 같다. 열왕기상 11장 36절의 ‘다윗에게 한 등불이 항상 내 앞에 있게 하리라’에서 등불은 ‘한 지파’의 의미로 쓰인 경우다. 이외에도 등불은 ‘여호와’(삼하22:29)나 ‘주의 말씀’(시119:105)으로도 비유되었다. 잠언은 사람의 영혼이 ‘여호와의 등불’(잠20:27)이라고 말한다.

신약에서는 침례 요한이 ‘켜서 비취는 등불’(요5:35)에 비유되었으며, 예수님께서는 마태복음 6장 22절에서 눈은 밖으로부터 빛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몸의 등불’이라고 하셨다. 요한계시록에서 어린양은 하늘 예루살렘을 비취는 유일한 ‘등’으로 묘사되고 있다(계21:23).

위 글은 교회신문 <192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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