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상식] 실로암 연못이 생긴 사연

등록날짜 [ 2010-11-02 08:22:28 ]

기드론 골짜기에 있는 기혼샘 물은 예루살렘의 중요한 수원(水源)이었다. 앗수르 산헤립이 유다를 공격해오자 히스기야 왕은 예루살렘 수원을 지키려고 성 밖에 있는 기혼 샘의 물을 성 안으로 끌어들이는 터널 공사를 하였다. 성 밖 수원을 적에게 노출하지 않도록 은폐하고 성 안 주민에게 식수를 공급할 터널을 만들어, 성 안에 만들어진 연못을 실로암이라고 불렀다(왕하20:20). 히스기야 터널이라고 부르는 이 터널의 길이는 500m 정도며, 터널에서 발견한 비문에는 인부들이 양쪽에서 터널을 뚫다가 바로 그 지점에서 만났다는 사실이 기록돼 있다. 이 비문은 1880년에 발견되어 지금은 이스탄불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위 글은 교회신문 <215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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